Ep03 여행의 시작 06(완결)

바로 그 다음날 가브리엘은 몹시 수척해진 몸으로 옐린을 만났다.

"크허어어어..."

"헉, 오빠 몰골이 그게 뭐에요. 마치 좀비 처럼....."

"그런게 있어.."

가브리엘은 옐린에게 "내 친구인 뱀파이어가 맛있게 피를 빨아 먹어서 그래"라고는 참아 말할수 없어서 그냥 대충 말했다.

"그렇구나... 아! 제게 소개 해줄 사람이 있다면서요."

"응"

그들은 밑으로 내려갔다.
그러자 밑에는 쟌느가 기다리고 있었다.

"여어~ 가브리엘!"

"아, 기다리고 있었구나."

쟌느의 말에 가브리엘은 웃으며 그녀에게 갔다.

"흐음, 오빠 이 여자랑 아는 사이에요?"

약간 퉁명스러운 말투로 옐린이 말을 한다.

"아, 응! 소개할께 저 여자는 쟌느라고 내 친구야."

"안녕하세요."

"응~ 니가 옐린이구나 예쁘게 생겼네~"

"하하... 그런가요."

그때 그녀들은 생각했다.

'저 언니 강적이로군.....'

'저 녀석 나중에 좋은 여성으로 성장하겠군.'

'절대로 가브리엘....'

'절대로 오빠는.....'

'넘겨줄수 없다!'(동시적인 생각입니다.)

가브리엘은 웬지 모를 한기를 느끼며 말했다.

"아, 저기 나는 잠시 무기상에 다녀 올께 요즘 석궁을 배우는 중이거든"

"아 그래? 다녀와!"

"다녀오세요."

그녀들의 말에 가브리엘은 생각했다.

'잠시 둘이 친해질 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지.'

"다녀올께!"

그 말을 하며 가브리엘은 무기상으로 갔다.
바로 그 직후....

"하하하... 오빠에게 이런 여성분이 있으셨다니..."

"어머, 몰랐구나... 후후"

"그래도 옐린은 포기할수 없어요 오빠랑은 같이 잠도 잤으니까...."

"!?"

쟌느는 충격을 먹었다.
가브리엘이 나보다 먼저 그녀랑 진도를 나가다니.....
그럴리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때 옐린은 속으로 생각했다.

'계획되로... 역시 동요하시는구만 거짓말인데...'

그때 쟌느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 나는 어렸을때 가브리엘이랑 뽀뽀도 해봤는데..."

"에엑!?"

이번엔 옐린이 충격을 먹었다.
뽀, 뽀뽀 라니...
이렇게 쇼크를 먹은 옐린을 보며 쟌느는 생각했다.

'어떠냐... 쇼킹하냐? 비록 거짓말이기는 해도 후후.. 너의 말을 들었을때는 놀랐지만 가브리엘이 설마 내가 생각한것 처럼 했겠어 후후...'

그 시각 가브리엘은 무기상에서 왠지모를 한기에 몸을 떨고있었다.

"으허허... 왜 이리 춥지...."

"저기 주문제작한 석궁이요. 20골드 20실버인데요."

"아, 죄송합니다. 잠시 딴 생각을 하느랴 여기요."

"예 감사합니다. 또 오십시요!"

가브리엘은 석궁을 짊어지고는 생각했다.

'오늘따라 왜 이리 추운거야....'

그리고 가브리엘이 여관에 도착했을때 쟌느가 밑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 왔어."

"어. 서. 와"

왠지 살기가 느껴지는 그녀의 말에 가브리엘은 잠시 움찔했다.

"무슨일 있었어?"

"아. 니. 아. 무. 일. 도~"

"있는거 같은데...."

"그냥 목이 말라서 그래... 일단 다른 마을로 이동하기 전에 피좀 마시자!"

"에엑!?'

"후후... 이리와!"

"안돼!"

"시끄러!"

쟌느는 억지로 가브리엘은 잡아 역시나 송곳니를 목덜미에 박았다.

"끄아아아아아악!!!!"

다시 가브리엘의 처절한 비명소리는 계속되었다.

그녀는 피를 빨면서 생각했다.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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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12-15 16:06 | 조회 : 1,872 목록
작가의 말
시로(白)

이번 화는 절대로 작가의 주인공을 향한 복수심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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