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안이 시점

*욕 포함

터벅터벅 터벅터벅
"이이이아아ㅏㅇ안아아아아ㅏ" 뒤에서 박 건이 나한테 매달리며 내 이름을 불러왔다

"이안아 이안아ㅠㅠ 나 어제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아!?!?ㅠㅠㅠ"

"몰라 별로 알고 싶지 않아ㅋㅋㅋ 떨어져라ㅋㅋㅋㅋ"

"ㅠㅠㅠ 현수야ㅠㅠㅠ 이안이가 너무 매정해~~~~흑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 건을 보며 현수는 웃기만 했다

"야 ㅋㅋㅋㅋ 시끄럽고 빨리 가자 ㅋㅋㅋㅋ"

"ㅠㅠ 알았어ㅠ..."

드르륵

'뭐야... 왠일로 박강우가 안보이네 등교 시간만큼은 잘 지키던 애가'

웅성 웅성 바글바글

"이안아 강우 왜 안오지??"

"몰라"

"등교 시간은 잘지키던 애가....이제 곧 점심시간인데..."

드르륵 탁

강우였다

"어! 강우다~~~"

"오늘은 왜 늣게 왔냐??"

"그러게~"

"안녕~^^"

'?? 뭐야 저 표정은...'

"그냥 누구 좀 데려다 주느라고"

이안은 조금 부드러운 표정을 하고 있는 강우를 보니 당황스러웠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현수와 건이는 학급회의를 하러 갔다)

"야 너 오늘 왜 그러냐??"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 뭐가?"
"아니 오늘 좀..."
드르륵 (탕!!탕!!탕!!) 우르르르
"좀 있다 얘기 하자"
"?"

"오늘은 전학생이 왔다 들어와"

드르륵 탁!

이안은 설이를 보자마자 남자애가 뭐 저렇게 이쁘냐....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 맞아?? 사람이 저렇게 이쁠 수가 있나...'

"안녕 되도록이면 말걸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친해질 맘도 친해져줄 맘도 없으니까" 이안은 그말듣고 조금 흥미가 생겨 특유의 미소를 지었다

"ㅋ..크흠..! 강이안"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손을 들었다

"저기 손든에 옆에 가서 앉으렴"

이안은 설이의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 귀여운것 같기도 하고....' 라는 생각을 했다

설이가 자리에 앉으면 말을 걸 생각이었다 하지만 강우에 의해 제지 되었다

"안녕~^^ 우리 아까 봤지~? 이름이 이설 이었구나 얼굴처럼 이쁘네?^^"

이안은 그말을 듣고 놀랐지만 아침에 그표정이 저 얘 때문이라면 이해가 갔다 하지만 놀라운것은 어쩔수 없었다 나와 걔네들(련수와 건이><) 한테 말고는 거의 무표정 아니면 짜증난 얼굴이었기 때문이다

이안은 저 얘가 신경쓰였던건 맞지만 강우의 행동 때문에 저 얘의 대한 흥미는 더욱 커졌다

'재밌는 얘네^^' 라고 생각하고 있던 순간 신음소리가 들려왔다....."하읏...!"
'?? 뭐지' 하는 생각에 소리난 쪽을 쳐다 봤고 그 곳에는 얼굴이 빨개져 강우에게 소리치는 얘가 있었다
'뭐야... 쟤..' 이안은 얼굴이 화끈거리는게 느껴져 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잠시 뒤 종이 쳐서 설이는 자리에 앉았다

'하... 못봤겠지..'민망해진 이안은 설이에게 인사했다

"안녕~^^"
설이는 짜증난다는 식으로 대답했다
"어 안녕"이라고 대답했다

"넌 누군데 박강우가 저렇게 신경쓰는걸까??(작게) 신경쓰이게^^"
'못들은 걸까 못들은척 하는걸까? 재밌네..'

이안은 설이에게 말을 더 걸려고 했지만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에 하지 못했다

그리고 들어온 사람은 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은 귀찮은지 대충대충 하라고 하시고 의자에 앉아 잠에 드셨다

'박강우...는 자네..'
이안은 옆을 슬쩍 봤다
(힐끔)
이안은 설이의 옆모습을 보면서 반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진짜 예쁘네...'

그렇게 50분이 지나갔다

쉬는 시간이 되자 반 얘들은 설이 옆에 모였다
웅성웅성 떠들떠들
'하... 시끄러운데... 어떡할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도중에 설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시끄러우니까 말걸지마" 이 한마디에 설이에게 말을 걸었던 얘들은 기분 나쁘다는 표정을 하고 설이에게서 떨어졌다

이안은 설이의 그런 목소리를 듣고 섹시하다고 느꼈다


'개 섹시하네... 더 듣고 싶다 저 목소리로 내 밑에서 울어주면 더 섹시할텐데^^'

쾅!!!
' 아 ㅆㅂ 깜짝이야!' 이안은 소리지를 뻔한걸 참고 소리가 난 쪽을 쳐다 봤다

"아... ㅆㅂ ㅈㄴ 앵알되네 ㅋㅋ 앞에서는 한마디도 못할 것들이"

이안은 박강우가 그런 말을 하는건 별로 안 놀라웠지만 그 말이 설이를 위해서 나왔다는것은 너무 놀라웠다

조용---

이 분위기를 깨려고 강우에게 말을 걸려고 했지만 타이밍 좋게 박 건과 이현수가 들어왔다

드르륵!"강우아아아ㅏ 이안아아아ㅏ아" 멈칫!
"뭐야.... 이 분위기는...?"

박 건은 나에게 와서 물었다 "야야.... 강우 왜저래? 뭔 일 있었어??"

이안은 강우를 슬쩍보니 현수를 보는듯 마는듯 하며 나갔다

나는 일단 뭘 해야겠다는 생각에 강우를 따라 반을 나갔다

좀 뛰어 갔을쯤 앞에 박강우가 보였다

탁! "야 너 왜그러는데?? 설마 이 설 때문에 그러는거야??"
강우에게 물었지만 딱히 무슨 말이 듣고 싶어서 물었던건 아니었다 하지만 강우의 입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말이 나왔다

"어 맞아 나답지 않은거 알아 근데 나 지금도 걔가 내가 소리친것 때문에 겁먹진 않았을까 나 싫어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이 설 좋아하지 마라 너랑 싸우기 싫다.... 간다"

이안은 예상치도 못한 말을 들으니 정신이 없었지만 마지막말이 귓가에 계속 맴돌았다

"이미 늣은것 같은데....." 이안은 작은 목소리로 이미 가고 없는 강우가 서있던 곳을 보고 중얼거렸다

교실에 간후!

"이안아이안아....ㅠㅠㅠ 대체 무슨일이야....ㅠㅠ" 박 건이 걱정된다는 말투로 말했다

"뭔 일인데 강우가 저렇게 화내? 그래도 요즘에는 잠잠하더니만....~" 이 현수도 걱정된다는 말투로 나에게 물어봤다

난 뭐라 말을 못하겠어서 아무말 안하고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야..씨.. 무시하냐..."박 건이 삐질거 라는 표정으로 말했다

"......와... 우리 따시켜..??^^"이 현수가 말 하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깽판 칠거라는 표정으로 말했다

이안은 어쩔 수 없이 말했다
"학교 끝나고 해줄게, 박 건 이현수 표정 풀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현수와 건이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이안은 자려 했지만 옆이 너무 따가워서 그러지 못했다

"왜 그렇게 봐? 설레게^^" 이안은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설이에게 말했다

"... ㅇ..아니.. ㄱ..그냥..."설이는 이안을 힐끔힐끔 보면서 궁금증을 표현했다

"궁금해??^^"

"ㅇ..아니!!! 별로 안궁금하거든!"

'하..ㅋㅋㅋ 귀여워라'
"아구 그랬어?오구오구 그랬구나아~~^^"

"ㅇ..야!! 너 그거 하지마!!!" 설이는 수치스럽다는 표정으로 나에게 삿대질하며 소리쳤다

"설아 너.. 그거 하나 안무서운거 알아...? "이안은 일어나 설이의 귓가에 대고 말했다

설이는 "히이이익...!!" 소리를 내며 얼굴을 더 붉히며 자신의 귀를 막았다

이안은 설이의 얼굴을 보며 붉어진 자신의 얼굴을 숨기려 자리에 엎어져 누웠다

"ㅇ..야! ㅎ..하...진짜...ㅠㅠ"털썩! 설이는 일부러 자신이 짜증났음을 표현하며 자리에 앉았다

그 상황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건이와 현수는 의아함을 느껴 학교가 끝난뒤에 싸그리 털어낼것을 다짐한다



4
이번 화 신고 2020-09-15 23:22 | 조회 : 1,730 목록
작가의 말
ㅁㄹㅎ

늣어서 죄송해요ㅠㅠㅠㅎ... 이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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