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한 창녀가 낳은 아비 모를 자식. 사랑 대신 미움과 원망을 먹고 자란 아이. 삶을 살아가는 방법보다 포기하는 방법을 먼저 배워버린 이. 온전한 인간도, 온전한 수인도, 온전한 사람도 되지 못한 자. 그 애매한 경계에서 끊임없이 헤메는 방랑자.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았다. 희망을 찾는 법도, 절망하는 법도, 그 무엇도 알 수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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