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본질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바뀌기도한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사람이니까. 그리고 사람을 바뀌게하는 것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환경''''이다.
이 악역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본질은 착하다. 다만 환경이 좋지 않았을 뿐.
일기를 다 읽어보았는데, 대부분의 내용이 자신의 친모를 그리워하거나 사랑하는 말 뿐, 원망하는 말은 없었다.
허허....그리고 나는 오늘도 친모에게 구타를 당한다.
..젠장.
뭐, 어떻게 됐던간에 내가 이 악역이 되었으니 나는 이제 악역, 아니 이 놈이다. 솔직히 악역의 이름이 기억안난다. 그리고 친모가 이름을 불러줄리도 없고.
하.... 어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