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인식. (♡◇♧♤님 신청/순진연하공x능글계략수)


*순진연하공(울보댕댕이공)x계략능글수
*수위있습니다.











-"아니, 저렇게 새파란 핏덩이를 두고..."
-"교통사고였대요."
-'그 자리에서 부모가 모두 즉사해서...'
-'애는 누가 키운대요?'



까만 옷을 입은 어른들 사이로 어린 지호가 무력하게 서 있었다.
주변에서 떠들어대는 알 수 없는 어른들의 말들.
불안한 눈빛으로 주변을 빠르게 훑지만, 엄마·아빠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지호는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두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 것 같지만, 입술을 깨물며 참는다.
지금 여기서 울어도 아무도 닦아줄 것 같지 않아.


-"한지호."


어지럽게 둘러싼 소음 속에,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다정한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온다.
지호가 돌아보자, 중학생 즈음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네가 지호 맞지."


누구...세요...? 라고 물어보려 해도 입을 열면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지호의 작은 입이 우물우물하다 결국 멈춘다.
남자는 무릎을 꿇어 지호의 눈높이에 맞춰 머리를 쓸어내려 준다.


-"괜찮아."


그 말에 지호의 눈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던 눈물이 투두둑-떨어진다.


마치 자신의 속내를 안다는 듯한 따뜻한 말 한마디에.
얼굴을 감싸며 다정하게 볼을 쓸어주는 손짓에.


-"울어도 돼. 참으면 병나."
-"흡..."


그 말의 끝으로 지호는 낯선 남자의 품에 안겨 엉엉 울기 시작했다.
어떻게 할지 몰라 꾹꾹 참아왔던 무서움,불안,설움들이 남자의 다정함으로 모두 터져 나온다.
얼마나 울었을까, 딸꾹질하며 가까스로 울음을 멈춘 지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남자의 손이
작은 손으로 옮겨가 지호를 꼭 그러쥔다.


-"형이랑 가자."


그 말에 코를 훌쩍이며 어린 지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정준수와 한지호의 첫 만남이었다.





##








12년 뒤.









"음..."


푸른 빛을 띠는 이른 아침.
자신의 다리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촉에 지호가 천천히 눈을 뜬다.
몽롱한 잠기운을 가로질러 따뜻한 체온과 익숙한 향기가 느껴진다.




'설마...'





지호가 눈을 천천히 옆으로 돌리자...


'헙...!'


자신의 품에 안겨 곤히 자는 준수의 모습이 보였다.



차분하게 내려앉은 결 좋은 갈빛 머리카락.
늘 감탄하게 만드는 긴 속눈썹.
코와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색색- 가지런하게 내뿜는 숨이 자신의 가슴팍으로 느껴졌고,
헐렁한 흰색 티 사이로 보이는 가슴과
...그 아래로는 팬티만 입은....



'안돼!!!!!!!'



그 모습을 보자마자 지호는 못 본 것을 본 양 두 눈을 꽈악 감았다.
나른한 잠기운은 호다닥 도망가고,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울고 싶어졌다.



'안된다구우...'


아까부터 느껴지던 기묘한 감촉은...
자신의 다리와 얽혀있는 준수의 맨 다리였기 때문이다.


아침이라 서 있던 아래가 더더욱 팽창되는 것이 당혹스러운 지호였다.


"......"



일단 여기를 벗어나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지호가 조심스럽게 몸을 뒤척이자, 준수가 살풋 인상을 쓴다.


"으음..."


그리고 지호의 품으로 더 파고드는 것도 모자라, 다리를 더더욱 얽힌다.



'형아...제발...'




다른 사람이었으면 잠깐 깨워서 비켜달라고 하거나, 잠에서 깨든 말든 몸을 옆으로 치우면 되는데
지호는 곤히 자는 형을 깨우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어제 저와 같이 목욕하자고 조르는 형한테 안된다고 하자
시무룩한 모습이 더더욱 마음에 남았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후..."






결국, 준수를 깨우지 않고 조심히 빠져나간 것에 성공한 지호였다.
그리고 빠져나가자마자 내내 신경 쓰였던 준수의 맨다리를 성급히 이불로 꼼꼼히 덮어줬다.


어느 새, 방안은 푸른기가 물러가고 완연한 아침 햇살로 가득 차 있었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 지호의 이마엔 살풋 땀이 맺혀있었다.
그런 지호와는 반대로 준수는 꿈나라에 빠져있는지 아까 모습 그대로 곤히 잠들어있었다.
그런 준수의 모습에 지호의 죄책감은 배가 된다.


"형...미안해."



...요즘 내가 이상해서.
형은 그대로인데.


예전같으면 목욕도 같이 하고, 형이랑 더 자주 껴안고, 형이랑 맨날 살부비면서 잘 텐데.
시무룩해진 지호가 잠든 준수의 곁에 앉아 머리카락을 조심스럽게 쓸어올린다.
아마 지금 지호한테 귀와 꼬리가 달렸다면 추욱 처져 있지 않았을까.
잠든 준수의 얼굴을 감상한 지호는 엉거주춤- 일어나 욕실로 향한다.
아직도 서 있는 아래에는 찬물 샤워가 직 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호는 자신의 아래에 신경이 쏠려
문이 닫히기 전, 입꼬리가 올라가는 준수의 모습은 보지 못했다.






##





"귀엽다니까, 정말."



미처 다 닫히지 못하는 작은 문틈 사이로 들리는 물줄기 소리가 유난히 우렁찬 것 같다.
이제 곧 반 오십이라고 믿기지 않는 부들부들한 얼굴과는 달리 속은 시꺼멓고 음흉한 구렁이가 내려앉은 준수였다.
'팬티차림을 좀 심했나...?' 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그렇게 귀엽게 움찔움찔 대는데, 안 그러고 어떻게 배겨.'
하며 방금까지 지호가 있었던 이불로 푹- 고개를 묻는다.
아침부터 지호의 진땀을 빼게 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성이 없어 보인다.



"지호 냄새..."



형,형하며 자신만을 따르던 애기가 어느새 이렇게 컸나.
눈을 맞추려면 고개를 내려다봐야 했던 지호는 작은 키가 아닌 준수보다 커져 이제는 자신이
올려봐야 했다.
하지만 겉만 커졌을 뿐, 속은 여전히 애기댕댕이 같은 지호였다.
순수하다고 해야 하나... 세상 물정 모르는 바보라고 해야 하나...

모두 준수가 만들어낸 것이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지호한테 준수는 따라야 하고, 따르고 싶어하는 맹목적인 자신의 세계였다.
그래서 그 흔한 탈선노선 한번 타지 않고 '공부 열심히 해, 우리 지호.' 하는 준수의 말에
열심히 공부만 했다. 좋은 성적, 이제는 곧 명문대학교. 탄탄대로였지만 그뿐이었다.

혈기왕성한 사내아이들이라면 거치는 성적인 것에는 순진무구했다.
그것이 너무나도 귀여워서 놀려먹고 하는 변태인 준수였지만,
차마 끝까지 건들지 않은 것은...일말에 남은 작은 양심이란 게 남아있어서 그런 걸까.


"빨리...빨리 밤이 됐으면 좋겠어."


웅얼거리는 준수는 이불을 쥔 손에 힘을 꽉 쥐었다.
그래서 준수는 지호가 성인이 되기까지 기다렸다.
손가락만 빨며 귀여운 댕댕이를 지켜본다는 것은 꽤 괴로운 일이었지만,
이제 오늘만 지나면 지호는 공식적으로 성인이 된다.


"빨리..."


자신의 입술을 핥는 준수의 눈이 축축하게 젖어 번들거렸다.













##







"3...2...1...!!!!! 해피 뉴이어!!!!!!"



티비에서 울려 퍼지는 커다란 함성, 뎅뎅-들려오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퍼지는 동시에 챙-하며 두 와인잔이 부딪히며 맑은소리를 낸다.



"새해 복 많이 받아, 지호야."
"준수 형도 새해 복 많이 받아."



처음 마셔보는 술에 지호의 얼굴은 살짝 기대와 흥분으로 물들여져 있었다.


늘상 한 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의 첫날을 같이 보내는 준수와 지호였지만
오늘의 탁상엔 평상시와는 다른 것이 있었다.


술이였다.


'지호도 이제 어른이니까, 형이랑 한잔할까?'


부엌에서 와인을 꺼내는 준수에 지호는 정말 그래도 되냐며 눈을 반짝였다.



"읏..."
"왜?"
"...써..."


하지만 처음 마셔본 술맛은 지호의 기대와는 달랐나 보다.
찡그리는 지호의 얼굴에 준수가 하하 웃는다.

술만 있을 뿐, 평상시와 같은 잔잔한 시간이었다.
아마 지호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말이다.






##






"혀엉..."


쓰다고 해도 홀짝홀짝 계속 마시던
지호의 말꼬리가 어느 새 길게 늘어진다.
술기운이 도는지 지호의 뺨을 살짝 붉어지고,
두눈이 뭉근하게 풀려있었다.



"지호야? 취했어?"
"아니이...있잖아... 내가 요즘 형아 피하고 그랬잖아..."
"응?"
"내가...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아...
요즘...요즘 나 이상한 것 같아."
"왜? 우리 지호 뭐가 이상해?"
"그게..."

다 알지만, 전혀 모르는 척하는 준수의 속에는
능구렁이 10마리가 앉아있는 것 같았다.

그런 준수 속도 모르고 입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한 지호는
차마 말하기 쉽지 않은지 결국 입을 꾹 다문다.
'뭐가 이상하다는 건데? 말 좀 해봐.' 라고 재촉해도
조개처럼 입을 꾹 다문 지호는 고개를 저을 뿐이다.


한참을 재촉하다 지친 준수가 지호를 가만히 쳐다본다.
그러다 반쯤 남은 와인을 한입에 털어, 푹 숙인 지호의 고개를 들게 한다.


"형...?"
"..."

살짝 눈물이 맺힌 지호의 눈가를 부드럽게 쓸던 준수의 입술로 내려간다.
입술을 매만지던 엄지손가락이 살짝 입속으로 들어가자 자연스럽게 입이 벌어졌다.
묘한 분위기에 당황한 지호가 이번엔 재차 준수를 부르지만, 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형...? 형아...? 읍...?!"

점점 가까이 다가온 준수의 입술이 지호에게로 안착한다.
상황을 제대로 받아들일 여력도 없이
지호의 입으로 달짝지근한 와인이 넘어와
홀린 듯이 꿀떡꿀떡 삼키게 된다.


"하..."

와인을 다 삼킨 것을 확인한 준수가 이번엔
부드럽게 입안으로 혀를 집어넣는다.


"음..."
"하아..."


쪼옥,쪼옥. 질척이는 두 혀가 맞닿는 야한 소리가 단둘만 있는 거실을 울린다.
서로 가쁘게 내쉬는 숨결엔 와인 향이 가득해서
자신도 취한 것처럼 머리가 멍해지는 준수였다.


"학...! 혀엉...!"
"하...하아..."

포도 사탕인 양 지호의 혀를 맛있게 쪼옥 빨아들인 준수가
가쁜 숨을 들이켜며 잠시 입을 뗀다.
지호 역시 숨이 모자랐는지 헐떡인다.


"하...지호야...아직도 와인이 많이 써?"
"아니...아니..."
"그럼...?"
"달아...형아...달아."


그 말에 웃으며 준수는 침으로 번들거리는 지호의 아랫입술을
싸악- 햝아내렸다.


"나도 달아..."


그 행동에 지호가 더 흥분되는지 고개를 젖혀 온몸을 바르르 떨었다.
젖힌 목에 핏대가 선다. 핏대를 따라 땀 한 방울이 주륵 흘러내리는 모습에
준수가 연신 자신의 아랫입술을 깨물어댔다.



소름 돋는 성욕에 팽창될 대로 팽창된 아랫도리가
더더욱 커져 지호는 괴로워졌다.
머리 한편에선 찬물 샤워를 해야 한다고 외쳐댔지만,
몸이 녹진하게 녹아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지호꺼...엄청 커졌어."
"형아..."


바지를 찢고 나올 듯 성난 아래를 준수가
조심스레 손으로 쓸어올리자 펄쩍 뛰는 지호였다.
형...! 혀엉...! 뭐하는 거야...!
그런 지호의 애달은 소리가 자신을 더 자극했는지
옷 위로 쓸어올리기만 했던 준수가 한꺼번에 바지와
팬티를 벗겨내린다.


갑갑한 옷에서 불뚝 튀어나온 지호의 아래가
고개를 꺼떡꺼떡 흔들며 투명한 선액을 흘렸다.


"형...안돼...안된다구우..."
"지호야..."


자신의 하의도 모두 벗은 준수가 앉아있는 지호의 위로 걸터앉는다.
지호의 것과 준수의 것이 뜨겁게 맞닿는다.
뜨겁게 맞닿은 아래가 앞으로 다가올 쾌감에 기대하듯 투명하게
반짝이는 선액이 더욱 진해졌다.
준수가 허리를 움직이며 비비기 시작하자, 거실을 메웠던
신음이 더더욱 빠르고 뜨겁게 채워진다.


"학...형...! 준수형...!"
"지호야...아...읏...지호야...!"



처음 느끼는 굉장한 쾌감에 지호의 눈에 눈물이 차오르지만
입술을 깨물며 참으려고 한다.
나,나,나...하아...! 이상해...형...혀엉...형아...
목소리는 이렇게 애끓건만, 흘리지 않는 눈물.

그 모습에 준수는 지호를 제일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났다.


불안하게 주변을 훑지만 끝내 울지 않으려고 입술을 깨물던 어린 날의 지호.
그 위태위태한 모습이 너무나 처연하고 안타까웠다.
위로해주고 꼬옥 안아주고 싶었다.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괜찮아."
-"울어도 돼. 참으면 병나."

그 말에 무너져내린 듯 자신의 품에 안겨 엉엉 울던 작은 꼬맹이.

왜 그때 모습과 지금의 네 모습이 겹쳐 보이는 걸까...?
우리 귀여운 댕댕이는 참으려고만 하네.
허리를 움직이는 속도에 박차를 가하던 준수가 지호의 얼굴을 붙잡아 가깝게 마주 본다.


"하...하...지호야...괜찮아..."
"흡..읏,윽..."
"...울어도 돼. 참으면 병 나."


순간 지호의 눈에 눈물 한 방울이 똑 떨어진다.

"악...!!! 읏...!! 아!!!!!"


동시에 하얗고 몽클한 액체가 뿜어져 나와 범벅이 된다.
그 양이 얼마나 많던지, 사방으로 튀는 모습에 놀란 준수가 움직이던 허리 짓을 멈출 정도였다.




"하...하아...형...미안...미안해..."
"...괜찮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분출하는 모습을 본 준수가 싱긋 웃으며 흘러내린
액체를 묻혀 자신의 구멍으로 가져갔다.


"하..."


찌걱찌걱.
하얀 액체를 묻힌 손이 구멍으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한다.
질척이는 야한 소리가 얼마 동안 나더니 곧 그것은
한번 뿜어내도 뻣뻣하게 서 있는 지호의 것 입구로 가져간다.


"혀엉..."


살짝 입술을 깨물며 머뭇머뭇하던 준수가 결심한 듯 허리를 아래로 내린다.
준수의 구멍의 지호의 것을 조금씩,조금씩 삼켜가기 시작한다.


"읏...지호, 이제 진짜 어른인 거야."
"하...! 형...! 형...!"
"지호야...좋아해...정말정말..."



천천히 삼키던 지호의 것이 끝까지 다 들어가자 준수는 한숨을 내쉰다.


"움직...일게..."


그 말의 끝으로 시작한 준수의 몸짓에 지호는 어찌할 줄 모른다.
서로의 것을 비비는 것보다 색다르고 진한 쾌락이었다.


"나도...나도 하악...형아...좋,좋아해...!"
"나도..."



대답을 하며 키스를 하는 준수의 눈에도 쾌감 때문인지 감격 때문인지
살짝 눈물이 고여있었다.





###












"흐음~"


하면서 얼마나 울던지.
지쳐서 자느라 정신없는 지호의 두 눈이 탱탱 부어있었다.
우리 귀여운 댕댕이.
눈가를 쓸어주자 쓰라린지 인상을 찡그리며 끙...한다.
아, 귀여워. 귀여워. 키득 키득거리던 준수가 읏-하며 인상을 쓴다.


"허리 아퍼..."

귀엽긴한데...젊어서 그런가 힘은 무식하게 세네.
얼굴은 천상 귀여운 댕댕이인데, 허리 아래로는 퍽퍽 박는 날짐승의 것이어서 참으로 기묘했다.
그게 자신을 더 꼴리게 하는 거지만.
음흉한 변태가 지호 모르게 미소를 짓는다.




꼬물거리며 자신의 옷깃을 잡고 놔주지 않던 꼬마가 진짜 성인이 되었다.
몇 년을 기다리는 자신도 그동안 애닳고 힘들었지만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이 든 준수였다.
이제 시간은 많으니까.


준수가 잠든 지호의 입에 맞추며 속삭인다.



"지호야, 성인이 된 걸 축하해."






-The End-

12
이번 화 신고 2019-12-13 21:56 | 조회 : 5,084 목록
작가의 말
Lilica

댓글에 공이 잘운다는 설정에 개인적으로 꽂혀서 울려봤습니다... 순진연하공이라는 키워드로 글을 처음 써보는데 귀엽더라구요 ㅠㅠㅠ신청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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