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여기, 자주 들린다고 했었는데.
또 약속을 어겨버렸네요.
예인님은 잘 지내시나요.
최근에 올라온 글이 없길래 많이 걱정이 되네요.
예인님, 아키라님, 소이님, 그리고 이 글을 봐주시는 분들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는데, 저랑 다르게 말이죠.
다시 제 소개를 해볼까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이에요.
그저 다른 이들과 하나 다를 것 없이 살아왔고, 폭력등의 경험은 거의 없었으며, 은따 그 비슷한 것은 한번밖에 당하지 않았으니, 어쩌면 행운아일 수도 있고요.
그래요, 제가 여기서 이러한 말들을 꺼내는 것 자체가 기만으로 보일 수도 있어요.
저보다 힘든 사람이 많다는거,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라는거,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요.
음, 맞아요. 제가 여기를 다시 찾아온건 참 이기적이게도, 힘들어서. 그 뿐이에요.
오늘 글 몇개 한번에 올리고, 또다시 여기를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러고는 다시 힘들때, 이기적이게도 알아달라며 글을 올리겠죠.
그래도, 이 글을 시점으로 다시 하나하나 올려볼까 해요.
변덕스러워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