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그게 무슨말이냐

"아...아린... 방금 그 입으로 무어라 한것이지?응? 말해보아라 아린 단지 실수일 뿐이지? 그렇지?"

"....페하 같은 말을 반복하고싶진않군요. 그럼 이만"

쿠우웅

"아직 짐의 말은 끝나지 않았다. 어딜나가려고."

"페하가 어찌 저에게 이러실 수 있으십니까?"

와락

"...페하?"

"미안...하다...정말 미안하다."

".......사과를 하시더라도.."

"바로 그 자를 풀어주마. 너가 보는 앞에서.. 그러고도 화를 풀지않아도 괜찮다. 하지만... 아까 같은 말을 하진말아라..."

"페하..."

"제..발...흐윽...윽....너없인 안되는거 누구보다 날 알지 않느냐.. 내가 잘못하였다. "

(무릎을 꿇었어..?)

아마 내가 들어온 뒤에 황제는 소설 원적 황제와 조금 많아 달라보였다.물론 생김새는 변한게 없지만 여러모로 성격아 변했다고나 할까? 소설보다 아린을 막대하고.. 또 구애한다. 훨씬더 안타까운 사랑일 수 밖에없다. 원래 상대를 일방적으로 사랑할때 더 많이 잃는것은 황제일테니...

"하...일어나십시오"

"용...서해주는 것이냐?"

"....예 일어나시지요. 그리고 지금당장 쉐퍼님께 가죠 이야기는 오늘 저녁 마저 하는 걸로 합시다."

" 그..래 좋다. "

터벅터벅
.
.
.
.

"문을 열거라."

"페...페하??!!"

"어서"

"옙!!"

(....군기가 바짝 들었군 하긴 나도 느껴질 만큼 살기를 뿜고있으니)

스르륵

"......"

".....아린 클로져님...?"

"레안드로 공작님!! 괜찮으신가요?"

"옙ㅎ 저는 괜찮...습니다!"

그는 아까보다 꽤 힘이 빠진 목소리였다. 눈가도 촉촉하니 살짝 눈물을 흘린것 같았다. 하긴 그 상황에서 안 운다는건 말이안되는거지.

"아까 꺼내드린다하고도그 말을 지키지 못한점 정말 죄송합니다." (꾸벅)

"아린님..!!"

"아린!!"

"왜 부르시죠"

"일개 공작따위에게 고개를 숙이다니 너는 이 나라의 예비 왕비가 아니더냐"

"하...애초에 이 일에 원인이 저 인데 사과를 하지말라뇨? 페하께서 생각하시는 왕비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무책임한 사람인가보군요 ? 그럼 다른 분을 찾으시지요.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

"제 말이 맞다고 생각하시면..."

"그래!..아린 너의 말이 맞다 짐의 생각이 짧았군아!"

".....사과하시지요"

"...뭐라?"

"레안드로 쉐퍼 공작님께 사과하십시오"

"그게 무슨말이냐"

"사과하라 하였습니다 "

"내가 아린너에게 지위를 버리고 사랑을 외치니 내 직위를 깜빡한듯한데 ..."

"페.하 말을 반복하고 싶지 않군요."

".......미안하구나 내 불찰이다."

"아.. 아닙니다"

(소근소근)

"페하께서 사과를..."

"레안드로 공작가 실세 탔는데?"

"저 가문이 뭐라고 페하께서 사과까지하셔.. "

저 가문보단 여왕님이 더 대단하지"

"그렇지!"



"다들 조용히하거라!"

"....아린 ?"

"감히 페하가 있는 데서 언성을 높이며 대화를 하다니 참으로 궁의 기사들이 이래서야..."

"죄...죄송합니다!!"(일동)

"처음부터 다시 뽑아야하나..."

오싹

<페하와는 다른 소름>

솔질히 전생에 왕따여서 이런 대사가 무척 어색하긴하나... 옛날에 아빠가 엄마한테 자주했던 말이니... 잊을 수 가없다. 그 망할 놈이 내 인생에 도움이 되긴하는 구나...

"고맙구나 아린."

"이 궁의 질서를 지킨거 뿐입니다."

"푸흐흐...그래 그래도 고맙구나. "

"....ㅎ 그럼 됬구요!"

".......저 저는 이만 저희 가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네 공작님 조심히 가시죠"

"옙, 아 그전에 잠깐"



"...?"

"하 ?"

"훗...그롬 다음이 뵈죠. 저의 달빛"

"...예..."

방금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였다. 물론 가기전에 레이디에게 다음에 또 뵙자란식으로 손에 입을 맞추는 경우는 많이 보았다. 하지만... 대놓고 임자있는곳에서 나의 달님이러지는 않지 그 임자가 한나라의 폭군이라는걸 안다면 더더욱.... 심지어 쉐퍼 당신은 이미 같혀본 경험이 있잖아... 고생을 덜해서 사태의 심각성을 못느꼈던건가.., 봐... 옆에서 엄청난 오오라가...


"하...별 같잖은게... 아린 그 장갑은 당장 버리도록해라 세균이 옮았군"

(그래도 그런말을 하고 난 직후라 그런지 크게 화를 내진 못하네...)

".....네..."

(방금거는 내가 생각해도 조금 화날만 했으니...)

"그럼 아린 이제 아까 그 말은 취소인거지...?"

"앞으로 다신 그런짓하지않겠다고 약조해주시죠"

"좋다 다시는 그러지않으마 이 작위를 걸고 맹새하지"

"....그렇다면 좋습니다. "

와락

"사랑한다.. 사랑해 아린"

"저도요...페하"

.
.
.
.

"이제 해도 되는거겠지?"

(윽...언제 요기까지 온거야)
"살...살하십시오!!"

"그래"







"흐앙...바로 그..렇게"

퍽퍽

"참지 못해 미안하다..윽"

"흐으으...❤하아앙"
(오랜만이라 그런지 너무...꽉차...)

푹푹..퍼억"

"좋아?아린 좋느냐??"

"헤...조아요❤아앙 좋앙...하앙...흐으응♡"

푹퍽억....

"하앗...가...가..가여...가...으으응하앙!!❤"

"읏.."

"허억...헉...헉..."

"후우....."



"수고 많았다 아린 오늘은 푹 쉬거라"

"예..."
(이랗게 힘들 줄 알았으면.... 그 소설 19금 버전으로 미리 읽어놓을골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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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11-22 22:49 | 조회 : 1,781 목록
작가의 말
챠르쌤 ☆

헐...여러분 진짜 넘흐너므 오랜만이에여어ㅠㅠㅠ 제 사정때문에 공지도 올리지 않고 마음껏 쉰점은 정말 죄송합다아...ㅠ 그만큼 오늘은 열시미 썻으니 잼게봐주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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