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그저 평범한 하루였다(2)

*2019년 8월 4일

"하..진짜 볼 거 없네.."

현재 나는 중3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내가 보던 모든 웹툰 정주행을 마치고

할 게 없어져 한숨만 쉬고있다

"진짜 막 좀 두근거리는 내용의 웹툰없나??
막 짜릿하고 내 마음을 울리는 그런 웹툰..."

9개가 넘는 웹툰앱을 다운한 채

이쪽 저쪽을 들여다보며 다른 최신 웹툰을 보지만

내 취향에 맞지않아 바로 앱에서 나와버린다

진짜 볼 게 이렇게 없냐며 뭘 볼지 곰곰히 생각하다가

갑자기 문득 블랙헤이즈가 떠올리면서 루드가 보고싶었다

"내 최애캐 루드....보고싶다.."

루드 크리시...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인생웹툰, 블랙헤이즈의 주인공이다

이 웹툰이 연중을 하자마자 연재해왔던 웹툰앱 자체에 배신감을 느껴서 삭제하고

다시는 그 웹툰앱에서 웹툰을 보지 않으려했다

하지만 방학으로 삶이 무료해져서인지 오늘따라

루드랑 시크무온이 너무나 보고싶었다

결국 초록창에 블랙헤이즈라고 검색해서 쭉 정주행했다

"와...씹...너무 재밌어.."

시크무온와 블로우가 만나 모든것을 파괴하며 싸울 때마다 내 심장이 파괴되는 것처럼 와 닿는 울림에
애꿎은 옷을 쥐어잡으며 행복해했다

"어쩜..이렇게 재밌지..이게 연중이라니.."

만약 연중이 안됬다면 이 다음내용을 알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움만 남긴채 연중공지를 보고있었다

그러면서 매일 생각해보는 한 문장이있는데

'차라리 내가 이 웹툰에 들어가서 이 다음내용을 직접 만들면좋겠다...'

라며 웹툰을 정주행할 때마다 곱씹어 생각하곤한다

핸드폰으로 시간을 보니 벌써 새벽 3시 반

아직도 생각나는 블로우의 얼굴때문에

오늘은 잠을 잘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내일도 같은 시간에 가야하는 학원때문에 난 애써 눈을 감으며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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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8-04 13:57 | 조회 : 3,143 목록
작가의 말
용먹이

안녕하세요 현재 방학이기 때문에 마구마구 적겠습니다!! 제 소설 썸네일(?)을 보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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