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드디어 학교에 도착했더니... 이게 뭐야...

*욕 조금 포함


학교안--

터벅터벅터벅 웅성웅성 바글바글

학교로 들어가니 학생들이 나와 강우만 쳐다보고 수근거리는게 느껴졌다 설이는 조금 무서워져 조금 떨었다 그랬더니 주변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강우가 말을 걸었다
" 교무실로 데려다 주면 되는거 맞지??"

"아..우웅 맞아"

교무실~~

드르륵 탁!

설이는 생각했다
''하... 아까는 내가 왜그랬지... 맞아....!첫날이라서 그래...!! 그래 그랬던 거야! 걔랑은 이제 아는척하지 말자... 남주들과는 엮이는 짓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지내야지..!!''

설이의 주변에 있던 한 선생님이 "전학생? 많이 늣었네??" 이러고서는 데리고 갔다
박강우는 날 데려다 주고는 밖으로 나갔다
'그래도 고맙다고는 하려했는데... 가버렸네... 소설에서는 좀더 까칠하고 다가가기 힘든 애로 나왔었는데... 뭐지...'

선생님은 나에게 여러가지 말을 해주셨다 " 음... 왜 늣었는지는 안 물어볼게 그리고 박강우와는 친하게 안지내는게 좋을것 같구나 아 박강우는 널 데리고 왔던 애야 "

'하..! 어딜가든 똑같네'
설이는 조금이라도 남아있던 표정을 없애고 말했다
" 아.... 걔랑 친해지던 말던 제 맘이죠" 설이는 선생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특히 저런 말을 해대는 선생들은 더욱.

"ㅋ..크흠...이제 반으로 가야겠구나"
터벅터벅 (터벅터벅) 터벅터벅 (터벅터벅)
드르륵 탁! 반에 들어가자 선생님은 교탁을 여러번 치셨다(탕!!탕!!탕!!) 그러자 시끄럽게 떠들던 얘들이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 오늘은 전학생이 왔다 들어와"
드르륵 탁!
" 이름은 이 설이고 집안 사정으로 전학을 오게 됐다 이설 인사하렴"
웅성웅성 수근수근

"안녕 되도록이면 가까이 오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친해질 맘도 친해져줄 맘도 없으니까" 설이는 무표정으로 말했다

설이는 사람을 믿지 못하는 성격인 만큼 누군가 자신에게 일정선 이상 다가오는것을 꺼려했다

조용...--

"크흠! 그래... 강이안"
그러자 박강우와 떠들면서 있던 얘가 손을 들었다
"저기 손든에 옆에 가서 앉으렴"
'...??ㅈ..지금 강...이안..이라고..! 아니...으어...ㅠㅠㅠㅠ 진짜 저한테 왜 그러세요ㅠㅠㅠ'
차분히 다시 봤더니 옆자리는 남주인 강 이안 뒷자리는 박 강우였다 싫었지만 설이는 어쩔 수 없었기에 가서 앉았다

아니... 앉으려했다 박강우가 말을 걸지만 않았다면...
"안녕~^^ 우리 아까 봤지~? 이름이 이설 이었구나 얼굴도 이쁜데 이름도 이쁘네?^^"

능글거리며 설이한테 인사하는것을 본 반 학생들과 강이안 원래 주인공인 백송안 까지 놀란표정이었다

'아..ㅎ... 이새끼를 어떡하지.....ㅠㅠㅠㅠㅠㅠㅠ'
" 아까 도와준건 고맙지만 말걸지 말아주라" 설이가 무표정으로 강우에게 말했다
그러자 반 얘들과 강이안 백송안이 더욱 깜짝 놀라했다
수군수군-야.. 재 어떡해...- 몰라.... -쟤 학교 다니기는 글렀다..- 그니까..- 대단하다 진짜

강우가 살짝 슬퍼하는 톤으로 말했다
"하... 아까는 막 그렇게 매달려서 우ㄹ.."
"아아ㅏ아아아아아악" 설이가 얼굴이 빨개진 채로 강우의 입을 막았다 그러자 주위 얘들이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또는 경악한 표정으로 설이와 강우를 보고 있었다

강이안과 백송안도 포함이었다 다만 둘은 좀 다른걸 따지자면 강이안은 설이를 보고 흥미로운 표정을 지었고 백송안은 걱정,질투 등등이 섞여있는 표정이었다

강우는 그런 설이가 재밌다는 듯이 보고선 입을 막고 있던 손을 할탔다
-할짝-

설이는 이상한 느낌에 "읏!" 하며 이상한 소리를 냈다 그러고선 창피해져서 살짝 붉어진 얼굴과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괜히 박강우에게 소리쳤다
"야.! 너..뭐하는 짓이야..!"
박강우는 내 얼굴을 보고는 자기가 더 부끄럽다는 식으로 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아무말도 안했다

아직 화가 풀리지 않아 째려보면서 한마디 더 하려는 순간 종이 쳐 자리에 앉을 수 밖에 없었다

자리에 앉았더니 옆에 앉아있던 강이안이 말을 걸었다

"안녕?" 이안의 눈에는 궁금증과 호기심이 있었다

"어 안녕" 설이는 살짝 짜증나는 말투로 이안에게 대답하고 다시 앞을 봤다
"넌 누군데 박강우가 저렇게 신경쓰고 그러는걸까??"(작게) 궁금해지게^^"
설이는 살짝 소름이 돋았지만 평온한 얼굴로 생각했다
'안들릴줄 알았냐...!?!? 궁금해 하지 마ㅠㅠㅠ 박강우만으로도 힘들단 말이야ㅜㅜ'

드르륵 탁!
선생님이 들어왔다

"아아 얘들아 이제곧 축제니까 너네 할거 정해라~" 선생님은 귀찮았는지 얘들에게 대충 말하고는 의자에 앉아 졸았다

백송안은 반장이라서 앞으로 나가 말했다
"축제때 할거 정할거니까 의견 있는 사람 말해줘"

웅성웅성 수근수근 북적북적 떠들떠들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왔지만 결정이 되지 않아 다음시간에 다시 하는걸로 되었다

쉬는 시간~~

웅성웅성 북적북적

이 시끄러운 소리에 가운데에는 설이가 있었다
-어디서 전학왔어??- 남자 맞아?? - 너 진짜 이쁘다-왜 전학온거야??- 이 더운날에 긴팔 안더워??- 박강우랑은 어떡해 만난거야??- 박강우랑 친해??- 뭐 관리 하는거 있어??

" 하...시끄러우니까 말걸지마"설이는 안그래도 남주들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데 주위 얘들까지 이러니 짜증이 났다

조용--
터벅터벅. -- -- --
소곤소곤 -뭐야....- 싸가지봐...-재수없어 -기껏 인사해줬더니- 뭐임...-어이없네...- 뭐 지 세상이야?- 왜저래.....- 박강우랑 친하다고 저러는거야??- 소개할때부터 재수없었어

쾅!!!! 강우였다 누워있던 강우가 수근거리는 소리에 못 참겠는지 책상을 치며 일어났다 " 아 ㅆㅂ ㅈㄴ앵알거리네 ㅋㅋ 앞에 와서는 한마디도 못하는 것들이"

조용-----

강우의 한마디의 반은 바로 조용해졌다

드르륵! "강우야아아ㅏ아 이안아ㅏ아아" 멈칫...!

"뭐야... 이 분위기는??" 박 건였다
그 뒤에는 이현수도 있었다
이 두명은 반에서 학급위원이라 회의를 다녀온듯 했다

박 건은 이안에게 다가가 "야야 박강우 왜저래??? 뭔 일 있었어??"순진한 표정으로 박 건은 이안에게 물었다

이현수는 박강우에게 가서 " 강우, 왜그래??"
강우는 현수를 한번 보더니 반을 나가버렸다
이안은 "말하자면 조금 길다 좀 있다가 말해줄게" 라고 말하고 강우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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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0-09-06 15:35 | 조회 : 2,030 목록
작가의 말
ㅁㄹㅎ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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