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흐어엉..할아부지 할머니이..



눈을 떠보니 하교시간이었다.

응? 뭐지? 타임스킵했나?

큼. 아무튼 나는 집으로 갔다. 근데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쓰러져계셨다.

!?!?

나는 놀라 빨리 신고해서 노부부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병원에서 하는 말로는 연세도 많으시고, 치매도 걸리시고 하니까 쓰러지실 수 있다고한다.

먼저 할아버지께서 먼저 쓰러지시고 할머니 그 모습을 보고 놀라 같이 쇼크를 받으시고 쓰러지신 듯 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오래 못사신가고 하셨다.

이 얘길 듣고 나는 뭐랄까..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을 느꼈다. 친할머니 친할아버지가 아니다. 근데 그만큼 날 사랑해주셨다. 근데 더 이상 만날 수 없다.

.....


어쩔 수 없은 일이다. 살릴 수도 없다. 내가 체념해야만한다. 근데 왜 자꾸...

눈물이 나올까.

빙의된 후로 2번째로 울었다.






다 울고나니까 쪽팔려졌다. 큼큼. 암튼 두 분께서는 병원에 입원해 계시고, 나는 혼자 집으로 돌아갔다. 이제부터 나 혼자 지내야하는 집. 음.... 자유로울 곳 같아서 좋은데 좀.. 외로울 것 같다.

원작 속 악역은, 원작의 사린이는 그 기분이 어떨지 잘 모르겠다. 이젠 사린이가 싫지도, 좋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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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6-02 19:05 | 조회 : 3,014 목록
작가의 말
장불이

죄송해여 애가 혼자지내야해서 노부부께서 이만 퇴장을... 흐어엉엉 그리고 엄마눈치보이긴하는데 그래고 쓰고있엉ㅅ.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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