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 화

“ ...뭐야? 저 둘 뭔가 수상한데..... 야. 리더시스. 넌 뭔가 아는 거 없냐? ”
“ ..... 이상해요.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것 같은.. ”


- 빨리 올 테니까 리더시스를 부탁할게요. 팬텀은 잠시 있다가 와.
- 오케이. 알았어. 카드는 받아둬.

“ ! 어딜가! 네가 마음대로 움직이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
“ 멀리 떨어지진 마.. ”
“ 하델리오가 이든을 괴롭힌다! ”
“ 또 시작이네. ”
“ 시끄러!!! ”

대충 도청 장치가 있기에... 듣다가 당황했다. 그렇게, 루드가 다시 돌아왔다.

“ 너 왜 안 왔어. ”
“ ......몇 분도 안 지났.. 으아아.. ”

볼을 쭉 꼬집히고 나서 루드는 완전 멘붕에 빠졌다.

* ... 그 카드 사실 도청 장치였어.
* 다 들은 거야?
* 응.

.... 모든 걸 인정하고 스스로를 찾으란다.. ... 마물의 여왕.. 그럴 리가 없잖아. 인간인데.

“ - 루드. 팬텀. 괜찮아? ”

[ 힘 ] 을 그 몸에 보관해 두었습니다..리더시스에겐 아직 말할 수 없어. 뭐든 자기 탓을 하는 녀석에게 이런 걸 말했다가는... 그렇다고 섣부르게 알릴 것 도 못 되는데..

“ 리더시스. 리스펜.. 그 사람은.. 언제부터 공작가에 있었던 거야? ”
“ 아주 어릴 때부터 있었어. ”
“ 어떻게 공작가의 마법사가 된 거야? ”
“ 맞아... ”
“ 특출한 능력을 보고 어머니가 직접 거두신 걸로 알고 있어. ”

탑이 나와 루드를 노리는 이유는 뭐고 마스터는 왜 잡아간 걸까. 마스터의 말대로 오해 같은 게 아니라면... 놓치고 있는 게 있는 거야. 그게 뭔지...

“ 이봐. 이동 준비 끝났다는데.. ”
“ 리더시스. 내가 아까 말한 것 기억하지? ”
“ 응. ”
“ 그럼 가자! ”

제대로- 알아야겠어.

“ 유구한 역사를 지닌 이 곳 마법사의 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 .... “”

그렇게. 중앙 탑으로 이송 됐다. 오고 싶지 않은 비주얼의 탑인데... 뭔가 시선이 느껴져 뒤돌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 착각인가. 그때, 익숙한 인형이 걸어다닌다.

“ 키..킬러? ”
“ ... 아가씨..! ”
“ 여..여긴 왠일이야..? ”
“ ... 폐하께서 아가씨를 보좌하라고... ”
“ 어.. 알겠어.. 가만히 있어야해.. ”
“ 네 - ”

우리가 오니 갑자기 조용해 진다. 아아, 또 이렇게 되어 버리는 건가... 그러더니 클라드 3명이 등장했다.

“ ..너희들이 디오 바루스랑 같이 다니던 애들이야?
“ 네. ”
“ ....그런데요. ”

다쳤어... 설마 우리에게 따지려는 건-..

“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

-?!

“ 그 애, 아니 그 거대한...그...아무튼 디오 바루스에게는 이제 전할 수 없으니까. 그냥. 누구에게라도 말하고 싶었어. 그때 그 애가 우릴 감싸주지 않았다면 이런 작은 부상으로 끝나지 않았을 거야.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

...... 어쩌라고 우리한테 말한다 해도 안 전해지는데..

“ ....뭐 그걸 우리한테 말해봤자 아무 소용 없는데요.. ”
“ 디오가 통신구를 가지고 있을리도 없고... ”
“ 하하.. 역시 그렇지? ”

그러다 음영이 진다.

“ 비켜. 지금 뭣들 하는 거야? 고작 이든 셋을 이렇게 우르르 둘러싸고- 무슨 덜떨어진 짓이냐고. ”
“” 그건 과거의 자신에게 하는 말 입니까? “”
“ 아니야!! 이게..! 도와주려 해도 뭐라 그러네! ”
“ 이게..? ”
“ 리...리더시스 너 말이야 너!! ”
“ ?! ”

...변명 하지 마...

“ 그보다..긴히 할 이야기가 있는데. ”
“ ? 뭡니까? ”
“ ?? ”
“ 그게... 아!!! 좀 꺼져!!! 이것들이 왜 이렇게 따라다녀?! ”
“ 탑은 무쪄웡. ”
“ 하델리오 너 저 이든 둘이랑 무슨 사이야? ”

안나라는 헤레이스가 나머지를 제압했고, 드디어 이야길 진행했다.

“ ...잘 들어. 거의 확실한 정보니까. ”
“” ? “”
“ 아무래도 탑에서는.. 검은 마법사와 선율의 마법사를 공개적인 [죄인] 으로 만들 모양이야. ”

... 잘 못 한 것도 없는데 도대체 왜 우리가 공개 죄인 인거죠?

“”“” ......... “”“”
“ 뭐야..! 왜 반응이 없어? 이거 큰일난거 아니냐고..! ”
“ 어이 없어서.. ”
“ 아니 뭐.. 어처구니가 없어서.. ”

뭔가 할 거라곤 생각은 했지만 상당히 공격적인 걸.. 마스터도 붙잡아간 마당에 우릴 죄인으로 만든 것도 가능 할 것 같았는데... 마스터.. 다시 나타날 때 라니.. 다른 생각이 있는 것 인가.. ... 렌씨는 모르실 텐데..

“ 이봐...더 일이 커지기 전에 뭐라도 해야 하는 거 아냐? 너흰 잘못한 게 없고.. 이대로 있으면 너무 억울한 거잖아? 그...그렇지? 그런 거지 ?? ”
“ ...뭡니가 그 미심적은 말투는. ”
“ 지금 심각성을 잘 모르나 본데- 탑이라고 탑! ”탑이 하는 말은 황성의 뜻과 같을 정도로 큰 무게가 있어. 거짓이라도 탑에서 진시이라 선언한다면 사람들을 모두 그런 믿을 거라고..! “
“ .... ”
“ 하아... ”

“ 그러니까 - ”
“ 지금 뭐하는 겁니까!! 체블 폰 하델리오! 여기 와서까지..!! ”
“ 그런 거 아니거든요! ”

... 주변 시선이.. 하아 평소 행실이 두 눈에 보인다...

“ 그럼 뭡니까?! ”
“ 아니 난 이야기도 함부로 못하나.. ”
“ 거기! 괜찮습니까? ”
“ .....괜찮...윽... ”
“ 뭐야, 뭔데?!? ”
“ 아무 일 도 없었어요! ”
“ 잠간 이야기만 나눴을 뿐.. 눈에 뭐가 들어가서.. ”

.. 그 타이밍에 뭐가 들어가다니.. 타이밍도 참..

“ ....어쨌든 여러분 모두 어제는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이곳은 제국 내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보증 할 수 있는 중앙 탑이니.. 이제 그런 위험한 일은 절대.... ”
“ 칸 교수님! ”
“ 헬리오스에 있던 소지품은 언제 다 도착하나요? ”
“ 우린 언제까지 탑에 있는 겁니까? ”
“ 저도... ”
“ 교수님! ”

질문 세례 보소... 막 검은 마법사와 선율의 마법사의 행방을 묻거나 하는 애들도 있고..

“ 그건 제가 말씀 드리겠습니다. 검은 마법사는 현재.. 탑의 눈을 피해 도주 중입니다. ”

실례하지만 당신 앞에 있는데.

“ ?! ”
“ ..? ”
“ 이번 사건에서 오피온의 큰 도움을 준 것을 사실이나 사건의 끝 무렵 검은 마법사와 선율의 마법사는 이번 일을 벌인 자들로 추정 되는 무리와 친밀한 모습을 보였고 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마법사들을 일방적으로 공격한 뒤 도주 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이번 사건은- 어떠한 형태로든 오피온의 검은 마법사와 선율의 마법사가 깊이 관련 되어있다고 판단됩니다. ”
“ 말도 안 돼.. ”
“ 지금으로서는 도주한 검은 마법사와 선율의 마법사를 하루 빨리 잡아들여 그 목적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건의 해결까지 여러분의 신변은 탑에서 책임지게 되며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탑에서는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

... 구라치고 있네. 그냥 다른 이유가 더 있겠지.

“ 거짓말 검은 마법사랑 선율의 마법사가...! 절대 그랬을 리 없어요!! ”
“ .... ”

.... 갑자기 시끌 시끌 하다. ... 약 먹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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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5-07 15:12 | 조회 : 1,44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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