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키릴은 솔비아 궁에 가서 프리엔 연합국의 왕세자 하빌을 만났다. 그와 하빌은 죽마고우로 어렸을 때부터 아는 서이었기 때문에 늦은 시각에 방문하여도 키릴은 딱히 상관쓰지 않았다. 한 5시간 담소를 나눈 후 하빌이 말하기를,

“그나저나 왜 이리 늦으셨습니까? 제가 얼마나 폐하를 뵙기를 기다렸다구요.”

“미안. 강아지를 키우는데 교육을 좀 시키느라”

“강아지 라구요? 무슨 종입니까?”

“음...잡종이네.”

“암컷입니까 수컷입니까? “

“암컷이지”

“오 그 강아지는 귀엽습니까? 애교는 많이 부리구요?”

“글쎄? 아직 주인을 못 알아보는 것 같다만 길들이면 귀엽디 않겠는가? 강아지는 본디 그런 종이니”

“그렇긴 하지요. 근데 강아지에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표정이...?”

“발정기가 너무 자주 오는 것 같군. 자네는 강아지를 많이 키워보아 잘 알지 않는가?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지?”

“글쎄요...제가 키워본 강아지는 발정기가 잘 오지 않아서...”

“음 그럼 그대의 강아지가 발정기가 오면 그댄 어떻게 할 생각인가?”

“강아지에 맞는 수컷을 붙여주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음 그렇군 참고하겠네.”

“아 그나저나 보여주시지 않으실 겁니까? 궁금합니다.”

“아직 길들여 지지 않아 아무나 물 수 도 있다네”

“괜찮습니다! 폐하의 마음에 든 강아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편하게 부르나니까...정말 후회하지 않을 자신있나?”

“예?”

“아니네 그럼 부르지”

“시종장.”

“예 폐하. 아인을 데려오거라.”

“예?”

“방에 있는 상태 그대로 목줄을 채워서 데려오니게나.”

그..날이 추운데 옷은?”

“개는 털이 있지 않은가? 어서 데려오게나”

“개의 이름이 아인이었습니까? 귀여운 암컷일 것 같군요 기대 됩니다.

-그 시각 아인-
다섯시간 동안 발기한 채 사정이 금지된 아인은 입에서 침이 흐르고 눈이 뒤집혔고 페니스는 쏠려서 검게 변해있었다. 그리고 한 자세만을 유지하고 있어 허리, 무릎이 너무 아팠다. 아인은 폐하가, 아니 주인님이 오면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야 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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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1-31 07:09 | 조회 : 11,13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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