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 나 왕따임?



중학교 교복은 그냥 하연 와이셔츠에 검정색 바지가 다였다. 근데... 역시 악역, 아니 사린의 외모는 끝내준다.

원래부터 창녀인 친모를 닮아 잘생긴 쪽보단 예쁘고 섹시한 쪽이었는데, 친부를 닮은 건지 왼쪽 눈에 점이 눈 위 아래로 3개나 있었다. 그것도 일자로.(표지참고)

우와...나 이런 점 처음봤음...

암튼 이 얼굴에 교복을 입으니까 별 거 아닌 교복도 잘 어울렸다. 젠장 난 남잔데, 왜 이렇게 사린이(내 얼굴이) 예뻐보이지. 난 여자 좋아한다!!

큼큼, 암튼 이렇게 입고 학교를 가봤다. 빙의한 다음 처음으로 가보는 학교였다.

드르륵.

"....."

어디에 앉지...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아니, 거의 없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오 예스, 이러면 내가 먼저 자리 앉을 수 있잖아!

히힛 나는 바로 창거쪽 뒷자리로 가서 엎어졌다. 노부부를 상대하느라 잠을 못잤다. 어차피 나는 공부 손 놨으니 그냥 자도 되겠지.. 나는 잠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나를 깨우는 손길에 일어났다. 왜 깨우나 싶어서 고갤 들어 깨우는 사람을 봤는데 그냥저냥 평범하게 생긴 애가 나를 보더니 갑자기 굳어져서는 어버버거린다.

".....뭐야?"

"..어..어..어? 아.. 그, 그게.. 선생임이 깨우라고 하셔서.."

"아."

벌써 시간이 다 됐나보다. 그제서야 상황파악를 하고선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반 학생들이 모두 날 쳐다보면서 경악을 하고있었다.

아니, 뭔 일인데?

뭐야. 나만 따시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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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6-02 14:16 | 조회 : 3,187 목록
작가의 말
장불이

응 이거 bl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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