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다시 강우시점!

*욕이 나와요!

-강우 시점-

터벅터벅(터벅터벅) 웅성웅성 북적북적

학교 안으로 들어오니 손을 잡고 있던 얘가 떠는게 느껴졌다
'주변 얘들 때문에 그런건가?'강우는 주위를 째려봤다 한번만 더 쳐다보면 죽여버린다는 눈빛으로

그러자 손을 잡고 있던 얘의 떨림이 멈췄다
'이제 안떠네 다행이ㄷ.... 내가 원래 이런 성격이었던가...? 쓰읍....하....'
"교무실로 가면 되는거 맞지??"
"우..웅 맞아"

강우는 손을 잡은 얘가 자신이 말을 걸때마다 흠칫 떨기에 뭔가 잘 못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얘를 교무실에 데려다주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또 겁먹고 울거나 흠칫하는걸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무실에 그 애를 데려다 주고 바로 반으로 갔다

드르륵 탁!

반을 들어가니 나에게 인사하는 얘들이 있었다
(박 건 강 이안 이현수 백송안 순서대로 인사)

"강우야야야야야ㅑ 뭐야 왤케 늣었어!" 강우에게 달라붙려면서 말한다

"왜 이제옴??" 강우에게 달려가려는 건이의 뒷목을 잡고

"그러게~ 왤케 늣게 왔어??" 능글거리며

"안녕~^^" 어색하게 웃으며

강우는 백송안을 좀 쳐다보더니 이내 무시하고 말했다
" 그냥 좀 누구 좀 데려다 주느라고"강우는 평소보다 좀 더 부드러운 말투로 말해다 그걸본 얘들이 깜짝 놀랐다 이야기를 나눈뒤에 박 건과 이현수는 학급회의를 하러 나갔다 그러고 몇분뒤에 담임이 들어왔다

드르륵

(탕!!탕!!탕!!)우르르르

담임은 강우를 한 번 흘겨보고는 말았다
'왠일로 뭐라 안그러네'

"오늘은 전학생이 왔다 들어와"
드르륵 탁!

'어..?! 쟤는 아까...'
"이름은 이 설이고 집안 사정때문에 전학 오게 됐다 이 설 인사해"
'이름.. 이 설 이었구나....'

"안녕 되도록이면 아는척 안해줬으면 좋겠다 친해질 맘도 친해져줄 맘도 없으니까" 강우는 아까와 같은 얜지 헷갈릴 정도로 아까와는 정 반대에 똑같은 얼굴을 가진 얘가 서있었다
'그래도 이쁘네 얼굴도 이쁘면서 이름까지 이쁘고...'

"ㅋ..크흠 그래.. 강이안"
담임이 강이안의 이름을 부르자 강이안은 손을 들었고 강우는 지신의 앞자리가 비어있다는걸 눈치 챘다

강우는 설이가 조금 당황해하는걸보고 귀엽다고 느꼈다 빨리 내 앞으로 와주기를 바랬다

터벅터벅.. 터벅터벅 드르륵

설이가 앉으려는 걸 보고 강우는 그걸 제지하듯이 말을걸었다
"안녕?^^ 우리 아까도 봤지~?? 얼굴도 이쁜데 이름도 이쁘네^^"
주변 얘들이 경악하는 소리는 들렸지만 무시했다 그딴 것보다 앞에 있는 설이에게 온 신경이 몰두 되었다

"아까 도와준건 고맙지만 말걸지 말아주라"

냉정하게 말하는 설이를 보고 조금 서운해져서 조금 장난을 쳤다
"아까는 그렇게 매달려서 우ㄹ.."텁!
설이가 빨개진 얼굴로 내 입을 막았다 아까까지 서운했던 마음은 어디로 갔는지 지금은 앞에 있는 얘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었다

'귀여워라...ㅎㅎ'

강우는 슬슬 답답해지기도 하고 재밌는 생각이 떠올라서 설이의 손을 할탔다
할짝-

설이는 강우가 할자 "하읏..!" 소리를 내었다
강우는 멍해진 표정으로 설이를 쳐다보고 있었다
멍해져있는 사이에 설이가 빨개지고 눈 망울이 조금 맺힌얼굴로 강우에게 말했다 "너... 뭐하는... 짓이야...!"
강우는 그 얼굴을 보고 너무 예뻐서 얼굴을 붉혔다

'무슨 애가...이렇게....야해...'강우는 얼굴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어 한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강우는 설이를 제대로 쳐다볼수가 없어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다

그러자 종이 쳐 설이는 자리로 돌아갔다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

뒤에 앉아 설이를 빤히 바라봤다
강이안이 설이에게 말을 걸었을때도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다

담임이 들어오고 나서는 딱히 수업을 들을 생각이 없었기에 강우는 책상에 누워 잠을 청했다

그리고 잠에서 깨니 설이 주변의 얘들이 가득한게 보였다
웅성웅성 바글바글 시끌시끌

"시끄러우니까 말걸지마" 설이의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가 들리고 나서 설이 주변에 학생들은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그러자 또 한번 시끄러워졌다 설이를 욕보이게 하는 말들로.
설이는 가만히 있지만 강우는 도저히 들어줄 수가 없었기에 책상을 쎄게 쳤다

쾅!!!

" ㅆㅂ ㅈㄴ 앵알되네 ㅋㅋ 앞에서는 아무말도 못할 것들이"
그러자 주변이 조용해졌다

드르륵 " 강우야아아아 이안아아아아" 멈칫
"뭐야... 분위기 왜이래??"

박 건이었다 그 뒤에는 이현수도 있었다

박 건은 강이안에게 물어보러 갔고 이현수는 강우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강우는 당연히 대답해줄 마음이 없었다
그러고 현수를 한번 보고 나왔다 그러자 뒤에서 날 부르는 강이안의 목소리가 들렸다

"야! 기다려봐!" 강이안은 뒤에서 어깨를 잡아 나를 멈춰 세웠다

"너 왜그러는데?? 설마 이 설 때문에 그러는 거야??"

강우는 대답했다"어 맞아 나답지 않은거 알아 근데 나 지금도 걔가 내가 소리친것때문에 겁먹진 않았을까 나 싫어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이설 좋아하지 마라 너랑 싸우기 싫으니까... 간다"

"........." 이안은 그말을 듣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 이미 늣은것 같은데..." 이안은 조용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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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0-09-08 15:17 | 조회 : 2,188 목록
작가의 말
ㅁㄹㅎ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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