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심심하면 사랑도 나누고 몸도 섞으면돼." 노래하듯 속삭이는 그의 미성이 귀를 간지럽혔다.
"나랑 결혼하자." 재수없는 뺑소니 후 소설 속 서브여주에게 빙의되었다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재료 르누아르의 심장은 짧은 비중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 악명 높은 마탑주의 소유물이었다. 그렇게해서 찾아간 마탑주에게 느닷없이 청혼을 받는 바람에 어쩌다보니 결혼 해버렸다."마탑주씨 이러면 곤란합니다?" "우리 이제 결혼한 사이인데도?"르누아르의 심장을 얻기 위해 받아들이게된 결혼, 그런데 마탑주씨가 많이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