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계획 시작.

스윽

"바로 자를까요?"

"공작님!! 이...이건 아니에요..!! 절 ...사랑한다하셨잖아요....흐..흐윽....다 거짓말이였던거에요?"

"....이 선택을 한 이유가 바로 널 사랑해서이다. 내 마음은 그대로이니 너무 슬퍼하지말거라."

"아뇨!!이건 사랑이 아니에요! 아니라고요!!"

"내 사랑 방식은 이게 맞다... 치현 시작해"

"네.. 최대한 빨리 끝내겠습니다."

스윽

"히...익...흑...흐윽"

써걱....툭

"......"

"기절하신거같은데요?"

"보인다. 확싱히 자른거겠지. "

"네 두 쪽다 확실히 잘랐습니다"

"좋아 이제 의원을 부르거라 지혈을 시켜야겠어"

"옙"

슈웅

"드디어... 모든게 완벽해졌어.. 사랑한다..유안...사랑해...."

뚜벅뚜벅

끼익



"으으..."

"깬것이냐?"

"으아아ㅏ악...아파...아파...흐..흐윽..."

"곧 의원이 올것이다.. 가만히 누워있거라 조금만 참아"

"왜..그런신겁니까..흐윽...도대체 왜 그러신거에요..."

"나도...너무 즉흥적이였다...너를 보고있으면 제어가되지않아..."

"흐윽....공작님을 믿었는데... 공작님 역시 셀런 공작님과 같았군요...흐..."

"뭐? 나와 그 사람은 엄연히.."

"아뇨. 같습니다.. 오히려 당신이..더욱..."

똑똑

"의원입니다."

"들어오거라"

스윽

".....그럼...치료를 시작하겠습니다."

"잠깐. 쓸데없는 스킨쉽은 하지말거라. 바로 니 손을 잘라버릴터이니"

"..옙"

"으읏..."

" 죄송합니다...많이 아프십니까?"

"싱긋 괜...찮...아요 ㅎ"

"유안...웃지마.."

"....."

<약 10분후>

"간단한 응급처치와 지혈을 맞쳤습니다만... 앞으로는 틈틈히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할것같습니다"

"...그럼 항상 이 시간에 와서 치료를 하거라. 무조건. 이 시간에 와야한다."

"옙..그럼 저는 이만"

끼익 탁

"흐으..."

"괜찮느냐?"

"윽..당신이 알바아니야. 사람을 이 지경으로 만들다니"

방금온 의원덕에 조금 살만해진것같다. 아 그 진통제 덕인가. 무튼 통증이 조금 사그라 들어서인지 나는 리안공작이 더욱 더 잔인한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어찌 도망가지 못하게 하려 발을 자를 수 있는가, 나를 가둔 셀런 가문보다 더 한것 아닌가..

"정말...미안하구나.. 하지만..이렇지 않으면"

"....."

"너가..날 두고 떠나버릴것만 같았어"

"애초에 저는 그 상식 자체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하....미안하구나.."

"......"

"춉...츄릅.."

"지금..이게..읍..."

"츄웁...츄르......쵸옵..."

"으으....."

"사랑스럽구나"오싹오싹

"......."

"날 이리 만드는건 너뿐이야..."

정말 치가 떨려왔다. 이 자는 정말 미쳐있다. 도망가야만 한다. 하지만 무슨 수로...? 내가 과연 그를 도망칠 수 있을까? 애초에 이 다리로는 움직일 수도 없을 뿐더러... 아무리 멀쩡한 다리였다고 하더라도..그에 시간차 능력으로인해 도망칠 수 없었을거다...

(아니면..남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하나? 하지만...이미 두 귀족에게 이렇게 납치된..나는 누구를 믿어야하지....)

하지만..이제는 왠지 남을 선듯 믿지 못할 것만 같아다. 특히 남자 귀족은 더더욱..믿지도 못하고...이제는 남을 사랑하지도 못하겠지...

"유안...무슨생각을하는거야....나를봐야지"

"미친새끼"

"하...욕하는 모습도 사랑 스러워 이걸 어쩜 좋지? 난 아무래도 너에게 당당히 미쳤나봐"

"넌 나한테 미친게 아니라 그냥 미쳐있는거야 내 핑계되지마. 기분 더러우니까"

"뭐...그럴 수 있지 귀엽기는 ㅎ"

"하..."

"근데... 유안 나 잘생기지않았어? 이런 얼굴로 너한테 미쳤다고하면 안넘어올 수가없을텐데.. 그치?"

"........아니... "

"뭐??"

"안잘생겼어"

"하긴 매일 거울로 너에 아름다운 모습을보는데 나는 성에 안찰수도있지."

"....."

"대신 그 누구도 성에 차면안되. 알.겠.어.?"

"싫어."

"하...어처피 만날 사람도 없잖아 그치 유안?"

"....내가 언제까지 너랑만 이야기를 할거같아? 아까까지만해도 의원이랑 나랑 이야기를 나눴잖아. 얘기 나눠보니깐 좋은 사람같던데 내가 그 사람이랑 사랑에빠질지...어떻게알아?"

"......(찌풀)"

"....."

"죽여버릴거야. 그 누구든."

"뭐?"

"ㅎ 죽이면되지 안 그래?"

"역시...미쳤구나..."

"어 너한테"

"꺼져버려"

"오늘 같이 잘꺼야.."

"이젠 예의도 안차리네?"

"너도 그로잖아 ㅎ"

"씨...발..."

"사랑해 유안"

"떨어져"

정말 미친 사람이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 죽인다니... 나도 또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아무리 사람을 못 믿는다지만. 일단 내 상황으로서는 내게 도움을 줄 사람이 필요했다. 믿지만 않으면 되지....안그래? 그럼...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하지.... 일단 이 미친 공작이 함부로 건들 수 없는 사람이여야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첮기는 무척이나 힘들지. 공작이잖아. 아마 이 나라에서 3위안에는 들어가는 고위 공작일것이다. 어떤 사람이 공작을 이기겠어 황제를 제외한....잠깐 황제? 왜 그생각을 못했지?....... 못하긴 무슨 도움을 청할 방법이 없는거겠지.. 황제는 귀족 파티가 아닌 이상 잘 밖에 나오지도 않는....아 그래 귀족파티 나한테 미친 이 놈도 귀족이잖아.. 그럼 잘 구슬리기만 한다면 그 파티를 가고 그 황제를 만날 수도 있겠어.. 그럼 이 놈을 먼저...하...벌써 하기 싫군.

"....저기...리안.."

"? 왜 유안?"

"너는...파티같은데 안가?"

"그건왜..."

"나는 너가 사랑하는 사람이잖아. 그럼 그런데에 같이 가야지않겠어?"

"하? 내 유안이 왠일로 그런 걱정이실까? "

"그냥..나도 귀족파티 가보고싶기도하고.."

"미안하지만안되."

"뭐? 왜?"

"거기에는 셀런 가문공작도 올거야 볼 수있겠어? 그리고 셀런가문 공작 이외에도 다른 가문에 남자가많아. 다들 너를 가질려고...으"

"하....무슨 난 괜찬.."

"내가 안괜찮아"

(이..싸이코새끼가...)
"그럼..난 너랑 평생 이야기 안할래. 니 눈도 마주치지않을거야."

"뭐...?"

"대신 날 데려가면. 다시 너를 보겠지.. 어쩌면...다시 예전 같은 사이가 될 수도있어"

"으..."

슈웅
"내..부탁...들어줄거지?"

"어....알겠어"

"?그..그래 고마워"
(뭐지 왜 이리 순순히..)

내 걱정과는 좀 다르게 의외로 빨리 허락을 해 주었고 나는 치료만 받으며 그 날을 계획했다. 치료 받을 때마다 나와 의원을 째려보는 저 사이코 때문에 좀 짜증이 나긴하지만...

<그렇게 귀족파티 당일>

"드디어... 시작이군..."

"...하...내가 왜 허락을 했는지. 일단 가자 유안. 아 그리고 거기에서는 휠체어를 지급할테니 그걸 타면되"

"아..그래.고마워"

후...심호흡하고 이제 내 계획을 시작해볼까?


8
이번 화 신고 2019-10-18 23:15 | 조회 : 2,271 목록
작가의 말
챠르쌤 ☆

안넝하세요오오!!! 챠르입니다앙☆ 여러분 넘흐 보고시퍼써요!! 여러분은 아닐찌도 모르지만유(쮸글) 무튼 어는새 이 작품이 5화가 되었슴다!! 그냥 그르타구요 그리고 왠지 다음편에는 이제서야 모든 남주들이 등장 할거같은느낌!!그럼 다음편두 잼게봐주세영!!♡ 그럼안뇽(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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