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그렇게 괴롭힘이 끝나지 않을것이란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독하게 괴롭힐줄이야...

광훈-야 아까처럼 짓껄여보지그래? 미칠광? 그래 나 미쳤다

응 그런것 같아
이 말을 하면 진짜 뚜까 맞겠지
아무튼 기억에 강렬히 남긴건 성공한 것 같았다
그리고 그 괴롭힘은 점심시간이 되어서까지 계속되었다
사실 맞는건 아프지 않았다
어릴때부터 맞고 자랐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버틸 수 있었다
그런데 걔들은 건들이면 안될것을 건드렸다

도윤-....!
상준-와 남자가 되가지고 이런 목걸이를 차고다니냐?

내 목걸이를 잡아당겼다
끊어질것같이 목이 아팠지만 내 목보다는 끊어진 목걸이가 더 소중했다
옆에있던 광훈은 내 표정이 사색이 되어가는것을 보고 목걸이를 가져갔다

도윤-...돌려줘
광훈-내가 왜? 이렇게 소중한걸 우리눈에 보이게하고 다니는거야?

광훈은 목걸이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발로 밟았다

콰직-

도윤-아...안돼...

나는 눈물이 차올랐다
나는 교실에 더 이상 있지 못하고 뛰쳐나왔다
교실에서는 그 녀석들의 웃음소리가 크게 들렸다



고아원에 있던 나를 입양하고 처음받은 선물...
바로 부셔진 목걸이였다

아빠-아가 이건 선물이란다

처음 경계했었던 나를, 피하려고했었던 나에게 처음으로 주어진 선물..
나중에 나를 싫어하는것을 알았어도 이 목걸이는 버리지 않았다
아니 버리지 못했다
처음으로 받은선물이여서일까 아니면 무섭지만 사랑받고 싶었던 사람이 준 것이여서일까..
아마도 후자일것이다
새 부모를 항상 원망해도 이 목걸이를 보면서 나중에는 나를 사랑해주시겠지 하고 희망을 가지며 살았다
그 희망이 오늘 깨졌다
너무나도 간단하고 무참하게




정신없이 뛰니 처음보는 장소에 왔다
일단 학교는 벗어나지 않은것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학교안에있는 정원인가...
아까 재현이가 설명해주었을때 들은것 같았다
나는 천천히 걸어가 커다란 나무에 털썩 기대 앉았다

툭-

투둑-

결국 눈물이 흘러나왔다
소리없는 울음이였다

도윤-아...읍...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그때 커다란 손이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나는 고개를 들어 누군지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괴로운듯한 얼굴을 한 남자가 있었다

시운-왜 그렇게 울어 한도윤..
도윤-으어...어? 아 죄송해요..근데 누구시죠..?
시운-...알아서 기억해봐 난 입학식하러간다
도윤-입학식..1학년? 근데 왜 반말, 아니 잠깐만...'한도윤'이라고?

생각났다...



내가 고아원에 있었을때몄다

시운-야 한도윤
도윤-너 누나라고 안 불러?
시운-1살차이로 무슨...

항상 틱틱대면서 제일 속 썩히지만..혼자 울고있으면 조용히 다가와서 나를 안아주고 토닥이며 위로해줬던 아이...




프로필

이름-강시운
나이-17
키-190
특징-도윤이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 있을때 같이 자랐던 동생. 왜인지 모르게 어릴 때 부터 1살차이라고 누나가 아닌 한도윤이라고 불렀음.
가족관계-도윤이는 나중에 알게되니까 우리도 나중에 알게될거에요...ㅎ




여러분...죄송합니다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험이 이제야 끝났어요ㅠㅠㅠㅠㅠ1달간 시험공부하느라 올리지 못했었는데 다 핑계같겠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끝난지 2일 되었어요ㅠㅠㅠㅠㅠㅠ비축분은 있는데 못올렸던거라...잊지 않으셨으려나...?ㅠㅠㅠㅠ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4
이번 화 신고 2019-10-24 23:41 | 조회 : 1,563 목록
작가의 말
짱구는옷말려

도윤이가 원래 여자였던 사실을 처음부터 모시면 아실거에요!!그니까 적은 회차지만 정주해..ㅇ....큼...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