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그동안 했던 연재 스타일과 많이 다를거에욤...!
원래 이름 하나하나 다 썼는데 지금부터는 큰따옴표만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리고...늦게와서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설마 강시운...? 아니 잠깐만 왜 이렇게 커졌어?"


무엇보다 진짜로 잘생겼...큼

순간적으로 본 얼굴은 처음본 것 같으면서도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를 한도윤이라고 부를만한 사람은 그 아이밖에 없다
내 과거이름을 아는건 고아원에서 자란 아이들 뿐 이겠지만, 나와 시운이 빼고 모두 옹알이를 하는 나이였고 지금의 나는 이름이 달라져서 한도윤이 아닌 은도윤이니까 시운이가 확실했다


"아니 그렇다고 해도 못 만난지 대략 10년정도 일텐데 날 기억한다고..?"


혼란에 빠져있던 나는 점심시간에 재현이와 약속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냈고 다급하게 핸드폰을 꺼내고 나서 깜짝 놀랐다
시간이 벌써 점심시간을 지나고 있었다


"아...강시운이 여기 있었을 때 부터 입학식 할 때쯤이란거를 알고 있었어야 했는데.."



부재중 전화-16통
문자-20통


/야/
/도윤아/
/전화 왜 안받아?/
/나 그냥 혼자 먹으러 간다!/
/아니이이....기다리고 있는데..../
/도윤아/
/ㅠㅠㅠㅠㅠㅠㅠ/
/왜 문자 안봐아아아아아/
.
.
.
.
.
.
.
/도윤아/
/문자 안 볼꺼야?/
/너 어디야/


"...이런 미친"


핸드폰 문자 확인을 하자마자 재현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재현이는 정화 오는 것을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받았다


"저..재현아.."
-너 어디야-


재현이의 목소리는 무섭게 깔려있었다


"아니..."
-너 나 안피하기로 했잖아. 왜 피하는거야? 이번에 나 아무런 잘못도 안했는데?-


아니 이새끼가 왜 이렇게 집착이 심해????

정말 낯설었다
내가 알던 재현이가 아닌 느낌이다


-내가 싫어진거야?-
"아니라고!! 사람 말 좀 들어!!혼자 말하고 혼자 결정짓는건 어느나라 문화인데 그걸 배워와??"


내가 소리를 빽 지르고나니 재현이는 무섭게 물어보는것을 멈추었다


-그럼 도대체 왜....나 계속 기다렸는데 너는 안오고 문자, 전화 둘 다 안 받고 얼마나 불안했는데...-


도대체 내 기억이 없는 그 사이에 얼마나 피해다녔길래 저러는 걸까...

재현이의 목소리가 떨렸다


"...잠깐 일이 있었어"
-그게 뭔데-
"미안해 그거는 못 말해줄것 같아 너한테 먼저 전화를 했어야 했는데 못해서 미안해"
-......-
"재현아?"
-나도 미안 순간적으로 너무 몰아붙였네-


목소리가 평소처럼 돌아왔다


-아직 점심 못 먹었지? 매점 들렸다 가자. 너 어디야?-
"여기 학교 정원"
-멀리도 갔네..금방 갈게 조금만 기다려 매점갔다가 1학년 입학식 보러가자-
"...응"


재현이는 정말 금방 왔다
점심시간 내내 발로 뛰면서 나를 찾아 다녔는지 땀이 많이 나있던 상태였다
그리고 나와 마주치자마자 꽉 껴안았다
재현이의 온몸은 덜덜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선 굉장히 소중한 것을 다루는듯이 나의 손을 잡고 걸어갔다



넌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 걸까?












오랜만이라서 그런가 어색하네요...?ㅎ
기억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도대체 내 기억이 없는 그 사이에 얼마나 피해다녔길래 저러는 걸까...'' 부분은 여자였던 도윤이가 남자로 변했는데 과거의 일이 바뀐 상태였습니다. 여자였을적에 재현이를 피하진 않았지만 남자로 변하니 과거에 피하고 있던거로 과거가 바껴서 도윤이가 기억이 없다고 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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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0-09-02 03:52 | 조회 : 1,100 목록
작가의 말
짱구는옷말려

허허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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