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오메가버스] 선배공 + 후배수 (2)








눈이 뜨였다. 몇시간을 잔거지, 앞이 점점 분명해지고 눈앞에 선배의 커다란가슴이 드러났다.

선배는 웃통을 벗은채로 나를 안고 잠들어있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

역시 운동을 했던지라 가슴이 단단하고 뜨거웠다.

일어나지 않을 거라며 맘껏 만지고 있던 순간, 선배의 손이 내 팔을 붙잡았다.


“뭐하는 거야?”

“..아..”


선배는 조금 당황한 듯 보였다.

그는 몸을 일으켜 기지개를 폈다.


“선배, 어제 너무 취해서 무슨 일 벌인 건 아닌지.. 혹시 물어봐도 될까요?”


선배는 흠칫, 했다.


“..아무 일...있었지”

“정말요? 제가 무슨..”


그는 나를 향해 싱긋 웃었다.


“정말 어제일, 기억 안나?”

“아, 죄송해요..기억이 안나는데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선배의 길고 굵은 손가락이 내 어깨선을 따라갔다.


“기억이..안나면 몸으로 기억하면 되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선배에게 몹쓸짓을 한건 아닐까 생각됐다.


“나, 책임져 준다고 했잖아”

“..네..?”

“설마 모르는 척 하는 거야? 그래도 이 말은 기억할 줄 알았는데”

“제가요?”

“응, 사랑한다고..”


아- 이 우라질.. 도대체 무슨말을 한거지? 어제의 내가 너무 밉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던 순간, 선배의 손이 내 엉덩이로 향했다.


“히익-!”


나도 모르게 소리가 나왔다.

선배의 입술이 나에게 다가왔다. 그의 입은 내 목덜미로 향했다.

콱-

이빨이 목을 파고들었다.


“아앗-!”


처음 느껴보는 고통에 몸을 덜덜 떨었다.

선배는 목 뿐만 아니라 엉덩이까지 탐하려 했다.

그의 긴 손가락은 내 엉덩이 사이로 들어왔다.


“하지..마세요오..”

“...잠깐.. 조금만...”


귓가에서 속삭이는 선배의 목소리는 참을 수 없이 야하고 달콤했다.

선배의 목소리에는 차마 이겨낼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다.


“예쁘다.. 예뻐..”


선배는 계속 나에게 예쁘다고 해주었다. 빈말일지라도 왠지 기분이 좋았다.

선배의 손가락이 계속 내 안을 들어가고 나갈때마다 참을 수 없는 신음소리가 나왔다.


“아응, 으앗..흐으읏.. ㅇ..”


선배는 참기 힘든 듯 계속 내 귓가에서 숨을 내쉬었다.

내 페니스는 계속해서 움찔거렸다.


“으으읏...❤️“


가냘픈 신음소리를 내며 사정했다.

하얀 정액이 선배의 선명한 식스팩에 묻었다.


“으으..ㅈ..제송.. 해..”


그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손가락으로 정액을 묻혀 입으로 가져갔다.

할짝-


“..! 그걸 왜..!”


나는 떨리는 목소리와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는 나를 안고 일어섰다.


“글쎄.. 나도 사랑하니깐?”


얼굴이 빨개졌다. 부끄러웠지만 감출 수 없었다.

그는 나를 안은채로 욕실로 들어갔다.

정신을 차려보니 선배의 집은 고급 오피스텔이였다. 혼자 살기에는 좀, 아니 많이 넓은.

욕실도 꽤 넓었다. 고급스러운 화이트와 블랙이 섞여있었다.

선배는 두명이 들어가도 남을 것 같은 넓은 욕조에 리모컨으로 물을 채웠다.

그러고는 샤워기 앞으로 데려간 뒤에야 나를 내려줬다.

그는 다짜고짜 나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나는 저돌적인 그의 모습에 벽으로 밀쳐졌다.


“..으웁”


혀가 섞이고, 야릇한 소리가 났다.

반쯤 벗고 있었던 선배는 나머지 옷들을 벗고 내가 입고 있었던 면티는 벗겨주지 않았다.

그러고는 샤워기의 물을 틀어버렸다.


“아윽..”


나는 머리 위에서 물을 맞았다. 미처 벗지 못한 면티는 물에 젖어 몸에 찰싹 달라붙었다.

선배는 그런 나를 재밌다는듯 지켜보았다.

그러고는 뱉은 한마디.


“야하다”


말도안돼. 방금도 사정했는데 고작 선배의 그 한마디로 다시 커져버렸다.

내 페니스는 면티 위로 솟아 올랐다.

선배는 내 것을 보더니 피식 웃었다.


“역시 너무 귀여워. 귀여운 네 탓이야. 난 분명 참으려고 했다고..알겠지..?


그는 이미 한번 만진 뒤로 말랑해진 내 안에 자신의 것을 갖다댔다.

발기한 선배의 페니스가 느껴졌다.

우성알파의 짙은 페로몬이 느껴졌다.


“잡아먹히는 것 같아..!”


꽤나 위협적인 그의 향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페로몬이 마구 나왔다.


“페로몬 좀.. 조절해주면.. 하... 안될까..?”


선배는 조금 힘들어보였다. 그의 페니스는 터질 듯이 부풀어 있었다.

왠지 날 그렇게 괴롭히던 선배가 힘들어하니 쾌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페로몬을 너무 많이 분출해 버렸다.


“크윽..! 너어.. 일부러 그러는 거지”


그는 힘들어 하며 자신의 페니스를 내 안에 서서히 넣었다.


“우으응... 안들어가.. 흐윽.. 안들어가요..”


커다란 선배의 그것에 겁을 먹은 나머지 울음이 터져나왔다.

선배는 날 달래주며 천천히 넣기 시작했다.


“흐이익..!”


한번에 밀어넣자 배가 꽉 차졌다.


“아! 흣! 으읏.., 흐응”


선배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손가락과는 다른 쾌감이 몰려왔다.

온몸에서 경련이 일어나고, 내 안쪽이 뜨거워 녹을 것만 같았다.

선배는 계속 나에게 키스했다. 꽤나 급하게, 허릿짓이 빨라지며 내 호흡도 점점 거칠어졌다.

참을 수 없는 쾌락에 정신이 나가는 것만 같았다.


“하아.. 해솔아..해솔아..”


선배는 계속해서 내 이름을 불렀다.


“너무 야하다.. 너무 예뻐서 누가 데려갈것 같아”


대딥할 틈도 없이 선배는 나를 몰아붙였다.


“아, 읏! 읏..으응”


벌써 사정할 것만 같았다.


“읏.. 나올것 같아아... 응..”

“벌..써?”


그는 잠시 망설이는 듯 하더니 내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같이 가자.. 같이 가고싶어”

“아, 으응.. 흣 아아!”


쉴새 없이 박아대는 선배때문에 점점 정신이 잃을 것만 같았다.

선배는 마침내 손을 놓아주었고, 내 안에 선배의 정액이 채워지는게 느껴졌다.

그 상태로, 나는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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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11-07 22:08 | 조회 : 8,14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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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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