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공, 가사도우미 수 (약간의 sm)

공: 강 휘

수: 김지수

휘는 한달만에 칼퇴근을 나서며 오래전부터 알고지낸 가사도우미 지수씨를 만나 놀래켜줄 생각에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띡- 띡-

휘는 도어락을 차례대로 누르고 집에 들어섰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의아해하며 슬리퍼로 갈아신고 긴 복도를 지나 거실로 갔다.

이 시간이면 늘 거실에 있어야 할 지수씨가 보이지 않았다.

‘화장실에 있나?’

지수씨를 찾으려 걸음을 옮기는데 자신의 방에서 남자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멈칫-.

발걸음을 멈추고 슬그머니 방문으로 귀를 가져다댔다.

“으응...좋아요..기분 좋아요 대표님..하응!”

‘지수씨..?’

당황스러웠다. 그렇지만 진정 당황스러웠던 점은 무례를 저지르고 있는 지수씨를 보곤 저가 발정이 난것 아닌가. 스스로가 이런 부분에서 불쾌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놀라웠다.

덜컥!

“지수씨. 이게 무슨 짓입니까?”

휘는 곧 생각을 그만두곤 방 문을 열었다.

지수는 휘의 베개에 고개를 파묻고 엉덩이를 치켜들고는 뒤에 손가락을 넣은채로 굳어있었다.

당황한 지수와 벙찐 휘 사이로 얼마간 정적이 내려앉았을까.

“아,,그..ㄷ..대표님...그게 아니라아...”

히끅-

딸꾹질까지 터져버린 지수는 휘의 침대위에서 무릎을 꿇어앉으며 이 사태를 어찌해야 할지 변명할 말을 찾고있었다.

‘어..어떡하지? 하아..왜 하필 이런때에.. 아윽. 야근하시는거 아니었나? 아니, 내가 잘못한건 맞는데 그래도! 끄악! 어떡하지? 당장 해고하시겠지? 하긴 나같아도... 흐엉. 엄마. 보고싶어요..’

휘는 우물쭈물 꼬물거리는 지수를 보며 기발한 생각을 떠올렸다.

‘으음...이 상황을 좀 이용해 봐야겠는데? 마침 동생이 아프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저 정도 몸이라면 나도 탐이 나니까. 적당히 가지고 놀아봐야겠어.’

“지수씨. 하아... 이거, 해고감인거 아시죠? 세상에, 자기가 일하는 집주인 침대에서 딸을 치는 가사도우미라니...”

휘는 자신의 머리를 쓸어넘기며 천연덕스럽게 밑밥을 깔기 시작했다.

“..죄송해요. 대표님. 해고만..해고만 하지 말아주세요. 동생이 아파요. 네? 여기가 아니면 일할곳이 없어요. 흑...흐윽..”

저도 모르게 동정에 기대는 지수였기에 휘는 자연스레 그의 옆에 앉아 지수를 자신에게로 끌고왔다.

“그러게..동생이 아프다면서 왜 그런 위험한 짓을 한겁니까? 쯧. 제 냄새 맡으시면서 하시는걸보니 저 좋아하기라도 하시는것 같은데..이왕 이렇게 된거 계약 하나 할까요?”

“계약..이요?”

“네. 계약. 내가 지수씨를 해고하지 않는 대신, 지수씨는 내가 원할때 언제 어디서든 구멍을 대주면 되는겁니다. 특별히 월급도 인상시켜드리죠.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지수는 순간 망설였지만 휘와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더불어 돈도 더 많이 받으니 나쁠것 없다고 생각했다. 다만, 조금 싸한 느낌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었다.

고민하던 지수는 결국 옷을 걸치고 몇차례에 걸쳐 계약서를 수정했다.

“이젠 계약서에 싸인까지 했으니, 무르지 못하는거 아시죠?”

“아..알죠..네..하하”

“그럼 뭐해요? 안 벗고.”

깜빡이 없이 치고 들어오는 말에 당황한 지수는 바지의 허리춤을 잡고 서선 얼굴을 붉혔다.

“안들려요? 벗으라니까?”

여전히 우물쭈물 굼뜬 지수에 휘는 한숨을 내쉬며 지수를 끌고 지수씨조차 들인적 없던 복도 끝 구석진 방으로 끌고갔다.

“대표님...? 어디 가시는 거에요?”

몰려드는 불안감과 공포에 지수는 입술을 떨며 물었다.

“말 안 듣는 지수씨 말 좀 잘듣게 하러 갑니다.”

‘그러니까 그게 어떻겐데요...’

휘는 의문에 찬 지수를 두고 열쇠를 꺼내 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펼쳐진 온갖 기구들의 향연에 멈칫한 지수의 눈을 안대로 가리고, 손을 수갑에 묶은 채로 옷을 벗겨갔다.

“대표님? 대표님.. 저 무서워요..대표님..그만...흐으.”

휘는 발끝부터 타고 올라오는 서늘함에 몸을 부르르 떠는 지수를 공중에 매달린 로프에 손목과 몸을 귀갑으로 차례대로 묶어 매달고 다리는 한쪽만 매달아 구멍과 성기가 훤히 보이도록했다.

“아까 혼자 풀었으니 따로 풀어줄 필요는 없겠죠? 반항하지 않는게 좋을겁니다. 다치기 싫다면요.”

그 말을 끝으로 휘는 어디선가 달그락거리는 얼음을 가져와 하나씩 지수의 구멍에 넣기 시작했다.

“흐아..! 차가워요 대표님..! 아파요!! 이거 이상해..! 흐앙!”

너무 차가워서 배도 아프고 구멍은 찌릿한데 휘는 지수의 애원따위 듣는 시늉도 않으며 계속해서 얼음을 집어넣었다.

“내가 정확히 10개의 얼음을 넣었습니다. 얼음 하나가 녹을 때마다 나중에 당신이 기구 위에 앉아있을 시간이 5분씩 늘어날거에요. 그러니, 되도록이면 얼음을 녹지 않게 머금고 있는게 좋겠죠? 30분 뒤에 얼음의 개수를 확인할 테니까요. 아, 물론 입구는 딜도로 막아둘게요. 이 딜도가 당신을 도와줄겁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말이었기에 나가려는 휘에게 따지려 했지만 순식간에 입을 막은 재갈과 진동을 일으키는 딜도에 더 이상 말을 이어갈 수 없었다.

“읍..! 으읍! 읍!”

버둥대며 열심히 발버둥치는 지수였지만, 단단하게 고정된 몸과 뒤를 확실하게 틀어막은 거대한 딜도는 잦은 진동만 일으킬뿐 그 자리서 미동도 하지 않았다.

지잉- 징- 우우우우웅-



30분 후.

달칵-

“잘 있었어요. 지수씨? 이상하다,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좋았나봐요? 변태.”

정확히 30분이 지나 돌아온 방에서 지수는 재갈 사이에 침을 뚝뚝 흘리며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이 꽤나 괴로워 보였지만 시선을 돌려 성기를 바라보면 바닥을 적실만큼 사정했으면서도 여전히 고개가 빳빳한 것이 지수가 쾌락에 젖어 울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줬다.

“어디, 얼음이 멀쩡한가 확인해 볼까요~”

신이 난 휘는 지수의 뒤에서 딜도를 빼내고 손을 밀어넣었다. 당연하게도 얼음은 모두 녹아있었고, 이것은 곧, 지수가 소위 ‘승마 기구’라 불리는 기구에 50분 씩이나 앉아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아, 안타까워라 어쩔수 없겠네요. 50분 동안 앉아있을 수 밖에.”

전혀 안타깝지 않은 목소리로 말하며, 매달려 있던 지수를 내리고 재갈을 풀어주었다.

“흐으..대표님 미워요...흑..”

“그래요? 그거 슬프네요. 앞으로 더 미움받게 될 것 같은데.”

휘는 지수의 유두에 집게를 꽂고서 기구 위로 앉혔다. 발 디딜곳 없이 오직 딜도만 달린 기구에 매달려 아까보다 거대한 딜도에 푹- 앉게된 지수는 자지러지는 신음을 내뱉으며 덜덜 떨기 바빴다.

매달리는 지수의 몸은 잔근육들이 팽팽하게 당겨지며 핏줄이 불거졌다.

“흐앙!! 아..아아...아윽..”

어떻게든 발을 내딛여 일어나려 했지만, 급격한 경사에 자꾸만 미끄러져 혼자서 피스톤질을 하는 꼴이 되었다.

“흐음..지수씨 체력에 50분은 무리려나? 지수씨. 거기 10분만 매달리고 40대 맞는 방법도 있는데..어떻게 할래요?”

“맞을래요. 40대! 맞고싶어요..흐윽..이거 너무 힘들어...히끅.”

“그럼 10분만 버텨봐요.”



10분 후.

휘는 기진맥진한 지수를 내리고선 침대에 앉아 자신의 무릎 위로 지수를 엎드리게 했다.

“엉덩이 한대 맞을 때마다 숫자 세고 주인님 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외쳐요. 알겠죠?”

서랍에서 패들을 꺼내들며 말했다.

“ㄴ..네에...”

본래 맞는걸 싫어하는 지수로서는 너무 성급했나 후회했지만 이제는 돌이킬수 없었다.

짝-

“흐악! 흡..하나아.. 주인님 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흐읏”

짝-

“ㄷ..두울..! 주인님 때려주셔서어 감사합니다...”



짜악-

“사아..십....주..인님 때려주셔서 흑..감사합니다ㅏ..”

체벌이 모두 끝나자 지수는 쓰러지며 잠들었다. 휘는 빨갛게 자국이 남고 퉁퉁 부은 엉덩이를 보고 입맛을 다셨다.

“흐음..아직 안 끝났는데, 내가 못 박았잖아요. 지수씨. 어쩔 수 없지.. 이건 기절한 지수씨 잘못이에요.”

휘는 그대로 지수를 눕히고 구멍으로 자신의 것을 집어넣고는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퍽- 퍽-

질척이는 소리와 괴로운듯 미간을 찌푸린 지수의 얼굴이 자극이었는지 휘의 허리짓이 갈수록 격렬해져만 갔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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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2-04-21 17:06 | 조회 : 8,081 목록
작가의 말
에이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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