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짜증나.. 요즘..'
"도하얌~! 흐헿헿ㅎ 보고싶었어~"
"아..응..."
두근...두근..두근두근..
'ㄸ..또.. ㅇ..왜 갑자기 이러는거냐..하아... 나..난..! 유하를..유하를..! 좋아한다구..!! 아냐..아닐거야..하..ㅎ..ㅏ'
"저..도하야?"
지우가 도하의 어깨에 손을 딱 올리자 도하의 심장이 더 두근거리겼다. 도하의 심장소리가 지우에게 전해질까봐 지우의 손을 치우고 뒤를 돌린다
'나..나.. 얼굴이 뜨거워.. 빨게진거 티..안나겠지?'
"도하야?"
"으..응?"
"너..열나? 얼굴이 빨게 아파?"
"아..아..아냐.."
"어라? 도하랑 지우네~! 안녕!"
유하와 지율이가 팔짱을 끼고 나타났다. 유하가 도하의 얼굴을 보자 씨익 웃으며 도하의 귀에다 조용히 말한다
"도하야~ 드디어 좋아하는 사람 생겼구나?? 지우가 널 얼마나 좋아했눈데~"
"ㄴ..나..난..! 널..!"
"ㅎㅎ 다행이다.. 내가 늘 너한테 미안했거든..ㅎ 잘됬다"
"뭐?"
유하가 다시 지율의 팔에 팔짱을 끼고 지우의 어깨를 툭툭 치며 엄지척을 한다
"도하야 괜찮아?"
"......... ㅇ..야"
"응?"
"나한테 키스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