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하나님이다.

나이 : 모름

이름 : 모름

별명 : 주신, 신, 하나님

취미 : 인간 엿먹이기

특징 : 잘생김, 커피에 도넛먹기를 좋아함 ... 이게 대충 내가 아는 신님의 정보이다.


"아니;; 근데 도대체가 그런짓이 뭐가 재미있는거에요??"

"흐응? 그런짓이라니이? 무슨짓을말하는거지이ㅣㅣ?"

"자기가 신이면서 신을 까내리는거요!!!"

신은 믿음으로부터 힘을 얻는다는데 우리 신님은 그런걱정이 하나도 없나?? 아 진짜 나만 걱정하는거야?? 아 그게 더 짜증나!!

"풉ㅋㅋ 야 너는 그런다고 까내려 질거 같니?"

"..네?"

둥둥 울리던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올랐고 신님은 그걸 보더니 피식 웃으며 설명해줬다.

"생각해봐ㅋㅋ 이미 믿는사람은 어짜피 흔들리지 않아, 그들만의 결론은 이미 내려놨거든"

"예를들어.. 아담과 이브가 먼저 그것을 지키지 않았으니! 그들이 먼저 잘못한것이다!!"

"그런데 믿지 않는사람들은? 그럴싸아 하게 믿고 생각해 그게 재미있지 않아?"

"..네??? 뭐가요??"

"ㅋㅋㅋ 봐봐 나는 그저 즐기는건데 지들끼리 나는 성인군자다 우리의 아버지이다 아니다! 그는 쓰레기다! 투닥 투닥 ㅋㅋ 하 내가 관종이라 그런가, 그런 관심이 마냥 즐겁네에"

".. 신님.. "

"응?"

저 해사한 미소.. 쓸데없이 빛나는 얼굴.... 진짜 얼굴낭비의 신인가.. 아니 얼굴을 잘쓰는건가....

"좀 미치신듯요"

"ㅋㅋㅋ 그래 그래"

내가 아는 신님은 해맑고 또라이고 웃고 계시지만 상당히 기분파이시기 때문에 한번 화나면 그대로 세상을 밀어버린다

헐 세상에 내가 그런사람한테 미쳤냐고 한건가?

아니 근데 미친건 맞는거같은데??

"..."

"뭘그렇게 쳐다봐?"

"아, 커피 사드릴까요?"

".... 도넛도"

"아유 당연하죠"

"하하 그래! 아 기분이다, 내가 아담과 이브에 대해 비밀을 알려줄께"

"어라..? 비밀이요?"

"아담과 이브는 매우 자유로웠어, 꿈의 동산에서 살았지. 그러면 그런 그들이 공포라는 감정을 알까?"

"...어?"

"그렇다면 그들은 내가 금지시킨것을 어겼을때, 그것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이해할수 있었을까?"

"...어어..?"

"그리고 말이야.. 사과를 먹지 말라고 할거였으면 나는 인간들에게 '사고' 라는 생각하는 능력을 주지 않았을꺼야.. 그냥 인형이나 만들지, 하지만 나는 그런 능력을 주었고"

'... 이새끼 뭐지..?'

내가 노골적으로 쳐다보아 그런걸까, 그는 풉 웃듯이 숨을 내뱉더니 은밀하게 귓가에 속삭였다.

"... 그리고 뱀은 나였어"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는 한참을 웃더니 다 마신 커피를 날려 사라지게 하곤 앞으로 먼저 나아갔다.


".. 하나... 하........ 하나, 님아!!!!!! 쫌!! 같이 가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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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4-25 01:18 | 조회 : 1,127 목록
작가의 말
하르림

아 저는 무조건 코미디가 필요합니다 진지는 개나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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