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Sweet Dream (5MooM5님 신청/인간공×인큐버스수)



*인간공,음담패설공×인큐버스수,유혹수
*수위 있습니다.









-"와줘...! 제발 다시 와줘...!"
-"하아...! 다시, 다시 한 번만...!"
-"오늘은 꼭 꿈에 나타난다, 나타난다."


꿈의 샘 앞에서 엎드려 턱을 괴고 있는 루시의 얼굴은
그야말로 '권태' 그 자체였다.



수많은 남자의 애원하는 목소리가 웅웅대며 귀를 어지럽히지만,
루시는 손톱을 톡톡 치며 그런 모습들을 무미건조하게 쳐다볼 뿐이었다.



꿈의 샘은 꿈뿐만이 아니라 현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는데,
거기에 펼쳐진 남자들의 모습은 모두 제각각이었다.
하지만 원하는 것은 같았다.


루시가 자신의 꿈에 찾아오는 것이었다.

그것이 자신의 정기를 깎아 먹는 일인 줄 모르고 말이다.




"몇 번 쓴 헌것에는 흥미가 없어서-"


루시의 변덕은 죽을 끓듯 했고 그에 따라 싫증 내는 것도 쉬웠다.
그게 남자들한테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는 일이지만...
같은 남자의 꿈에 많으면 2번이지, 절대 그 이상은 찾아가지 않았다.

또 취향도 까다로워서 척 봐도 잘빠진 냉미남이 아니면 쳐다보지 않았다.



"...지겨워."
"이 남자들 다 너 찾는 거야?"
"앗! 깜짝이야!"


갑자기 등장한 다른 인큐버스인 헤일의 등장에
깜짝 놀란 루시가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


"뭐야?"


사납게 노려보자 헤일이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아니, 인큐버스계의 아이돌이신 루시를 찾는 목소리가
온 사방에 울려 퍼지는데 안 올 수가 있어야지."
"남 이사 신경꺼."
"흠~ 그래도 인간들이 마냥 예전 같진 않아서..."
"..."
"무서운 인간들도 많다구. 루시?"
"그래 봤자 인간이지."


루시가 콧방귀를 뀌며 꿈의 샘으로 다시 고개를 돌렸다.
남자들의 애원 소리가 여전히 울려대고 있었다.


"우리 예쁜 루시 걱정돼서 하는 말인데,
그러다 큰코다친다니까...?"
"흥."
"그래도 언제 한번 꼭 보고 싶네. 고고한 루시의 콧대가 팍 꺾이는 모습을."
"안 꺼져?"


짜증이 났는지 루시의 붉은 눈이 위협적으로 빛나자
눈치 빠른 헤일이 알았다는 듯 "네에~ 네." 하며
두 손을 들어 올린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났던 것처럼 연기처럼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쯧, 혀를 차며 루시가 꿈의 샘에 손을 넣어 휘젓는다.
그러자 성가신 남자들의 모습과 목소리가 갈무리되어 사라진다.
그리고 다시 휘저어 오늘 저를 충족시킬 남자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여느 때와 비슷하게 별 볼 일 없는
남자들만 나타났다. 그때 변안간 루시의 눈이 번뜩였다.





"럭키."


붉은 머리에 황금빛 눈동자. 보기 드문 색을 가진 외관의 남자였다.
남자는 척 봐도 루시의 취향을 저격한 보기 드문 냉미남이었다.
이마를 덮는 잘 손질된 짧은 머리와 넥타이까지.
꼼꼼히 메어져 있는 핏된 정장은
남자의 건장한 체격을 가늠할 수 있었다.
잘 맞춰진 와이셔츠 겉으로 보기 좋은 근육의 외곽이 살짝 드러났다.
그 모습을 캐치한 루시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섹시하고 퇴폐미까지 느껴지는 얼굴과 몸은 달리
남자의 꿈과 표정은 심심하기 그지없었다.


"흐응- 꿈속에서도 일 중이시라..."


모두가 퇴근한 불 꺼진 큰 사무실에서 빛나는 건
한 대의 모니터뿐.
그 앞에서 무미건조한 얼굴과 손짓으로 타자를 치는 것이
남자의 꿈 전부였다.

무료한 남자네.



"...하지만 저런 애들이 또 함락시키는 맛이 있지."


여기 노예 팬 한 명 더 추가요.


하며 웃는 루시의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즐거워 보였다.





##





"뭐야."


리안은 갑자기 바뀐 자신의 상황이 당황스러웠다.


분명 큰 프로젝트 때문에 회사에서 혼자 남아 열심히 야근하던 자신이었는데,
갑자기 상황이 바뀌었다.

지금 여기는 자신이 일하는 익숙한 회사 풍경이 맞다.
하지만 없던 침대가 생겼고 그 침대에 자신이 누워있었다.
놀랍게도 두 손이 묶인 채로.


어두컴컴한 사무실 안에
자신이 켜놓은 컴퓨터만 밝게 빛나고 있었다.
방금까지 저기 앉아있었는데...이게 무슨 일이지.


"..."


리안이 눈을 가늘게 뜨며 자신의 손에 채워진 수갑을 바라보았다.
늘상 tv에서 보던 수갑의 형태였지만 초록색 형광물질처럼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자세히 더 살펴보니 수갑은 금속재질이 아닌 미끄덩한
정체불명 무언의 물질로 수갑이 이루어져 있었다.
하지만 단단한 정도는 여느 수갑과 다름이 없어서
빠져나가기엔 수월해 보이지 않았다.


또 뭐야 이건?

신경질적으로 손을 잡아당기던 그 순간,
리안의 옆에 누군가가 나타났다.



"안녕."


"누구야, 너."

리안이 무미건조하게 고개를 돌려 말하자,
야살스러운 웃음을 짓는 낯선 이가 대답한다.


"나? 너한테 봉사하러 온 수호천사♡"

"..."



허리까지 닿는 검고 긴 장발은 결 좋게 살랑거렸고, 자신의 머리색보단 채도가 높은
붉은 눈이 반짝 빛나였다.
갸름한 얼굴에 똑 떨어진 코의 도톰한 붉은 입술.
단박에 성별을 가늠할 수 없는 미형은 곧 판판한 가슴으로 남자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얄팍한 천 쪼가리 한 장으로 하체만 가린 차림새는 그렇다고 쳐도,
흔한 사람이라면 가지질 않을 뿔과 검은 날개,꼬리가 딱 봐도 '수호천사'라고 불릴만한 인물이 아니었다.


그런 루시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천천히 훑어내리던 리안은 얼굴은 말 그대로
'얼척없음.'이였다.



"요즘 천사들은 악마 코스프레 하면서 봉사하나 봐?"
"유행이랄까."
"허튼소리 듣는 건 여기까지만 하고, 손 풀어."


"내 말 못 들었어?"
"뭐?"
"봉사하러 왔다는 말."
"..."
"기분 좋게 해줄게."


대신 네 정기는 쪽 빨리겠지만.
하는 뒷말은 앙큼하게 쏙 잘라먹은 채로 루시가 리안에게 얼굴을 가까이한다.





##





전초전으로 가볍게 입을 맞춘 루시가 리안의 꽉 조여진 넥타이를
느슨하게 푼다.
스르륵- 풀린 넥타이는 어느새 침대 옆편으로 떨어지고,
근육 라인이 설핏 보이는 와이셔츠 단추를
하나하나 풀기 시작했다.
단정하게 맨 위까지 잠가진 단추를 하나하나
톡,톡 풀어나가자 얇은 천 쪼가리로 감춰있던
리안의 몸이 드러났다.


"하아..."
"..."


루시가 만족감에 숨을 크게 들이키자,
살결에서 풍기는 시원한 샤워코롱의 향기가 깊게 폐부를 찔렀다.
보기 좋게 근육으로 솟아있는 가슴을 한번 싹- 쓸자,
손끝으로 부드러우면서 탄탄한 몸의 굴곡이 적나라하게 느껴졌다.


손이 묶여 제대로 된 제지도 못하지만
딱히 그럴 생각도 안 드는 듯, 리안은 루시의 행동을
무표정으로 지켜볼 뿐이었다.



그래, 그런 표정도 잠시뿐이지.



촉, 얕게 리안의 한쪽 유두에 입을 맞춘 루시가
씩 웃으며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지였다.
금속 소리를 내며 벨트와 지퍼를 내리고,
팬티 속에 숨겨진 라인의 것을 꺼내자 루시는 놀라움을 숨길 수 없었다.



"흐응-..."


지금껏 느껴볼 수 없는 육중한 크기가 루시의 눈에 들어찼다.
그와 동시의 아까의 샤워코롱과 진한 수컷의 향이
루시를 잠식시키는 듯했다.
축 처진 상태여도 한 손에 잡기 버거운 그것에
루시는 기대감으로 몸을 잘게 떨었다.


이게 젖은 자신의 안을 갈라 충만감을 선사한다면.
그리고 내 안에 요동쳐 더한 만족감을 준다면.


기둥을 잡는다. 그리고 붉고 끝이 살짝 뾰족한 혀를
내밀어 부드럽게, 하지만 그 의도는 확연하게 햝아올린다.
그러자 리안의 하체가 작게 튀어 올랐다.


"왜...?"
"..."
"벌써 흥분돼?"
"..."


번들번들 젖은 루시의 눈과 리안의 것이 컴퓨터 조명에 반사되어 반짝인다.
유혹하듯 루시의 꼬리가 살랑거린다.
리안이 그 모습을 보고 입술을 깨물자,
루시가 예의 그 야살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그럼 잘 먹겠습니다."
"...읏...!"


루시가 선단을 맛있게 한입 베어 물자
리안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이 터져 나온다.
그것을 시작으로 루시의 입안이 힘겹지만 빠르게
리안의 것으로 채워진다.
쮸웁,츱,쯥.
적나라한 소리와 루시의 혀 자극에 리안의 것이
흉포하게 크기를 더해간다. 리안은 신음을 참으려 하지만
깨문 입술 사이로 자꾸 새어나간다.
루시의 고개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츕,쯥,쯥,쭙...후아..."
"하아...윽..."


완연하게 커진 것을 확인한 루시가 입으로 하던 것을 멈춘다.
빨면서 자신도 흥분한 듯 루시의 것도 커져 투명한 선액을 흘리고 있었다.
두 손가락으로 자신의 젖은 구멍을 벌려 잔뜩 커진 리안의 끝에 맞추며 바르작거린다.

루시의 예상이 맞았다.
무표정한 얼굴의 남자가 관계 전초전의 애무에 무너져가며
일그러뜨리는 얼굴은 예술이었다. 리안의 눈빛이 달라졌다.


"아앙...!"
"아...!"


루시의 구멍이 리안의 것을 단박에 삼켰다.
생각보다 느껴지는 빠듯함에 루시가 고개를 젖히며 잠시 고통을 참아냈다.
하지만 이내 허리를 들썩였다. 그러자 고통이 쾌락에 점차 희석되어 온몸을 짜릿하게 한다.


"아,아,앙,아!"
"하...읏,윽...!"


루시의 긴 머리가 움직임에 맞춰 찰랑거린다.
땀이 루시의 목에서 내려와 가슴으로, 잔뜩 젖은 사타구니 사이로 흘러내려 간다.
자신이 움직임으로 리안의 것이 구멍 깊은 곳을 찔러올 때마다 루시는 움찔움찔거렸다.
야함으로 온몸이 젖은 루시를 보는 리안의 눈빛이 짐승처럼 변해 위험해졌다.


이것보다 더 깊게 찌르고 싶다.
저 선홍빛 유두를 핥고, 깨물고 싶다.
하얗고 떡같이 말랑한 엉덩이를 한 움큼 강하게 쥐고 싶다.
투명한 액을 흘리는 저 귀여운 것을 잡고 흔들고 싶어.
부족해. 내가 더, 더,
박고 싶어.


"아악...!!! 뭐..뭐얏...! 앗,앗,앗,앗!!!!"
"하,하아...!"


그 때, 리안이 허리의 힘만으로 루시의 구멍 끝까지 힘껏 차올렸다.
사이즈가 거대해 뿌리 끝까지 넣지 못했던 루시가 갑자기 끝까지 들어가자
허리가 잠시 휘청였다. 하지만 리안의 허리는 멈추지 않았다.
리안이 정도를 모르고 허리 짓을 하며 짐슴처럼 박아댔다.

"잠,잠깐...! 앙,앗,아...!"
"하악...손, 풀어...!"


고통이 쾌락에 희석되는 것이 아니라,
강렬한 고통과 쾌락이 동시에 공격하자 루시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빼내려고 해도 자신과의 속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박아대는 리안때문에 그럴 수도 없었다.
루시의 정신이 혼미해지자 회사의 풍경이 고장 난 tv처럼 순간 지직거린다.
그리고 리안의 손에 묶인 수갑의 단단함도 약해졌다. 그것을 리안은 놓치지 않았다.
파악-! 강한 힘으로 다시 손을 잡아당기자 수갑이 부서졌다.


"앗...!"
"하..."

그리고 리안은 빠르게 루시의 어깨를 잡아 침대로 넘어뜨렸다.
그 위로 올라타 벌려진 루시의 다리 사이로 자리 잡았다.
아까 부족했던 욕구를 풀려는지 자신의 어깨 위로 루시의 다리를 올린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루시는 제대로 된 상황파악을 할 새도 없이
자신의 위에 올라탄 리안을 동그란 토끼 눈으로 쳐다볼 뿐이었다.

"하...봉사 마음에 무척 드는데..."
"잠,잠깐 수갑 어떻게…! 앗...!"


리안이 느리게 다시 뿌리 끝까지 박아대자, 엉덩이 근육이 수축한다.

"좀 부족한 것 같아서...내가 해서 더 받아먹으려고."
"야...! 야!!"

루시가 다시 마력을 펼치려 하자 리안의 허리 짓이 시작되었다.
어깨에 다리를 올려 음모가 닿을 정도로 깊게 들어가자 루시는 다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이제 봉사 제대로 해볼까, 수호천사씨?"




##



그 뒤로 루시는 극심한 쾌락에 시달렸다.
앞으로 깊게 했다가, 뒤로 했다가, 옆으로 했다가, 다시 위로 올라갔다가.
수없이 많은 체위에 자신의 구멍이 리안의 하얀 애액으로 범벅되었다.
자신의 배와 리안의 배에는 자신의 애액으로 질척였다.
하지만 리안은 멈출 줄 모르고 다시 달려들었다.
혼자 야근하던 금욕적인 사내가 맞던지, 입으로 뱉는 음담패설은 거침이 없었고, 자꾸 수치심을 자극했다.
이쯤 되자 루시는 도망치고 싶었다.



"앙,앙아...! 그,그만...! 그만...아!"
"아랫구멍은 잔뜩 젖어서 좋다고 안 놔주는데?"
"앗...앙...앙...! 미칠...것...흣...!"
"아랫구멍으로 먹는 내 정액 맛은 어때? 맛있어?"


다시 뒤로 하는 체위에, 리안이 퍽,퍽 움직이자
잔뜩 눈물로 젖은 베개로 고개를 묻은 루시가 고개를 흔들며 바르작거린다.




"이제 누가 누구한테 봉사하는 건지 모르겠네. 응?"
"아..아앙...!!!"
"안 그래, 수호천사씨?"
"제...발! 아,아,앙,흣...!"



뚝뚝 흘리는 침과 풀린 눈의 루시를 보아하니,
리안의 말은 하나도 들리지 않은 듯 했다.
루시는 이제 고통으로 느껴지는 강렬한 쾌감에 벗어나고 싶었다. 그만해, 그만해...!
하지만 리안은 아직도 멀었다는 듯, 루시가 자꾸 느끼는 곳을 일부러 더 집중 공략했다.
점점 심해지는 몸짓에 루시는 엉엉 울면서 바르작바르작 앞으로 기어가려 했다.
싫어,싫어,그만,제발. 그만해. ...거의 본능에 가까운 행동이었다.
그런 루시의 행동을 리안은 놓치지 않았다.


"어딜."

리안은 허릿짓에 맞춰 질질 선액을 흘리던 루시의 입구를 움켜쥐고,
꼬리를 잡아 꽈악- 힘을 주었다.

"아!!!!! 앗!!!!!!! 앗, 아, 아,아, 놔,놔줘...! 놔...!"


엄청난 비명 섞인 신음이 울려 퍼졌다.

수 많은 행위로 느꼈던 거였지만, 이 앙큼한 악마는 꼬리가 엄청난 취약점이었다.


"...가고 싶어?"
바로 귀 옆으로 속삭이는 소리에 루시는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가고 싶냐고 묻잖아."
"으,으,응,으..."
"건방지게 반말이네. 가고 싶어요-라고 애원해야지."
"가고...가고 싶,...아,아...아,아앙..."
"아랫입은 이렇게 예쁘고 솔직한데, 윗입은 영 시원치 않네."

다시 선단을 막은 채, 꼬리를 꽈악 움켜지자 루시가 비명을 지르며 애원한다.

"악!!!! 으으...으...흑...흐윽...가...가고 싶어요..."
"아, 그렇게 말하니까 얼마나 예뻐."

허리짓을 하며 리안이 선단을 막은 손을 놔주자, 힘없이 물 같은 액체가 시트를 적셨다.
그와 동시에 다시 자신의 안이 따뜻한 액체로 채워지는 것을 느끼며
루시는 정신을 잃었다.
이제는 진짜 끝이라며 꿈이 끝나는 주문을 중얼거린 체로.





##








"일어났어?"


온 몸이 끼 그 덕 꺼리는 것을 느끼며 루시가 눈을 뜨자,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쯤이면 끝나야 할 꿈이 끝나지 않고 있었다.
게다가 이번엔 자신이 시트를 찢었는지 천으로 두 손이 침대 헤드에 묶여있었다.


"뭐야!!!!!!? 이거 왜 안 끝나?!!!!!"


주문을 다시 빠르게 말해도 결과는 같았다.
뭔가가 잘못되어도 단단히 잘못되고 있었다.


"야!!!! 너 인간 아니지!!!! 뭐야?!!!! 뭐냐고!!!!"
"건방진 악마야, 조용히 해."
"놓으라고!!!!! 뭐야!!!! 왜 이거 안 깨냐고!!!!!"

온 몸을 버둥거리며 악 소리를 내고 있는데,
그런 루시의 위로 다시 리안이 올라탔다.


"이제 2차전 해야지?"
"안돼애애애애애...!!!!!!!"




루시의 절망적인 절규가 울려 퍼졌다.
그런 루시의 모습에 리안의 금안이 번들번들 위험하게 빛났다.


"살려줘!!!!!!!!"


-"그러다 큰코다친다니까...?"
헤일의 속삭임이 저 멀리서 들리는 듯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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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12-20 17:40 | 조회 : 5,225 목록
작가의 말
Lilica

인큐버스 수는 저한테는 색다른 주제였어요. +_+ 신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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