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 공, 황제 수

공: 아드리안 카이세인

수: 카스티나 드 알렌디스


챙- 채앵-

파각-

챙그랑-

칼이 부딪히고 파편이 흩날렸다.

“으윽!”

“누가 보낸거지? 카이세인 대공? 보르반 후작? 으음..또 누가 있더라? 이거이거, 적이 너무 많아서 큰일인걸? 흐흐흐”

“말..할 수 없다.”

황제, 알렌은 꼭두새벽. 살기를 느끼고 깨어나 몇번의 공방 끝에 암살자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손을 뒤로보내 밧줄로 묶고 무릎을 꿇리며 암살자들의 인장을 찾기 위해 옷을 모두 베어냈다.

“인장은 없고.. 이름이 어떻게 되지?”

“그것도..으윽 말 할수 없다.”

“그렇다면야 어쩔 수 없지. 죽이는 수밖에.”

암살자는 목 아래에 드리워진 칼날에 침을 삼키며 입을 떼었다.

“아드리안..! 아드리안이다.”

“아드리안이라...아, 너. 대공의 사생아였나? 하하. 재미있어, 대공의 자식씩이나 되는 자가 이렇게 형편없는 실력으로 여기까지 오다니..꽤나 정성스럽게 버림받았다는 말이잖나? 하하핫!!”

알렌은 아드리안을 들쳐메고서 침대 위로 던졌다.

풀썩-

“마침 잘돼었어. 근래들어 뒷구멍에 바람들 일이 없어 심심했었거든.”

“뭐..뭐?”

“이리 맛있어 보이는 만찬을 보내준 여신에게 감사를.”

“으윽.. 무슨 짓을 하려는거냐! 황제!”

아드리안은 몸을 들썩이며 자리를 벗어나려 했다.

“반항하지 않는게 좋을텐데? 관계중 피 보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때로는 나쁘지 않겠지... 그 잘빠진 몸. 잘 간수해야지 않겠나?”

알렌은 그 붉은 눈을 빛내며 아드리안의 목을 핥아올렸다.

할짝-

“이렇게 큰 건 또 처음이구나.”

스윽스윽-

“흐읏! 으앗..!”

“빨리 세우거라 그래야 서둘러 맛보지 않겠느냐. 그대도 틀림없이 좋을것이야. 이래봬도 구멍 맛 하나는 자신있거든.”

알렌은 한손으로는 아드리안의 성기를 만지고, 한손으로는 아드리안의 침을 묻혀 본인의 구멍을 풀어댔다.

“흣! 으응..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가.. 흐아.. 죽을것 같군”

황제의 서늘했던 넓은 침실의 공기가 점차 후덥지근해지기 시작했다.

쯧.

“남자라고 세우는게 힘든가보지? 어쩔 수 없구나.. 영광으로 알아라 무려 황제가 그대의 것을 핥아주는 것이니.”

알렌은 곧장 아드리안의 것을 입에 넣고서 귀두를 핥기 시작했다.

“흡..! 아.. 이건 너무.. 으윽.”

할짝-

“우음.. 츕.. 하아- 크기는 또 더럽게 크군.”

점차 크기가 커지며 핏줄을 울긋불긋 드러내는 성기에 알레의 손가락도 빨라져갔다.

“윽..!”

컥- 웁! 으읍!

아드리안은 불경하게도 알렌의 뒷머리를 휘어잡고서 그의 입안에 처박으며 사정했다.

알렌은 목구멍까지 찔러대는 버거움에 헛구역질 하다가 꿀렁대며 넘어오는 역한 쓴만에 인상을 찌푸리고는 강제로 고개를 때어냈다.

“이게 무슨짓이냐! 윽.. 써어..”

퉤퉤-

이미 모두 넘어가 뱉어지는 것이라고는 스스로의 침밖에 없었기에 알렌은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들었다.

“잘생겼네.”

사정 후 빨개진 얼굴로 나른해진 아드리안을 보며 저도 모르게 내뱉은 말에 알렌은 스스로도 놀라 버릇처럼 입술을 핥았다.

흐음...

그러기도 잠시. 눈에 들어오는 다시 뻣뻣해진 아드리안의 것에 알렌은 아드리안이 참...젊다고 생각했다.

“그럼.. 넣겠네”

“윽..잠시..!”

“읏..역시 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 아드리안. 으응!”

알렌은 아드리안의 위에서 입으로 침의를 물고 열과 성을 다해 허리짓을 해댔다.

“황제.. 잠시만...”

“으응..알렌이라고 부르거라 어색하지 않느..흣!?
...냐”

그 말에 놀라 굳어있던 아드리안은 수긍하고는 곧 알렌의 허리짓 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알렌의 골반을 잡고 쳐올리기 시작했다.

“읏! 응! 하앙! 건..방지구나.. 큿...누가 움직이랬느....히익! 흐아앙!”

퍽-

퍽-

생전 처음 느껴보는 크기와 자극에 알렌의 고개가 위로 들리며 하얀 실크같은 긴 머리칼이 흩날렸다.

끈적한 정액을 토해내고, 온몸을 부르르 떨던 알렌은 아드리안에게 쓰러지듯 안기며 눈 앞에 보이는 입술에 키스를 갈겼다.

쭙- 하아-

잠시간 키스를 즐기며 사정의 여운에 늘어져있던 알렌은 양쪽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에 놀라 아드리안을 쳐다봤다.

그리고. 그의 큰 손에 엉덩이가 벌려지며 또다시 무참히 처박혔다.

“미안... 합니다. 알렌. 하지만 당신의 안이 너무...큿. 자극적이어서...”

그 말을 끝으로 아드리안은 알렌의 안에 사정했다.

“끄응...무엄하구나 이 나라 황제의 몸 안에 사정하다니..흡... 이 벌은 나의 그림자로 일하며 갚아야 할 것이야.”

“얼마든지요. 알렌. 아니, 나의 폐하.”



그 후 알렌은 아드리안에게 자신의 것이라는 증거를 남겼다.

조금.. 험난한 과정이 있긴 했지만...

“아드리안...제발 가만히 있거라. 다칠지도 모른다 하지 않았나”

“하지만 폐하 이건 너무...”

아드리안은 자신의 유두가 바늘에 꿰어진다는 (그저 피어싱일 뿐이다.) 두려움에 몸을 비틀어댔다.

“아니 다른 증거를 새길 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예를 들어 귀를 뚫는다던지...”

“아니, 난 꼭 자네의 그 빵빵한 가슴에 달린 증표가 보고싶네.”

“이젠 창피해서 어디 가서 웃통도 못 깔거라구요!”

결국 저지르고 만 아드리안은 순간 멈칫. 했다.

“지금... 짐 말고 다른 이에게 가슴을..보이겠다는 건가? 그런건가? 응? 아드리안 말해보게. 멀쩡한 입이 있잖느냐. 짐은 아직 그대의 그 어여쁜 입을 찢지 않았어”

히끅-

“아니.. 깐다는게 아니라요오... 그냥 말이 그렇다는..”

스윽- 찌익-

“으..으악! 아... 아파..아파요 폐하. 흐엉..”

알렌은 방심한 아드리안의 유두로 바늘을 집어넣고 황가의 인장이 새겨진 피어싱을 끼웠다.

“끝났다. 이제 그만 매달리고 옷이나 주워입거라”

“폐하 진짜..너무해요...흑. 제 찌찌가 지옥불에 담가진것 같다구요!”

“많이 아팠느냐”

후우-

“자 내가 호오- 해줬으니 이제 괜찮을게다. 그만 찡찡대거라”

그 깜찍한 행동으로 알렌에게 빠진 아드리안이었다.

“폐하... 좋아해요..”

“... 무슨.. 큼 헛소리를..”

갑작스런 고백으로 아드리안이 귀엽게 보이기 시작한 알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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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2-04-24 23:22 | 조회 : 5,657 목록
작가의 말
에이사과

전 역시 달달한걸 좋아하나봐요..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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