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전교회장공 × 일진수

*야외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영고등학교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학생이 있다면, 딱 2명일 것이다.
양아치 서현우와, 전교회장 이승현.
선도부 대표 겸 전교회장인 이승현은 전교 1위는 우스운 전국 상위권 5위 안에 꼭 들어가있던 모범생이었다.
반면 그 지역에서 유명한 일진 서현우는 성적은 개판에 학교에선 얼굴도 보기 힘들 정도로 무단결석을 해대는, 말하자면 전형적인 양아치였다.
그 둘의 접점이 어떤 것이었는지는 그 둘을 제외하곤 아무도 모르겠지.

-

" 후우... "

대낮에도 깜깜한 골목.
서현우는 혼자 담배를 피우며 벽에 기대어앉았다.
화요일임에도 학교에 없던 그는, 당연하게 그 날도 학교를 가지 않았다.
그저 방금 게임에 질려 피씨방에서 나와 담배를 피던 중이었다.
옷을 입기는 또 귀찮았는지 옷차림은 교복인채.

" 여기서 뭐해? "

그 때, 그의 귓가에 낯선 목소리가 흘러들어갔다.
저에게 말을 걸 이는 없었기에 현우는 잠깐 당황하여 그 목소리의 주인을 쳐다보았다.
다름 아닌, 전교회장이었다.

" 허? 선생들 앞잡이가 왜 여기까지 나오셨대. 왜, 걔들이 나 잡아오래? "

부러 시비를 걸곤 대답을 듣지도 않고 고개를 돌려 마저 담배를 피는 현우를 쳐다보며 승현은 싱긋 웃었다.

" 맞아, 선생님들이 너 잡아오래서. "

당당하게 저를 잡으러 왔다는 말에 어이가 없어 실소를 흘리며 현우는 담배를 입에 문 채로 승현을 쳐다봤다.

" 너같이 공부만 하는 비실이가 나를? 어떻게? "

팔에 근육이 있기는 한 건가, 라며 그를 비웃었다.
승현에겐 타격이 전혀 없는 것 같았지만.

" 난 한 번 밖에 권유하지 않아. 담배는 그만피고 학교가자. "

꼴에 선도부랍시고 저를 학교로 끌고가려는 모습이 우스웠는지 현우는 승현을 비웃었다.
그러나, 단지 그뿐이었다.
그의 말을 무시한 채 마저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며 승현은 싱긋 웃던 얼굴의 미소를 지운 채 저벅저벅 현우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 벌을 받고 싶어서 미친 건가? "

싸늘한 표정으로 승현이 현우에게 말하자 그는 당황한듯 눈만 깜빡거렸다.
승현에게 이런 모습이 있을 줄은 몰랐기에.

" 난 벌점이란 제도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다만 그들이 내 앞에 무릎 꿇고 비는 걸 즐겨. 그게 내 방식이야. "

그러더니 승현은 현우의 목을 잡고 입에서 담배를 빼낸 뒤, 무릎을 꿀렸다.
생각하지 못했던 악력에 숨 쉬기도 버거워 헉헉거리며 그를 밀쳐내려 애썼지만, 전교회장 주제에 운동도 했는지 꼼짝도 하지 않는 모습에 몇 번 더 반항하다가 포기한다.
승현에게 말을 하려 입을 뻐끔댔지만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 몇 번을 헐떡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 담배 그만 피우라니까. 아니면 입에 뭔가를 그렇게 넣고 싶었던 거야? 정 원하면 해줄 수 있어, 네가 원한다면야. 물어. "

한 손으로 현우의 목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론 바지 버클을 풀며 승현이 말했다.
물어라는 게 무슨 뜻인지 채 인지하지 못했을 때 입에 들어오는 승현의 성기에 현우는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컥, 흐억-

" 제대로 물어. 이 닿거나 입에서 빠질 때마다 손가락 하나씩 늘릴 거야. "

이 큰 걸 물고 있는 것만으로 버거운데 손가락은 또 무슨 소리인지.
현우는 그게 무슨 뜻인지는 몰랐지만 그것이 담은 의미가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벌벌 떨며 입에 성기를 문 채로 승현을 올려다보았다.
스르륵, 푹. 찌걱-

" ! 으읍! "

갑작스레 벗겨진 속옷과 바지에 당황하기도 잠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 손가락이 들어와 안을 휘젓자 당황하여 성기를 살짝 문다.

" 읏, 이 세우지 말랬지. 그렇게 벌이 받고 싶어서 안달난 거야? "

" 아니, 그... 아으, 악! "

그의 말에 현우가 당황하여 더듬거리며 변명을 하려다 들어오는 두 번째 손가락에 미약하게 신음하며 고통스러워한다.
후우-
승현이 신음을 흘리는 현우의 모습에 저도 조금 흥분되는지 아까보다 거칠어진 숨으로 현우의 머리카락을 그러쥐곤 다시 제 성기를 입에 물린다.
찌걱-
그러나 그렇게 잘 되나 싶더니 손가락 두 개를 안쪽에서 움직이기 시작하자 성기를 뱉어내는 현우에 미간을 찌푸리곤 억지로 그의 입에 페니스를 욱여넣은 뒤 손가락의 개수를 하나 더 늘린다.

" 처음하는 거 맞아? 왜 이렇게 잘 느끼고 질질 싸, 개처럼."

정말 액으로 점점 벌어지는 구멍과 조금씩 흘러나오는 신음을 들으며 승현이 저를 능욕하는 말에 볼이 빨개지곤 반항하려한다.
그러나 곧 그 행위는 승현에 의해 제지당해 양 팔을 넥타이로 묶인 채 승현의 성기를 빨 수 밖에 없었다.

" 가만히 있는 게 너한테도 더 좋을텐데. "

3개는 정말 무리였는지 현우는 계속해서 승현이 손가락을 휘저을 때마다 승현의 성기를 물거나, 입밖으로 뱉어내었다.
그 때마다 새어나오는 신음에 승현은 창녀같다며 비소를 흘리곤 현우의 귀에 속삭였다.

" 이건 벌인데 설마 느끼는 거야? 이래선 상이잖아. 아, 아니면... "

말을 한 박자 끊고 승현이 뒤에서 현우를 안는 자세를 취한다.

" 뒷구멍으로 먹는 건 어때? 즐길 거면 확실히 즐겨. "

퍽-

" 아윽! 욱! "

처음 한 관계이기에 제대로 풀려지지도 않은 구멍에 승현의 페니스를 한 번에 집어넣자 현우는 고통스러워하며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 어때, 응? 이래도 좋아? "

퍽, 퍽, 퍽-

균일한 힘과 빠른 속도로 계속해서 찔러대며 묻는 승현의 말에 현우는 눈물과 콧물을 질질 흘리며 신음소리만 냈다.

" 하응! "

그렇게 더 박힐 때, 저도 모르게 튀어나온 이상한 소리에 현우는 화들짝 놀라 승현을 바라보았다.
그는 즐거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여기가 스팟인가봐? 근데, 그렇게 느껴선 이게 벌이 아니잖아."

어느새 자극에 익숙해져 고통에 찬 비명 소리 대신 흥분감에 젖은 신음 소리만 흘리던 현우는 일부러 스팟 주변만 찌르고 자극하여 저의 사정을 막는 승현에 울며 빌었다.

" 가, 가게... 응! 해줘, 응? 가게, 해... 으응! "

그런 그의 모습에 승현은 몇 번 더 근처를 찌르다 한 번에 깊숙한 곳까지 성기를 찔러넣었다.
그러자 현우는 크게 신음 소리를 내며 자지러지곤 사정을 했다.

" 내가 지금 너 겁탈하는 건데, 네 모습은 누가봐도 동의하에 하는 관계같잖아. 첫 관계에 이렇게 질질 흘리고 느끼네. 진짜 창녀야? 골목 밖까지 소리 다 들리겠어. "

승현의 말에 이곳이 골목이란 걸 자각하자 밀려오는 두려움에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바들바들 떨어댄다.

" 하긴, 넌 그것도 즐기겠네. 창녀니까. "

그렇게 말하며 아직 사정하지 못해 발기한 제 성기를 승현이 한 번 쳐다보곤 그의 구멍에 다시 박아대기 시작했다.

" 그만, 으응, 그만해... 흐으! "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제 뒤를 찌르고 들어오자 입에서 나는 신음 소리가 밖에 들릴까 걱정하며 입을 막으려한다.
어차피 묶어둔 넥타이 탓에 그럴 수는 없었지만.
푹, 찌걱-

" 우리, 소문난, 양아치가, 이렇게 전교회장한테 박히는 모습을 학생들이 보면, 읏! 뭐라고 생각할까?

승현은 밀려오는 사정감에 말을 한 박자씩 끊으며 현우의 귀에 수치스러운 말을 내뱉었다.
그게 귀에 들어올리 없는 현우는 승현의 페니스를 받으며 울어대기만 했다.
그렇게 한참을 박히던 현우가 뱃속에 무언가 퍼지는 느낌에 제 밑을 바라보자 구멍으로 정액이 다 흘러내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이 수치스럽고 이상해서 울며 눈을 감는다.
승현은 그렁 현우의 모습과 달리 흐트러진 모습 하나 없이 저를 추스르곤 골목 바닥에 현우를 내버려둔 채 일어났다.

" 내일 학생회실로 와. "

그 말이 끝이었고, 승현은 그렇게 갔다.
뒤늦게 한꺼번에 몰려오는 수치스러움과 공포에 벌벌 떨며 현우는 벽에 등을 기대고 주저앉았다.
뒷구멍에서 흘러내리는 정액과 제 정액이 튀어 얼룩진 제 옷.
저의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방금 관계를 했다고 믿을 것 같았다.
그런 제 모습보다 더 두려운 건, 내일 학생회실에서 보자는 승현의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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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12-23 20:44 | 조회 : 6,111 목록
작가의 말

너무 쓰레기 느낌으로 하기는 했는데 전 이게 좋습니다 ㅎㅎ 주제 추천 감사합니다 Chase the star님 마음에 드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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