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저와의 약속을 어기셨죠? (Q&A질문받기)

"으응....흣..."

".....퍽"

"아앙...항...♡"

"퍽..퍽퍽"

"그...그만...하앙...제발..제발요..흐윽"

"너가 시작한...것이닷...윽"

"흐응...제가 무슨..항...하흑...흐윽...."

"쪽..츄압...춉..."

"으윽...읏...."

<잠시후>

"하......하......."

"미안...하구나..."

"갑자기 이게 무슨일이에요?"

"......"

"전 아까 그 일 완벽히 풀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거의 반강제였지)"

"정말..미안하구나.."

"전 소중하지도 않으신가보죠? 원작누나한테는 그렇게 잘해주더니."

"?...뭐라고"

"됬고. 이제 나가주시죠."

".....정말.....이냐?"

"그럼...정말이지요."

"진심으로?"

"말장난할 기분이 아닙니다.황제페하"

"....미안하구나"

덜컥 쾅

"하....드디어혼자구나"

물론 혼자 있는 시간이 처음은 아니였지만.. 정말로 혼자조용한시간을 보낸것은 오랜만이였다. 그 동안 참 머리아픈일들이 있었기에 나는 잠깐 잡 생각을 치우고 가만히 누워있기로했다... 내 하녀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똑똑

"왕비저하 저 카를 입니다."

"하...그게 누구..."

"? 페하의 전속 하녀..."

"아...."(기억났다. 무용누나에 전속하녀였지...)

"저 드릴 말씀이있습니다."

찌풀"들어오거라.."

"예..."

"그래...할 말이 무엇이지? "

"흠...쟤가 오면서 발견한것인데... 그..."

"뜸 들이지말고"

"쉐퍼...레안드로 쉐퍼 공작님이 다시 지하감옥에 같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옆 하녀 들에게 들으니 아린님이 방으로 향하시자 마자 바로 다시 가둬놓으셨다고..."

"하....?"
( 그럼 나와 한 약속을 어기고 뻔뻔하게도 다시 찾아와 그런 짓을...)

".....가보시겠습니까?"

"......그래야겠지. "

"옙. 준비하겠습니다."

"아 카를 갈아입을 옷도 가져올거지?"

"옙... 부탁하실거라도?"

"그래. 가장 노출이 많은 옷으로 준비해라"

"예???? 하지만 페하가..."

"상관없다. 가져오거라"

"옙...."

카를이 저렇게 기겁하는것도 이해가 간다.. 그건 바로 소설에 주요 내용중에 하나인 사건이기도 한데... 바로 무용누나와 이 미친 황제가 처음 싸운 이유이기도하다. 대충 상황설명을 하자면.. 무용누나는 평소에도 노출이 입는옷을 즐겨입었다.

물론 그냥 순진하게 이쁘다는 이유로 그런데 그걸입고 다른 남자와 이야기 하고 있으니 황제가 빡돌아서 냅다 무용누나한테 소리를 쳤단다. 하... 여기 까지도 이해가 안가는데 그렇게 대판싸우고 난 다음날 아침 무용 누나에 옷장 옷을 다 태워버리고 자신이 산 옷으로 다 교체 됬다.

노출따위는 1도없는 옷들로..... 무척이나 착한 무용누나가 처음으로 그렇게 소리지른것만해도 말 다한거지 뭐... 무튼 그래서 내 하녀인 카를이 저렇게 기겁을 한것이다.

...기겁을 해도 어쩔 수 없다. 먼저 황제가 내 약속을 어기고 나에게 그런뻔뻔한짓을 한거니깐... 나도 똑같이 그를 화나게하고 뻔뻔하게 이런 옷들을 즐겨입을것이다. 알게 뭐야 지는 빡치면 안된다는 것 도 아니고.

황제에게 한마디하고나선 바로 공작님을 찾아가야지... 그에게도 참으로 미안하구나.. 나를 구해주고 몇마디 나눴다는 이유로..이런 취급을...... 아무래도 이번에는 정말 황제와 큰 싸움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네..

똑똑

"옷 가지고 왔습니다"

"수고하셨어요"
(히익...)

"입는것을 도와드릴까요?"

"아뇨.. 밖에서 기다려주세요. "

"옙"

덜컥 쾅

"헐.. 이게 옷이야... 뭐야.. 만들다 만거같은데..."

스슥..스스슥

"....입으니까 더 심각하네"

내가 처음(?)입어본 노출옷은 참으로 충격적이였다. 남자라치지만 가슴골이 너무 적나라하게 들어나고..허리도 엉덩이 바로 위까지 파여있었다... 팔쪽도 시스루 재질이라서 은근히 야해보이고.... 좀 긴 치마라고하지만 옆쪽에 트임때문에 다리라인이 참으로 적나라하게 보였다. 자... 그럼 옷도 이렇게 입었겠다. 치장도 제대로 해야지...

"카를 들어와서 저 화장좀 가볍게 해주실래요?"

"옙"

벌컥

"???!!"

"하..하..."
(그래 놀랄만하지...나도 입고 놀랐는데..)

"참으로 잘 어울리십니다"

"???감...사합니다?"

"후훗.."

(와 아무리 내 하녀레도 그렇지...이게 잘어울린다고???)

"그럼 화장 해드리겠습니다."

"너무 진하지는 않개 부탁드려요.."

"옙"

<약10분뒤>

"끝났습니다."

"수고하셨어요. 그럼 이제 출발하죠."
(후 떨려)

"네."

덜컥 쾅

또각또각

"우와..."

"헐..."

"꿀꺽..."

"저런 옷 오랜만이시지?"

황제에 방에가는 동안 참으로 다양한 소리가 들였다. 그래도 대부분 긍적적인 반응이니 그나마 다행인건가...? 아닌가....그렇게 생각하던도중 카를에 목소리가 들여왔다.

"여왕님. 도착했습니다."

"아...넵"

정말 잡생각에 빠져있었는지 어느새 나는 황제 방앞에 와 있었다. 물론 진정도 다하고 싸울 마음까지 다 잡고 온거지만. 역시 막상 들어가려하니 마음처럼 되지않았다..

(하지만... 그냥 넘어가는 순간..나는 호구가 되는거야... 눈딱감고..)

똑똑

".....들어오거라."

"하아...꿀꺽"

끼익 탁

"페하..."

"아...린?" 찌풀

(옷을 봤구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내 말이 더...급할 듯 한데...?"

"아뇨 저 부터 말할것입니다."

"하... 말해보아라"

"저와의 약속을 어기셨더군요."

"무엇을 말이냐."

"레안드로 공작님을 다시 가두셨다고요?"

"하..하하 또 그 놈 때문이구나"

"제 말에 대답하시죠. 어째서 다시 가두신거죠?"

"누가 말했지."

"제 말에 대답하라하였습니다!!"

쾅 쿠웅

"윽..."

"카를!!"

"저 계집이 말한거겠지 "

"페하!!지금이게 무슨 카를은 제 사람입니다."

"이젠 하다하다 하녀랑 바람을 피우느냐?"

"그..만...하라하였습니다"

크웅

"으윽.......윽..."

"페하!!"

..........

싸아"카...를?..카를???"

.......

"카를 대답하여라 ....카를!!"

..........

"하...하...하..."

쫘악

"?"

"이 미친새끼... 니가 그러고도 인간이냐?"

"쪽 우리 아린은 욕하는것도 아름답군..ㅎ"

쫘악

"때리는 쪽이 좋은것이냐?? 귀엽기도 하여라"

"하...하....하...하....흐윽..."

"이리와 내 품에서 울거라"

"꺼져!! 이 사이코 새끼야..."

그는 정말 미쳐있었다. 자기 눈 앞에 자신이 사랑한다는 사람이있는데 그 사람에 하녀를 이렇게 뻔뻔하게 죽였...다. 그러고는 일말에 사과도 없이 저리 이상한 말만 늘어놓는데.. 나는 앞으로도 저 사람을 인간으로 대해야할까?? ......나도 저 사람을 망가트리고 싶다.. 나처럼 자신의 사람을 잃었으면....아... 한가지 방법이있지. ..... 그래도 소설에 스토리를 망치기 싫어 쓰지않으려했던방법인데.... 아니 애초에 이 소설은 내가 들어오고난 후부터 이미 망한것일까...

"페하..."

"? 왜 그러느냐"

"페하는 저와에 약속을 지키지 않으신거. 맞으시죠?"

"그래. 그런데 그건.."

"하...그럼 저도 페하와에 약속을 하나 깨죠"

"? 무슨...약속을 말하는거지"

"우리.. 약혼을 깹시다."






안뇽하세뇨!!챠를쌤 ☆ 입니다아앙 오늘은 공지?인가 무튼 소식하나를 들고 왔는게데영 바루바루 Q&A입니당!! 녀러분들은 이 댓글 창에 질문만 달아주시면되눈데요!! ....평소에도 덧글이 없는 저 한테 질문이 달릴까(주륵) 그런 의문이 들긴 하지만요!! 제발달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어보겠슘다!! 덧글 안달리면!! 페지되죠..뭐....그..그럼 저는이만(꾸벅)

5
이번 화 신고 2019-10-17 22:20 | 조회 : 2,168 목록
작가의 말
챠르쌤 ☆

Q&A 질문 덧글 젭알 많이 달아주세요오!!(굽신굽신) 그리구 오늘도 제 작품을 읽어 주셔서 감쟈합니당☆(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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