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fantasy-
"누....누구세요??"
[나 말하는건가?]
"그래요! 거기 당신 없으면 누가 있겠어요??!!"
[흠...]
"저기요...제가 왜 여기 있을까요??"
[넌. 죽었다.]
"...네?"
[넌, '지구'라는 3차원 세계에서 죽었어.]
"....??!!뭐....뭐라고...??!-"
[네가 죽어서 난, 널 환생시켜준거다.일단 내 소개부터 하지.]
"..."
[내이름은 루벤.삶의 신이며 환생을 담당하고 있지. 너의 경우는....뭐라해야하지... 특별하단다.]
"그게 무슨말이에요??!"
[원래 사람은 죽으면 다시 환생한단다.그리고 그 사람의 기억을 지우지. 그런데 넌...특별히 네가 원
하는 곳으로, 기억을 지닌채 환생해주려고 한다. 그 결과 넌 <더 fantasy>란 소설을 좋아했다는 것
을 알게 되었고 여기로 내가 특별히 환생시켜준 것이다.]
"...그럼.... 여기가....!"
[그래.]
[소설 속이다.]
"에에에엥??!!"
[너는 '세린'이라는 서브..]
"뭐요??!서브녀??!!"
[큼..그렇다. 주인공까지는.. 내 능력으로는....]
'허....뭐 이런 날라리신이 다 있어?'
[..대신 네가 여주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는 있다.이만큼의 친절도 좋은 것이니 감사히 받아그리
는게 좋을꺼다.]
"아니, 댁 말을 어떻게 믿...."
달그닥달그닥..
[이런! 남주가 오는 모양이구나.. 그럼 난 이만!]
"어?? 어???!야! 이 신아!! 안 나와??!!"
"게 누구냐?!"
"허억?!"
나타난 인물은....
"루안 황태자??!!"
아름다운 금빛 머리카락, 빼어난 외모.. 분명.... 내가 좋아하던, 그..!
"어허! 어린것이 당돌하구나! 감히 나에게 반말을 하다니!!"
나는 황태자를 멍하니 보다가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화...황공하옵니다..."
그 때 든 생각은,
'이 쒸 환생하자마자 뭔 꼴이야?!'
달그닥달그닥..
그대로 황태자는 물러가는 것 같았다.
그제서 나는 고개를 들고 소리쳤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돼는거야?!!!"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