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그저 평범한 하루였다(1)

초등학생 때부터 봐왔던 웹툰이 하나있었다

그저 볼 게 없어서 아무거나 막 선택했던 웹툰이였는데

한 편 한 편 다음화로 넘길 때마다 발전하는 그림체에,

예상치못한 스토리 전개로 너무 재밌어서 소리를 질렸고

엄마는 한번도 이렇게 크게 소리를 지른 적이 없었던 나를

보고는 놀라서 무슨일이냐고 다급하게 소리 친 적도 있었다

이렇듯 블랙헤이즈는 잠겨있던 나를 깨워줬던 웹툰이였고

내 인생웹툰이였다

하지만 신께서는 이런 내가 탐탁지 않으셨는지..

그 웹툰은 내가 중1이 끝날무렵 연재 중단을 했다

수요일 11시마다 기다려서 매화마다 결재했던 나에게는

너무나 큰 충격이였고

이건 말도 안된다며 혼자 학교컴퓨터실에서 작가블로그에

들어가기도하고 팬카페에도 들어가보며 현실을 부정했다

심장이 다리 밑까지 쿵 떨어지는 기분이였다

그런데도 시간이 약이라고 했던가

중2에 들어서면서 성적관리와 새로운 친구들과의 적응으로

어느새 그 웹툰, 블랙헤이즈는 나에게 잊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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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8-04 13:04 | 조회 : 6,150 목록
작가의 말
용먹이

안녕하세요! 블랙헤이즈가 인생웹툰인 작가입니다ㅜㅜ블랙헤이즈가 너무 좋아서 결국 블랙헤이즈 동인으로 써보려고합니다!!편하게 봐주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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