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를 하면 신성성이 되고, 훨씬 빨리 뭔가를 없앨 수가 있단다."
"네."
"그게 전부가 아니란다."
"그렇습니까?"
"의무와는 다르지만 기술력이란 게 있다."
"기술력이요?"
"그렇단다."
"제겐 기술이 없는데요."
"그런 기술력이 아니다."
"기술력은 총 7개가 있단다."
"그렇게 많아요?"
"그래."
"조식, 지감, 금촉, 중일, 멸악, 쿤달리니. 조식호흡이 있다."
"다 기술력인가요?"
"어떤 뭔가를 전문적으로 뚫는 기술력이란다."
"그렇군요."
"우선 몸이 좋지 않으니까 조식호흡부터 해보자."
"조식호흡하면 몸이 좋아지나요?"
"그럼, 몸뚱이도 틀어막혀서 아프고 힘든 거란다."
"그럼 뚫어야겠네요."
"그렇지."
"조식호흡은 그걸 전문으로 한단다."
"그렇군요. 배워야겠네요. 어떻게 하는 건가요."
"그냥 하면 되지만, 간단히 설명은 하마."
"코에서 들숨, 날숨을 고르게 쉬는데, 숨쉬는 거 신경쓰지 말고 그냥 해야 한다."
"결국 그냥해인가요?"
"그렇지."
"그냥해를 알려주는 구체적이고 쉬운 방법이기도 한단다."
"그렇군요. 알아둬야겠군요."
"그래."
"조식호흡을 그냥해로 그냥 할게요."
"그래."
"몸이 엄청 편해지는데요. 피곤한 것도 없어지고 다 없어지는 것 같아요."
"맞다."
"조식호흡은 1초부터 30분까지가 있는데, 30분이 마스터란다. 즉 맥시멈(MAXIMUM)이다."
"난 마스터하는데 3일 걸렸고 그냥해를 끌어올린 계기 역시도 조식호흡 덕분이었다."
"몸이 굉장히 피곤하고 만성피로도 있고 비염도 있었는데 다 나았단다."
"나으니까 계속 하게 되고 계속 하다 보니까 그냥해를 끌어올리고 있었단다."
"그런 사연이 있군요."
"조식호흡은 7개의 기술력 가운데 특별한 점이 있다. 30분 마스터가 되면 신체가 극대 변화하지."
"불편한 몸뚱이로부터 해방됨을 느낀단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말이지."
"저도 빨리 되고 싶네요."
"지금 속도로는 2일이면 될 것 같구나."
"그렇게나 빠른가요?"
"그렇지."
"조식호흡은 하고 있으니 되었다."
"이제 조식, 지감, 금촉, 중일, 멸악, 쿤달리니를 모두 하자꾸나."
"네. 어떻게 하는 것이죠."
"이름만 알면 할 수 있다."
"그런가요? 쉽나요?"
"쉽지."
"그냥해를 끌어올리는 지금, 조식, 지감, 금촉, 중일, 멸악, 쿤달리니를 다 그냥 하면 된단다."
"해보겠습니다."
"조식, 지감, 금촉, 중일, 멸악, 쿤달리니를 모두 다 그냥 한다. 그냥해다."
"잘했다. 해냈구나."
"그렇습니까? 전 잘 모르겠네요."
"그냥해 말고도 그 이름의 의미를 따서 하는 방법도 있다."
"그 방법을 쓰면 뭔가가 생겨나지. 재미있는 경험일 수는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아닌 게다."
"그렇군요."
"멸악이 뭔지 알겠느냐?"
"악을 멸한다 아닌가요?"
"그렇지."
"그럼, 무엇이 악일까?"
"잘 모르겠네요. 선악이 뭔지 모르니까."
"범죄나 고문들을 말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씀해 주신 건가요?"
"그래."
"무엇이 고문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고문은 존재한단다."
"그렇군요."
"7개의 기술력은 자기 자신에게도 사용되지만, 부모님이나 가족, 친구, 지인까지 다 뚫는다."
"그리고 세상이 안전해지는 것도 네가 그 7개의 기술력을 다 하면서 마스터하기만 하면 점점 이루어가는 거지."
"그게 세계평화인가요?"
"내가 할 수 있는 한, 세계평화는 그런 것이란다."
"뭐가 위험인지는 잘 모른다. 알기도 어렵다. 하지만 위험을 없애야 한다. 그래서 안전해지면 그게 평화지."
"힘든 것도 위험이다. 해야 할 일을 못하거나 짜증을 내거나 불안한 상태로 사람을 만드니까."
"그렇군요."
"마스터한 이후에도 계속 기술력을 쓰고 있는 거란다."
"그렇군요. 위력이 달라지나요?"
"위력이 다르지."
"의무와 7개의 기술력, 조식, 지감, 금촉, 중일, 멸악, 쿤달리니, 조식호흡까지 다 그냥 하면 다 뚫리고 몸도 뚫리고 통장도 뚫린단다."
"그렇군요."
"그냥해가 전체니까. 전체는 다 하니까. 의무와 7개의 기술력 모두 다 하는 게 되겠네요."
"그렇지. 넌 이미 하고 있단다."
"그렇습니다. 그냥 알았습니다."
"앞으론 더 쉽게 그냥 알 것이다."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