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옆집동생공 × 옆집형수

12살, 꽤 이른 나이에도 부모님이 돌아가셔 그 때부터 혼자 살기 시작한 유한은 옆집에 살았던 수현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자란다.
'''' 한아, 잘 잤어? ''''
매일 아침 저를 한이라 불러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그의 손길이 좋았고, 그 감정은 곧 성인이 되던 날 완전한 사랑으로 변했다.
단순히 좋아하는 것을 넘어, 관계까지의 사랑.


-


" 형이 오늘 우리 한이 성인 된 기념으로 와인 사줄게! "

유한이 성인이 되던 날 수현은 그를 보며 말했다.
유한은 당연히 좋다고 대답했고 선물은 제가 형한테 주고 싶다고 말하며 와인만 준비해달라고 수현에게 덧붙였다.
그렇게 12시.
딱 유한이 성인이 되던 시각 수현의 집에서 핏빛 와인과 함께 둘만의 술파티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현은 보지 못했다.
유한의 잔 속엔 와인 대신 취하지 않도록 포도주스가 들어가 있었던 것을.

" 형, 선물 열어볼래요? "

그렇게 슬슬 수현이 취할 무렵 유한이 가지고 온 선물박스를 내밀었다.
수현은 그것을 받아들고 포장을 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거기서 나온 건 팔찌 두 개였다.
커플들이나 할 법한 서로의 이름 이니셜이 적힌 팔찌.
예상치 못한 선물에 수현이 당황하자 유한은 싱긋 웃으며 그 팔찌를 수현의 팔에 채워주고 저도 팔목에 찬 뒤 수현의 앞에 내밀었다.

" 선물이에요. "

오랫동안 봐온 형으로써 주는 우정선물같은 건가 생각하며 수현은 고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건 얼마 지나지 않은 후에 알았지만.
휙, 츄릅-

" 뭐... 뭐하는 거야, 한아. "

팔찌를 만지작거리고 있던 수현에게 유한이 다가가 양팔을 한 손으로 구속하고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츕-
야한 소리가 방에 울려퍼지자 수현은 얼굴이 빨개져서 유한을 밀쳐내려했다.
그러나 술 탓인지 감각이 예민해져 큰 반항을 하진 못하고 가만히 신음 소리만 흘릴 뿐이었다.

" 형은 내가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를 거에요. "

유한이 유두를 애무하다 말고 말을 하다 한 손으로 다른 쪽 유두를 빙그르르 돌리며 유두를 핥기 시작했다.

" 읏, 으응...! "

어쩔 수 없이 부푸는 바지 앞섬을 가리려고 다리를 꼬며 수현은 필사적으로 신음 소리가 새어 나가지 않기 위해 입술을 깨물었다.

" 흐응, "

그 노력은 결국 유한이 수현의 바지 버클을 풀고 한 손으로 문지르기 시작하자 버려졌지만.

" 그만, 흥, 그만해, 한아. 읏! "

그를 말리며 수현이 유한을 밀쳐내려고 하자 유한은 들은 척도 하지 않은 채 그의 바지를 벗겨내고 뒷구멍에 손가락을 넣기 시작했다.

" 형 앞으론 싫다고 하더니, 뒷구멍은 축축하게 젖었는데요? "

씩 웃으며 말하자 귀까지 빨개지는 수현이 귀여웠는지 귀를 잘근잘근 씹으며 손으로 뒤를 풀어주기 시작했다.

" 형 물 진짜 많다. 이렇게 잘 느끼는데 지금까지 어떻게 참았어요? "

일부러 수치스러운 말을 지껄이는 유한에 수현이 당황하여 고개를 내젖자 심통이 났는지 손가락 개수를 3개로 늘려 더 세게 쑤신다.

" 힉, 흐익! 흐응! "

민감하게 반응하는 몸 탓에 큰 신음소리를 흘리며 그만하라고 고개를 도리도리 내젖는다.

" 그만하기는 뭘 그만해요, 좋아하면서. 형 뒷구멍은 좋다고 손가락 야금야금 물어대는 걸. "

손가락이 네 개까지 들어갈 정도로 질척해진 그의 뒤쪽을 쑤시며 유한은 계속해서 수현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더러운 말을 뱉어댔다.
그 탓에 더욱 부끄럽고 수치스러워 하는 것은 온전히 수현의 몫이었다.

" 으응, 그만해, 유한아. 힉! "

계속 그만하라는 수현의 말에 유한이 손가락으로 내벽을 휘젖다 짜증이 났는지 와인잔에 담겨있던 얼음을 빼내어 수현의 뒤에 밀어넣기 시작한다.
축축하고 따듯한 내벽에 차가운 얼음이 들어가자 수현은 당황하여 주저앉는다.
그 탓에 얼음은 더욱 깊숙히 들어가고 말았다.

" 이게, 으응! 이게 뭐야...? "

흥분에 젖어 무엇이 들어갔는지 인지하지 못한 수현의 앞으로 얼음들을 내밀며 유한이 말했다.

" 이거 다 넣을 때까지 오늘 형 여기서 못 나가요. 뒤에 넣은 것까지 총 6개네. 쉽죠? "

그리 말하며 한 개의 얼음을 내벽 깊숙이 찔러넣는다.
흐익!-
얼음이 한 개, 두 개씩 달그락 거리며 들어갈 때마다 몸을 떨며 수현은 신음소리를 흘렸다.
네 개째 들어가자 수현은 더 이상 못하겠다며 유한의 어깨를 잡았다.

" 힉!, 그만, 그만, 유한아. 더 이상은 안돼, 찢어져. "

아직 2개나 남아있는 얼음을 보고 벌벌 떠렴 말했지만 유한은 거짓말하지 말라며 나머지 얼음 두 개를 들곤 한꺼번에 밀어넣어 버렸다.

" 흐응!, 학, 힉! "

들어간 얼음들을 유한이 손가락으로 새어 나오지 못하도록 꽉 막으며 안을 휘젖기 시작했다.
그 덕에 얼음들끼리 서로 부딪혀 모서리가 여기저기를 찌르자 이미 잔뜩 예민해져 있던 그의 안쪽은 더욱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 하응, 응! 히익! "

결국, 수 많은 얼음들과 유한의 손가락을 뒤에 넣고 수현은 사정했다.
그 모습을 조고 유한은 쿡쿡 대며 발기한 제 성기를 꺼내들었다.

" 이거 봐요. 형 몸은 솔직하잖아. 솔직히 이거보다 더한 거 원하지 않아요? "

그러더니 제 성기를 접합부에 맞추곤 얼음이 들어있는 상태로 박기 시작한다.

" 하아... 형 내벽은 뜨거운데 얼음이 차가워서 느낌 이상해요. "

기분 좋은 얼굴로 목덜미를 빨며 유한이 본격적으로 피스톤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그 덕에 수현은 사색이 되었지만.
얼음이 달그락거리며 세게 스팟을 계속해서 찌르자 죽을 맛이었다.

" 힉! 안돼, 진짜 안돼, 흐익! 응! 찢어져, 안돼, "

유한이 사정감이 몰려왔는지 세고 빠르게 찌르기 시작했다.
퍽, 퍽, 퍽-

" 흐응, 응, 힉! "

피스톤질을 해댈 때마다 정직하게 신음소리를 내는 그가 예뻐 유한이 뒤에서 수현의 턱을 제 쪽으로 향하도록 옆으로 돌려 키스하기 시작했다.
신음 소리는 유한의 입에 막혀 사라졌고, 그렇게 몇 분을 더 쳐대던 유한과 수현이 동시에 사정하자 유한이수현의 내부에서 제 성기를 빼내었다.
얼음은 반쯤 녹아있는 상태였다.

" 흑, 히익, "

아까보단 수그러들었지만 여전히 안쪽 깊숙히 남아있는 얼음들을 느며 신음하는 수현을 보고 유한이 풋 웃는다.

" 형, 싫으면 빼도 되요. "

유한이 다시 제 안 쪽에 박을까봐 두려워 얼음을 꺼내지 못하고 있던 수현은 그의 말에 손으로 빼려한다.
그러나 곧 그 행위는 유한에 의해 제지당했다.

" 누가 손으로 빼래요, 손 사용하지 말고 밀어내서 빼요. 강아지처럼. "

유한의 앞에서 직접 얼음을 밖으로 밀어내라니, 수치스처워 죽을 것 같았다.
그러나 계속해서 얼음이 제 안을 찔러댔기에 수긍하고 얼음을 빼내기 시작했다.
퐁-
한 번에 얼음 두 개가 나오자 죽을만큼 창피해서 고개를 돌린다.
그러나 유한이 빤히 제 음부를 바라보는 시선은 적나라하게 느껴졌다.

" 풉, 진짜 형 암캐같다. 나머지도 안 뱉어내고 뭐해요? 내가 직접 녹여줄까? "

그 말에 수현이 고개를 격하게 도리도리 내저으며 나머지 것들을 빼기 시작한다.
그렇게 다 빠질 때쯤 마지막 얼음이 빠지지 않자 수현이 당황하여 말했다.

" 이, 이거 안 나와. "

당황하여 저를 쳐다보며 말하는 수현에게 유한이 고개를 숙이고 수현의 구멍으로 혀를 가져다댄다.
츕, 츄릅-

" 뭐하는 거야! 힉! "

제 더러운 곳을 빨아대는 유한을 밀쳐내려고 하려 했으나 대체 언제 해본 건지 능숙한 솜씨로 얼음을 녹이며 빨아대는 유한 탓에 얼음이 녹는 순간 다시 사정해버렸다.
얼음이 제 안에서 사라진 것을 느꼈으나 빠는 것을 멈추지 않는 유한을 보며 수현은 벗어나려했다.
그런 그의 발목을 붙잡고 유한은 더욱 깊숙히 혀를 찔러넣으며 수현을 올려다봤다.

"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했어요? 형, 아직 3시야. 하루는 길어요. "

그리고 난 앞으로 형을 볼 일이 많고.
나지막이 속삭이는 유한의 모습은 섬뜩하기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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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12-24 20:40 | 조회 : 6,677 목록
작가의 말

이번 편은 분량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얼음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써보았어요 ㅎㅎ rlaxodus_님 마음에 드실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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