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키스해봐

'하아..짜증나.. 요즘..'

"도하얌~! 흐헿헿ㅎ 보고싶었어~"

"아..응..."

두근...두근..두근두근..

'ㄸ..또.. ㅇ..왜 갑자기 이러는거냐..하아... 나..난..! 유하를..유하를..! 좋아한다구..!! 아냐..아닐거야..하..ㅎ..ㅏ'

"저..도하야?"

지우가 도하의 어깨에 손을 딱 올리자 도하의 심장이 더 두근거리겼다. 도하의 심장소리가 지우에게 전해질까봐 지우의 손을 치우고 뒤를 돌린다

'나..나.. 얼굴이 뜨거워.. 빨게진거 티..안나겠지?'

"도하야?"

"으..응?"

"너..열나? 얼굴이 빨게 아파?"

"아..아..아냐.."

"어라? 도하랑 지우네~! 안녕!"

유하와 지율이가 팔짱을 끼고 나타났다. 유하가 도하의 얼굴을 보자 씨익 웃으며 도하의 귀에다 조용히 말한다

"도하야~ 드디어 좋아하는 사람 생겼구나?? 지우가 널 얼마나 좋아했눈데~"

"ㄴ..나..난..! 널..!"

"ㅎㅎ 다행이다.. 내가 늘 너한테 미안했거든..ㅎ 잘됬다"

"뭐?"

유하가 다시 지율의 팔에 팔짱을 끼고 지우의 어깨를 툭툭 치며 엄지척을 한다

"도하야 괜찮아?"

"......... ㅇ..야"

"응?"

"나한테 키스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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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9-21 21:38 | 조회 : 3,686 목록
작가의 말
뉴루

ㅁ..뭐? 키...키...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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