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 화 _ ' 왕 ' 과 ' 여왕 '


“ 디오가 헬리오스에 온 것부터 시작해서 이슈엘라에서의 사건. 오늘 일까지 전부.. 당신의 [힘] 을 훔쳐간 그 [배신자] 때문이라는 겁니까? ”
“ 그래. ”

어이없네. 그 배신자 내가 진짜 명예를 걸고 죽이고 싶다.

“ 그 놈이 훔쳐 이곳으로 달아나지만 않았다면 온전히 내 것이 되었어야 할 [ 나의 힘 ] 그걸 찾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면 이런 냄새나는 인간들의 땅을 밟을 일도 없었을 터. ”
“ 그 [ 배신자 ] 라는 건.. 이슈엘라 사건부터 학교에 나타났던 검은 마력 덩어리 그것을 움직이는 자. 혹은 그 본체. 맞습니까? ”
“ .. 그렇다. ”

와아. 그 배신자가 이 모든 일의 원흉 이란 말인가.

“ 헬리오스에 와서 그 난리를 피운 그 [ 힘 ] 을 되찾기 위해서였다면..! 왜 그 배신자를 바로 잡지 않은 겁니까?! ”
“ 그 놈을 잡기만 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그 놈이 꽁꽁 숨겨둔 [ 힘 ] 을 찾는 게 첫 번째이니. ”
“” ...!! “”

[ 절망하고 - ]
[ “ 그러니까 이엘이 말한 건데 헤일 교수는 꼭 리더시스를 괴롭히는 게 목적인 것 처럼 행동 했다는 거야. ” ]
[ 좌절하고 - ]
[ 분명히 봤어. 리더시스 몸에서 검은 마력 같은 게 피어오르는 걸. ]
[ 고통 받거라. ]
[ “ 난... [ 괴물 ] 이니까. ” ]

리더시스..!! 리더시스와 연관된 인물임이 틀림 없어..

“ 그 [ 배신자 ] 는 그 [힘] 으로 뭘 하려는 겁니까? ”
“ ... 맞아요. ”

발견하기만 해봐 묵사발을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내줄 거야.

“ .... 당연하지 않느냐.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함이겠지. ..이걸로 네가 알려 줄 것은 없다. 그러니 이쪽도 제대로 확인 해보마. 네 놈들.. 진정 인간이 맞느냐? 그동안 단 한순간도 스스로가 다른 인간들과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느냐? ”
“ 무슨 소릴.. ”

헐 정콕이다. 어릴 적에는 많이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 같았는데.

“ 직접 확인해 주마. 잠깐이면 끝날 테니.”
“ 뭐.. 잠깐..! ”
“ 네..?! ”
“ 내가...!! -건드리지 말라고 - 했잖아!!! ”

저 디오가.. 그냥 확인하고 끝내자고!!

그렇게, 잠시 그 루비몬테르의 대사

“ ..디오루그! 멍청한 것..! 저 놈은 그 와 그녀 일리가 없다. [ 그 ] 와 [ 그녀 ] 라면.. 나를... 알아보지 못 할리 없거늘... ”

-

“ 디오! 헬리오스 쪽으로 돌아가! ”
“ 싫어! ! ”

안 그래도 힘든데..

“ 마력도 부족한데 자꾸 힘쓰게 만들.. ”

디오가 착륙하자 나무들이 바람에 기울어지고 뿌리가 뽑힌다. 자연 파괴 대단하다.

“ 루드. 팬텀. 너흰 헬리오스로 돌아갈 수 없어. 거긴 그 놈이 있으니까. ..내가 알았다면 모를 리 없어. 그러니 절대 못 보내..! ”
“ 너.. 대체 나와 팬텀을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아까부터 그 누군지도 모를 [ 그 ], [ 그녀 ] 타령에.. 우릴 뭐로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 ”
“ 맞아..! ”
“ ..! ”

이미 나는 난동에 상처 난 상태라 붉은 피가 흐르고 있었다.

“ 나와 팬텀은...! 이렇게 붉은 피를 흘리는 [인간] 이라고! ....이젠 정말 모르겠다. 결국 이슈엘라 때에서도 지금 헬리오스 에서도 그 [배신자]가 뭔가 일을 벌일 거란 걸 디오 넌 알고 있었다는 거고. 너희의 목적은 그 [힘]을 찾는 거라고 했지만 결국 피해를 본 건 우리 [인간] 들이야. 마력을 사용 할 수 없도록 마력장을 만들고 마물을 소환하고 끝내는 [문]까지.. 그건 모두 뭘 위한 거였는데? ”
“ 그건.. 그 놈의 [힘 ] 을 어디에 숨긴 건지 알아내기 위해 그 놈의 의도대로 해주는 것 처럼..! ”
“” 거 봐. “”
“ 결국 너희들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나약한 인간들이 죽건 말건 상관없었다는 거네. ”“

양심 안 찔리냐? 찔릴 양심이 없구나. 미안.

“ ..물론 헬리오스에서 네가 애들을 구한.. ”

그 순간 액체가 얼굴에 떨어졌다. 짠... 눈물? 제대로 보니 디오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 ........?!?!? “”
“ 왜...왜 우는 거야?! ”
“ ....화내지 마. 너희가 싫어하는 짓은 하지 않을 테니까. ”

... 그..그렇게 울면 내 마음이 약해지는데..

“ 아...알았으니까 이 손.. 아니 발 좀 치워줄래. ”

디오가 발을 치우자 우선 일어난다. 덩치에 맞게 눈물도 진짜 크다..

“ ..루드. 팬텀... 루비몬테르는 그 [ 힘 ] 이 자기 것이라고 했지만 사실 조금 달라. 그 힘은 루비몬테르를 위해 준비된 게 맞지만 그건 본래 [ 왕 ] 의 것이야. [ 여왕 ] 의 것은 따로 지금 있으니까.. ”
“ ...왕과 여왕이라고? ”
“ 그래. 그리고 [ 왕 ] 과 [ 여왕 ] 은.. 너희야. 너희가 왕이야. 나의 주인이자 마계를 지배하는 마물들의 [ 왕 ] 과 [ 여왕 ]. ”

빠악!!

나와 루드는 한 대씩 디오를 때렸다.

“ ........ ”
“ 농담할 기분 아니야. ”
“ 맞아... 농담할 기분 아니야.. ”
“ 그 훔쳐간 힘이란 게.. 마물들의 왕의 힘이란 말이야? ”
“ 그래. 네 것이야. 찾아서 같이 돌아가자. ”
“ ..... ”

어딜 돌아가?!

“ ...너희도 곧 알게 되겠지. 그러니까 그 전 까지 조심해야 해. [ 힘 ] 이 어디 있는지 알기 전까지 그 놈을 함부로 건드려선 안 돼. 예전이라면 몰라도 지금은 너한테 무슨 짓을 할 지 알 수 없으니까. 내가 그 놈을 학교에서 몇 번씩 보고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건 바로 그 때문이야. ”
“ ...몇 번씩 봤다고? 잠깐 설마... ”
“ [ 리스펜 ] . 이슈엘라 사건 이후 학교에 교수로 왔던 그 놈이 바로.. [ 힘 ] 을 훔쳐간 [ 배신자 ] 야. ”

-

우리는 빨리 돌아가고 있었다. 아르티안 가의 전속 마법사. 아르티안 가의 둘째 공자. - 언제부터? 언제부터 리더시스의 곁에 있던 걸까. 그 모든게 우연이 아니었다면.. 루드가 느낀 그 표식의 기운, 어쩌면 그게- ....

도착한 우리의 눈에는 믿을 수 없는 관경이 펼쳐졌다. 마스터가.. 협회의 망할 놈들에게 끌려가고 있을 뿐 이었다. 뭐라 말했지만 이미 나는 그 사람의 마법지팡이를 부서 버리고 난 뒤였다.

“ 검은 마법사.. 선율의 마법사..! ”

지팡이를 부셔버리고서는 나는 그 잔해를 그냥 밟았다.

“ 무슨 상황인지- 설명해 주실 분? ”

단체로 포박 마법을 쓴다.

“ 무슨 뜻으로 받아 들여야 하는 겁니까? ”
“ 무슨 뜻인지는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지 않나. 검은 마법사. 선율의 마법사. 자네들이 저지른 이번 헬리오스 사건에 대한 진실은 탑에서 듣도록 하겠네. ”

난 그러면 그 탑을 작살내면 되는 부분?

“ 그러니 쓸데없는 힘 빼지 말고 얌전히 잡히게나. ”
“ ..... 저게 무슨 소리예요? 마스터. ”
“ .... 개소리. ”

오케이. 저건 개소리. 이제 안 듣겠어. 썰어버리자! 나는 루드에게 충분한 마력을 주고 공중에 피아노를 구현한다. 악보가 주변에 펼쳐지고 건반을 누르자 해당 음표가 주변에 떠오른다. 연주를 시작하자 수많은 음표가 알아서 적을 쓸기 시작한다.

“ 으아악 ”
“ - 멈추십시오! 검은 마법사! 선율의 마법사!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올 수록 당신의 죄가 더..! ”

응 다음 엑스트라 ^^ 오해 제대로 했네. 도와준 게 오히려 죄가 됬네. 죽여 버릴까. 탑 전원.

“ 마스터- ! 민스트로-! 달려요! 탑에서 뭘 오해하고 있든 진짜 범인이 밝혀진다면 아무 문제없겠죠..! ”
“ 잠깐! 블로우! 오해 같은게 아니야. 저들이 노리는 건..! ”
“ 정말 대단하군. ”

그걸 방관한 자네도 대단 하군.

“ 아무리 1급 마법사라 해도 지금 쯤 마력이 거의 떨어졌을 거라 생각 했네만 아직도 그 정도의 힘이 남아있었다니 정말 놀.. ”

내 다음 헛소리. 안 듣는다.

“ .... 지금까지의 행동으로 보아 탑의 명령에 전혀 협조 할 의사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 상대가 최상급 마법사 둘 인 만큼 네 번째 탑주의 권한으로 1급 위험 죄인으로 지정. 그에 따라 대상을 향한 공격마법을 포함한 모든 마법 사용을 허가하는 바네. 어디 한번- 누가 이기는지 헤보세나-! ”

이런 설명충 노답. 그러더니 헬리오스 의 헤레이스들이 탑의 쫄다구 들의 행동을 봉쇄 한다. 정말 땡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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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5-05 11:36 | 조회 : 1,534 목록
작가의 말

후, 드디어 제가 다른 작품 생각을 마쳤습니다! 테런 이라는 게임에서 ' 울려퍼지는' 이라는 제목으로 이름들이 조금씩 바뀌어서 나갈 예정 입니닿.. 제가 만드는거 아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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