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 화


“ !! ”

마력 충돌이 다시 일어난다.

“ - 그래서 이제 어쩔 셈인데? 검둥아. 파랑아. ”
“ .. [ 문 ] 을 닫아야겠죠. ”
“ .. 하아.. ”
“ 어떻게? ”

그렇게 잠시 침묵이 이어진다.

“” 잘 “”

뭘 물어 잘 닫으면 되는 거지.

“ 시크무온! ”

엄청 심기 불편해 보이지만.. 우선 시크무온이 저 촉수를 막을 동안 한 대를 쳐 보았지만 마력이 흡수당한다..?
“ 설마 했는데.. 마력을 흡수하는군요. 저 거대 눈알. ”
“ 재밌네. 한번 어디까지 흡수가 다능한지 시험해볼까 ”
“ 아뇨. ”
“ ....저.. 좀... 비켜주...세...제..제가 짓밟히는 기분이 들거든요.. ”
“ 아 죄송... ”
“ [ 이 쪽으로.. ] ”

나는 루드에게 내가 밟고 있던 음표를 내주고 공중에 서 있는다.

“ - 이봐! 검은 마법사! 선율의 마법사! ..당신도 저걸 막기 위해서 온 거 겠지? 시크가 귀찮게 구는 건 미안하게 됐어. 이미 우리 쪽 애들은 풀었고 탑에서 뭐라 하든 여기 남아있는 학생들은 잘 보호 할 테니 아래쪽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그러니까.. 위는 부탁한다..! ”

갑자기 아라베스크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 ......저거 설마 눈물? ”
“ 너희 마력이 눈물이 날 정도로 더럽게 맛이 없었나 본데. ”
“” 뭐요? “”
“ 게다가 움직임도 멈췄어. 어지간히 충격적이었나 보군. ”
“ 저기.. 개뿔 도움도 안 되는 헛소리는 지껄이지 말아 주세요. ”
“ ..저 거대 눈깔이 네놈을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어. ”
“ 아라베스크 인데.. ”
“ 그건 또 뭐야. ”

말할 때 안 들으셨..아 들릴 리가 없겠지..

“ 그건 우선 넘어가고.. ”
“ ...그쪽을 보는 거겠죠. 재수 없게 생겨서. ”
“ 네놈을 보고 있는데? ”
“ 그쪽이라니까. ”
“ 너야. ”

갑자기 아라베스크 가 촉수를 나와 루드 쪽으로 뻗어왔다.

“” ! “”


아라베스크의 눈에서 무언가 징그러운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

“ 끄아아아?! ”
“ -?!?!?!! ”

- 뭐야 이게!?

“ ..역시 네놈을 보는 거였잖아. 근데 뭐해? ”
“” ?! 그 두 눈은 장식입니까?! “”
“ 구경만 하지 말고 이거나 좀 어떻게 해보라고!!! ”

엄청 아파 죽겠네.. 더 이상 마력 낭비하면 조금 귀찮아 질 거고... 다른 방ㅂ..

“ 좋아. 1초 줄 테니까. 거기서 비켜. ”

지금 뒤를 돌기 싫은데.. 뒤에 마법진이 있는 거겠지..

공격이 가해지는 순간 우리가 발로 까고 있던 무언가가 공격을 막는다.

“” ...!! “”

뭐야... 우릴.. 보호 했어...? 왜?!

“ 그새 저 눈알이랑 친해지기라도 한 모양이지? 한심해 보이는 게 잘 어울리긴 한다만.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
“ ...! ”

내가 이러고 싶어서 이러고 있는 줄 아냐고..!!!
그 순간, 시크무온 뒤로 촉수가 공격해 왔지만 전부 튕겨 버렸다.

“”“ ....!! ”“”

그 순간 마스터의 목소리가 들린다.

“ ...드물긴 하지만 이렇게 마력을 흡수하는 놈들의 경우 대부분 [순수한 마력] 으로 한정 되어 있어. 그래서 오히려 마력 농도가 낮은 하급 마법사의 마력이 효과가 있거나- 아니면 이처럼 도구를 이용해서 마력을 사용하면 끝나는 일이지..! ”

마스터가 검을 그 괴물 머리에 꽂았다.

“ ! ”
“ 이러니까..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경험이 부족한건 어쩔 수가 없어. ”
“ 마스터..!!! ”

고맙고 반가운 마음에 마스터에게 가 안겼다.

“ 그래. 바로 네놈 말이야. ”
“ -그쪽도 마찬가지 거든?! 그리고 도울 거면 제대로 하라고 좀!! ”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굉음을 낸다.

“ ..!! 마스터..! 그러니까.. 직접적인 공격이 아니라 뭔가를 이용하면 된다는 거죠? ”
“ 그래. 마력으로 무기를 만드는 것도 무리야. ”
“ ..저걸 처리하면 [문] 이 소멸 될까요? ”
“ 보통 [문]은 나오는 마물과는 별계로 특정 시간이 지나야 소멸 되지만.. 저건.. 알 수 없어. 블로우! 넌 일단 마력부터..! ”
“ 이미 가 버렸는걸요.”

루드는 마스터의 검을 빌려 아라베스크에게로 간다. 그나저나 마물이 나와 루드를 보호하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런데.. 왜 기분이 이상 한 거지? 그러자, 갑자기 맹렬한 빛이 쏟아져 나왔다. 즈..증식했어?!

“ 마스터!! 저거 왜...! ”
“ 넌 일단 팬텀에게 마력을 받아서 마력부터 보충해! 아래쪽에서 내가 마법석들을.. ”
“ 안 돼. ”
“ ..?"
“ 함부로 움직이지 마. 저 눈알들 모두 네놈들을 주시하고 있으니까. ”

어 소름. 진짜 레알 소름 돋네..

“ 무슨- 헛소릴..! ”
“ 헛소리가 아니야. ”

그러면서 루드는 마스터 뒤로 숨는다.

“ 마스터.... ”
“ 블로우.. 민스트로 내 말 잘 들어. 민스트로는 자연적 회복력이 뛰어나니까 지금 마력은 최대한 일거야. ”
“ 네. ”
“ 민스트로한테 마력을 최대한으로 충전하고- 여기서 빠져나가. ”
“ ?! ”
“ 또 그 소리예요? 왜 자꾸.. ”
“ 농담하는 게 아니야! ”

마스터는 나와 루드를 붙잡으며 소리친다.

“ 오피온으로 귀환해서도 안 돼. 평소에 자주 다니던 길도, 장소도 모두 안 돼.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곳을 이용해서 멀리.. 아주 멀리 가야 해! 하물며 전설의 섬으로 알려진 천공 섬이라도 찾아가! ”

그 순간, 무언가의 푸른색의 발이 잡아챈다.

“ -?! 디..디오?! ”
“ 디오 오빠야?! ”

갑자기 나타난 디오에 당황했다.

“ 마스터-!! ”

그러더니 킁킁 냄새같은 걸 맡는다. 뭐하는 거야!

“! 뭐하는 짓이야?! 디오!! ”
“ 걱정 마. ”
“ 뭐? ”
“ 에?? ”
“ 죽은 인간은 없으니까. ”
“” ........... “”
“ ....아마도? ”

아마도 라니 죽고 싶어? 죽여줄 수 있는데.

“ 증명 해. 지금 이 자리에서 너희가 누구인지를. ”

난 1급 마법사 ‘민스트로’고 본명은 팬텀입니다만.

“” 무슨 소리야? “”
“ [ 그 ] 와 [ 그녀 ] 라면 [ 문 ] 을 통제할 수 있어. 그러니까 [ 문 ] 에게.. 명령 하는 거야. ”

문이 알아 듣는 거야?

“ 이건 또 뭔... ”
“ 뭐 - [문이여 닫혀라!! ] 라고 명령하면 문이 닫히기라도 하는 거야?! ”
“ 엉뚱한 소리 하지 마. 디오! ”
“ ! 바로 그거야!! ”

...네?

“” ..... “”
“ ..... 왜 아무 변화가 없지..? ”
“ 있을 턱이 있나.. ”
“ 아니야..! 너희가 동시에 말하면 돼..! 좀더 정성을 들여서...! ”

정성 같은 소리하네!

“ 정성 같은 소리 하네! 말 한마디로 닫히면 지금까지 수 백 번은 더 닫았겠다! ...디오 ....대체 뭐하자는 거야? 이렇게 대놓고 인간을 공격하다니.. 이제까지와는 다르다고. 우리와 적이 될 셈이야? ”
“ 아냐. 난.. ! ”

아라베스크가 갑자기 큰 굉음을 낸다.

“” -! “”

..뭐..뭐야?!

“ ......농담이지? ”
“ ... 그랬으면 좋겠..어. ”

.. 진짜 말로 문이 닫혔다고..?

“ .... 정말 닫히라고 해서.. 닫혔다고..? ”
“ 그래. ”
“” 그렇구나.. “”

- 가 아니잖아!!!!!! ?!?!

“ 그럴 리가 있나!! 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말 한마디로 무슨..! ”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심장 소리?

“ ....디오? ”

갑자기 들리는 심장소리. 그리고서는 디오는 웃으며 살짝 코로 우리를 건드린다.

“” ..... ? “”

그러더니 갑자기 멀리 이송이 되고 있었다.

“ 자...잠깐..!! 대체 어디까지 가는 거야?! ”
“ 시끄럽게 떠들지 말거라. 인간이 만든 기분 나쁜 마력벽을 지나야 하니. ”

탑의 도시 보호진 을 말하는 것 같다. 큰 마력벽 이라면 그 것이 분명 할 거다. 그렇다고 해도.. 그 순간 루드가 빠져나갔다.

“ 난 더 멀리 갈 수 없어. 돌아가야 하니까. -내가 순순히 따라온 건 어디까지나...! ..!! ”

... 아 ...

“ 디..오오오!! ”

결국 어디로 추락 하고 말았고, 나는 바닥에 엎어지고 디오는 나무에 걸리고 가무드 인가 생선과 루비 루드는 안전하게 착지했다.

“ ...! ”
“ ... 으아.. ”
“ ... ”
“ .....혹시 아까 그 거대 물고기...? ”
“ 아뇨. 난 물고기가 아닙니다. ”

외형은 누가 봐도 물고기 였던데..

“ 뭐.. 그건 지금 중요한 게 아니고. 아까도 말했지만 내가 순순히 따라온 건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
“ ... 궁금한 걸 물어도 좋다. 대신 나 역시 묻겠다. 너흰.... 무엇 이지..? ”
“” ....? 무슨... “

뭔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립니까. 디오는 언제 내려온지는 모르지만 우리를 자신 쪽으로 끌어 당겼다.

“ 함부로- 그를 건드리지 마. 루비몬테르. ”
“ .... ”

- 너나 함부로 건들지 마. 아까 좀 거대해졌다고 나랑 팬텀을 막 아주 그냥..
- 거대하지만 않았으면 벌써 끝장이야.

“ 디오루그.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짐작은 간다만 넌 지금 인간 정에 이끌려 판단력이 흐려져 있다. 잘 생각해 보아라. 분명 [문] 은 닫혔지만 그걸 저 자들이 했다는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다. 그리고 그게 사실 이라면 왜 그놈이 나서지 않겠느냐. 게다가 [ 힘 ] 을 사용한다면 그 놈 역시 문을 닫을 수 있을 터. 이 상황 자체가 그 놈에 의해 의도 된 것 이라면? 그와 별개로 저 인간 둘이 평범한 인간이 아니란 건 사실 이다만 그 것 역시 그 놈이 준비한 함정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느냐? ”
“ 그래. 난 확신하고 있어. ..루드. 팬텀. ”
“” ..! “”
“ 너희가 알고 싶은 걸.. 모두 말해줄게. ”

- 인형 킬러 상황 -

나는 여태까지 체블 폰 하델리오 쪽 대화를 몰래 듣고 있죠. 은신 마법이 있으니까!

“ ..네? 검은 마법사와.. 선율의 마법사가 주동자라니요? ”

여기서 궁금하실 분도 있는데, 사실 아가씨만 모르는 사실인 게 하나있다. 우리의 선조는 마물 이었다는 얘기다! 뭐, 그리 오래전에 만들어지지 않은 터라 다른 인형에게서 들은 내용이지만 말이야!

“ ...탑 쪽에서는 거의 확신하더구나. 이게 정식 공표 된다면 지난 이슈엘라 사건 역시 재검토 되겠지. ”
“ 그럴 리가 없는데.. ”
“ 맞습니다! 저희 아가씨는 그럴 리가 없어요! ”
“” ?! “”
“ 안녕하세요! 선율의 마법사 아가씨를 모시던 집사 인형 킬러라고 해요. 그 이야기 자세히 들려주시죠. 주인님께 자세히 보고 드려야 하니까.. ”
“ 그..그래. 다수의 마법사들이 마물과 검은 마법사, 선율의 마법사가 친근히 대화를 나누고 함께 사라졌다는 것을 목격 했다고 한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탑에 [보고]된 이상 검은 마법사와 선율의 마법사는 꽤 곤욕을 치르게 될 테지. 체블. 혹시나 해서 묻는다만.. 검은 마법사에 대해 뭔가 아는 게 있느냐? 그 킬러라는 인형도 대답 해보게. ”
“ .... 아니요. 아무것도 없어요. ”

이제 내가 나설 차례군!

“ 네! 저는 아가씨의 가문인 마에스트로 가문. 흔히 학자들의 천공 섬 ‘ 스카이 로드 ’ 의 출생 하신 아가씨는 여신으로 불리는 ... 그 끔직 하고도 아름다운 마법을 이어받은 분으로써.. 수명을 단축시키며 까지 이곳 하계로 내려온 마법사 이십니다! ”
“ ... 알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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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5-04 17:31 | 조회 : 1,511 목록
작가의 말

다음 화부터는 분량이 줄어듭니다! 화수를 늘리기 위함... 그래도 외전이 더 많이 만들어 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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