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슬-“헉...헉 선생님 잠시만요 이제 괜찮아요
윤슬이 거친 숨을 내쉬며 말했다
선생님-“슬아 괜찮니?”
선생님도 슬이를 잡고 뛰어 오느라 힘들었는지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윤 슬-“저...그런데 선생님 손좀...”
선생님-“앗 슬아 미안해”
선생님은 붉어진 얼굴로 잡고있던 손을 놓았다 그것을 본 슬은 왠지 선생님이 귀엽다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것이 슬은 고3이고 선생님은 21살이기 때문에 나이차이도 많이는나지 않기 때문이다
윤 슬-“힛 선생님 귀엽다”
윤슬은 속으로 생각한 말 이였지만 입밖으로 내보내버렸다 그것을 들은 선생님은 목까지 빨개지면서 웃으셨다
선생님-“아 슬아 몸은 괜찮아?”
윤 슬-“네 괜찮아요!”
슬은 일부로 웃으며 말했다
사실 그런 짓을 당한것이 처음이였던 슬은 수치심과 조금이나마 호감을 가졌던 상대에게 그런 짓을 당한것이 힘들었지만 선생님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서 거짓으로 웃었다
그것을 본 선생님은 울먹거렸다
윤 슬-“선생님 왜 우세요..?”
선생님-“괜찮을수가 없잖아 슬아 사실 나도 조금 무서웠는데 이런 일을 당한 너는 괜찮을수가 없잖아...”
윤 슬-“선생님...”
선생님의 진심어린 말을 들은 슬은 그제서야 울었다
윤 슬-“흑...사실 선생님...저 많이 무서웠어요...정말 너무 힘들어요 선생님...이제 아무도 못 믿을 것 같아요”
선생님-“슬아..선생님이 있잖아 응?”
윤 슬-“네...감사해요 선생님”
슬의 그 말을 들은 선생님은 왠지 기뻐보였다
(학교가 마치고 성혁의 하교길)
이성혁-“아...그 새끼 때문에 슬이를...하..”
???-“슬이를 뭐?”
이성혁-“하 너였냐 시발? 너때문에 내 계획이 틀어졌어
???-“조용히해 시발 그 더러운 입으로 슬이 이름 부르지 말고 이제 뒤질꺼면서 말은 더럽게 많네”
이성혁-“뭐...? 야 그거 내려놔 시발!!!”
그 뒤로 성혁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아 처리가 귀찮네...뭐 그래도 슬이 주변에 쓰레기가 한개 없어졌으니깐 뭐”
(그시각 슬이의 집)
윤 슬-“으우...오늘 너무 많이 울었어...힘든일도 많았고 그래도 선생님이...”
화악 하고 슬이의 얼굴이 붉어졌다
윤 슬-“이..이게 뭐야 설마 내가 선생님을? 아닐꺼야..”
그날밤 슬은 누군가의 생각을 하다 밤을 샜다
(선생님의 집)
선생님-“그 쓰레기는 잘 처리했고...아 오늘 슬이 너무 귀여웠지...그 순진한 얼굴로 귀엽다니 정말 당장이라도 내 밑에서 울게 만들어버리고 싶지만...”
선생님-“그러면 슬이가 싫어하겠지? 하...빨리 길들여야지”
그런 말을 하며 웃는 선생님의 손에는 슬이의 잃어버린 학생증이 들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