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 화 _ 신 ☆ 발 ☆ 던 ☆ 지 ☆ 기

학생들이 방해 공작을 펼치고 있을 때 도망 칠려 했으나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와당탕 넘어지고 만다. 겨우 각성을 풀어 체블 뒤에 숨었다.

“ 아후... 무서워 죽는 줄 알았네. 운이 좋았어. 분명히 못 빠져 나올 줄 알았는데. 근데- 검은 마법사를 돕는다더니.. 재낸 뭐야? 이든 맞지? 왜 거기 있었던 거야? 그 로브는 뭐고? ”
“ 어... 그, 그래! 이 녀석들도 검은 마법사와 선율의 마법사를 구하려 했던 모양인데..! 그러니까... ”

마스터...

[ “ 망할 ..! 마력이.. ” ]
[ “ 뭐?! ” ]
[ “ 각성을 풀어. 블로우. 민스트로.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앞으로 어떤 상황이 생기든 내가 다시 너네 앞에 나타날 때 까지 절대 블로우와 민스트로로 각성하면 안 돼. ..저들은 오해 따위를 한 게 아니야. 지금 [ 탑 ] 이 노리는 건- 바로 [ 너희 ] 니까. ” ]

.... 왜? 왜 나와 루드를 노린다는 거지? 마스터는 도대체 뭘 알고 있는 거지?

[ “ 인간이 맞나? ” ]
[ “ 스스로가 다른 인간들과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느냐? ” ]
[ “ 너희가 왕과 여왕이야. ” ]

난....

“ ...시 루드 크리시! 팬텀 마에스트로! ”

아 깜짝아.. 왜 부르는데요?

“ ...괜찮냐? ”

당신 같으면 지금 괜찮겠습니까.. 우선 리더시스를 봐야 겠어.

“ 탑의 눈에 띄기 전에 어서 이동하죠. 다른 애들이 있는 곳으로. ”
“ 맞아요..! ”

결국 카리나라는 헤레이스가 잡혔다.

“ 젠장..! 역시 걸리지 않을 리가 없지..! 카리나가 잡힌 이상- 도망치는 건 무리야. ”

- 난 아무 짓도 안했다고요!
- 저쪽에도 기척이 있습니다.
- 한명?

“ 이제 어쩌지? ”
“ 도망칠 수 있어요. 나와 팬텀 이라면. ”
“ 뭐? ”
“ 나중에 다시 만나죠. ”
“ 다음에 또 만나요~ ”

그러고 한 대를 쳐 쓰러트린다. 괜찮겠지! 겨우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갔다. 그런데 탑이 정말 많다. 도대체 몇 명이나 몰려 온 거야!? 저 사람들 할 일 없데냐.. - 리더시스는 어디있는 거지?

- 그러고 보니까 루드. 내가 이동 시켜주면 되는 거 아냐?
- 됐어. 들킬라.

“ 어? 루드! 팬텀! 무사했구나! ”
“ ! ”
“ 앗.. ”
“ 아까 애들이 너희 찾.. ”
“ 리더시스는?! ”
“ ..어? 저 안쪽에 앉아 있는 거 봤는데.. ”
“ 리스펜 교수.. 혹시 그 교수는 어디 있는지 알아? ”
“ 아...아마 리더시스랑 있을 걸? 그 교수님 듣기로는 아르티안가 소속.... ”

그래. 바이. 디오의 말대로 그 배신자라는 게 정말 ‘리스펜’ 이라면 도대체 리더디스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것 이지? 뭐가 무엇이 어떻게 되었든 리더시스에게 좋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

그때, 리더시스앞에 있는 무언가가 뭔가 악역 포스를 풀풀 풍겨 루드가 그 의 머리를 신발로 맞췄다.
신☆발☆던☆지☆기

“ - 꺄악!! 도련님!! ”
“ 괘...괜찮... ”
“” -리더시스( 오빠 )!! “”
“ ..! ”
“ 루드..! 팬텀..! ”

어라, 리스펜 교수가 아니잖아...

“ 대체 누가 감히...! 저런 더러운 것으로-!! 아르티안 가의 대공자께 이런 짓을-!! ”

..아. 아르티안 이라고?! ..... 실수 했네 루드. 마음이 너무 급했어...

“ 다행히 단순한 기절인 것 같습니다. 일단 다른 곳으로... ”
“ -다행?! 뭐가 다행이라는 겁니까!? 이 일이 공작 각하의 귀에 들어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고나 계신 겁니까!? 당장 저 건방진 놈을 잡가 가두세요! ”

- 미안. 진짜 실수야.
- .... 나도 순간 착각했어.

“ 본인이 무슨 짓을 저지른 건지 그 대가를 톡톡히..! !!..리스 도련님!! 형님을 이렇게 만든 놈 옆에서 대체 뭘 하고 계시는 겁니까?! ”
“ ..... ”
“ 저 그게... ”
“ 제- 친구들 이예요. ”

.. 아아.. ... 미안해지네.

“ .....하! ”
“ - 일단 공자님을 더 편한 곳으로 모시도록 하지요. 그리고 현재 헬리오스는 탑의 관리 하에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저 학생의 처벌에 관한 건 따로 관여하실 수 없을 것 같군요. ”

...헬리오스가- 탑의 관리 하에 들어갔다고?

- 잠깐-! 이렇게 넘어 갈 수는 없습니다!

그나저나... 리스펜은 어디 있는 거지?

“ 학생의 처벌에 관한 건 우리에게 맡겨주시고 특수한 상황이니 만큼 지시에 따라주십시오. ”
“ .... 리더시스. 지금부터 절대 우리한테서 떨어지면 안 돼. 반드시 나나 팬텀에게 붙어있어. ”
“ 거기 학생 분들은 이쪽으로 따라 오시죠. ”
“” 네. “”

-

“ 체블 폰 하델리오. 델리노아 카누 젠. 안나 베르브. 마리 키젠부르. 카리나 베젠 프로그. 라이너스 엔 그리엄. 베델키노 카르단. 아르고 펜 타티아. ...그래. 헬리오스의 잘나신 헤레이스 들 께서- 아주 귀여운 재롱을 피웠다지? 그리고.. 루드 크리시. ”

... 왠지 난 잘못 한 건 없는데 불려온건지..

“ ...자네는 아르티안가 대공자에게 신고 있던 신발을 던졌다고? ”

그럼 유리 구두라도 준비해서 던져드릴까요.

“ 왜 그랬나? 아르티안을 신발장으로 착각이라도 한 건가? .....근데 그 첫째에게 신발을 던져 놓고 다른 아이와 그 집 둘째는 왜 달고 온 건가? ”
“ 친구들입니다. ”
“ 뻔뻔하구만. ”

어릴 적부터 친구 맞는데! ..리더시스는 아니지만 ..

“ - 뭐 좋네. 실수든 고의든 여기 모두가 타인에게 피해를 준 것은 사실이니 그에 맞는 벌을 내려야겠지. ”
“ -저는 억울합니다!! 후작님!! 하델.. 아니 체블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
“ 뭣?! ”
“ 맞아요.... 체블이 우리한테 막... ”
“ 난 하고 싶지 않았는데...”
“ 체블이 시켰습니다! ”
“ 체블이 그렇게 하라고 협박 했습니다! ”
“ 체블이 탑의 마법사님들을 때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
“ 미..미친놈들아!! ”
“ 체블 선배님이 신발을 던지라고 했습니다. ”
“ 그만해- !! ”

.... 창피해... 난 그냥 입 다물고 있어야지..

“ 은근슬쩍 뭘 묻어가려고 하는 거야..! 아버지!! 설마 저 말을 다 믿는 건 아니 겠.... ”
“ ........ ”

저거 분명 불신의 눈빛이다.

“ ..........하아 ”
“ 아니..아니라니까!! ”
“ 체블 너 이녀석.... ”
“ 진짜 아니라니까!! ”

... 요시 넘어갔다. 그렇게, 나와 루드의 무릎을 베고 잠시 낮잠..이 아닌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러자 루드가 일어나자마자 나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 으악.... 내머리.. ”
“ 괜찮냐..? ”
“ ... 괜찮을 것 같아요? ”

내...내 머리.... 그러고 앞을 보니 리스펜이 있었다.

“ ...여기서 이야기해도 되겠습니까? 저는 상관없습니다만. ”
“ ....리스펜? ”

....역시나 알고 있는 건가... 는 내 머리 부터..

“ 이봐. 저거 네 신발.... ”
“ 따라오십시오. 아무 짓도 하지 않습니다. ”

그러더니 신발을 내려놓는다. 저 사이즈는 아마 루드의.. 신발?

“ 지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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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5-06 09:33 | 조회 : 1,434 목록
작가의 말

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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