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찰싹

'아야! 누구야? 누가 내 엉덩이를…. 뭐야… 아기?
아파…'

“우에에에엥~!!!!!!!!!!”

'흠….. 이런건 소설덕후인 내가 모를리가 있나! 이건 환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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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 환생? 어? 이게 아닌데? 잠만 야? 환생이라니? 뭐 소설속에라도 들어온거야?'

“아쉽게도 따님이십니다. 이름은….”

“후….. 딸이라니… 이름이라… 성을따서 엘리시아 ‘리아’ 로
결정하지”

'잠만 엘리시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에서 나오는 왕족 가문이잖아! 헙! 그리고 엘리시아 리아는 진짜 불쌍한 캐릭터인데….’

‘피도 눈물도 없다고 불려지는 제국의 황제가 천민과 사랑에 빠져 낳은아이인데 천하다고 많고도 많은 형제 자매에게 차별당하고 아버지는 연인을 잃은 슬픔에 리아를 보지도않고 자신의 국가에 화풀이하다가 반란으로 인해 죽고 왕족이란 왕족은 모두 몰살당하고 리아의 하나뿐인 연인은 리아를 구하다가 죽게되고 리아는 도망치다걸려서 사형당하는 엄청 불쌍한 아이인데?’

‘에이 설마 진짜나겠어? 똑같은 이름이 한두개도 아니고! 그치?’

“아이를 낳았나?”

갑자기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아이를 낳은 여인과 시녀 모두 화들짝 놀랐다. 그곳을 바라보니 살기를 내뿜으며 서있는 한 20대의 은발 적안을 가진 남성이 서있었다.

“귀찮게 왜 오라가라ㅇ…”

여인을 본 황제의 표정이 180도 확 바뀌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여인을 바라본다. 여인도 방금 출산하여서 초췌하긴 했지만 황제를 바라보자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아마 여기에 여인이 있는줄 몰랐을걸?)

“카야!”

“루이!”

둘이 이산가족 상봉이라고 한듯 껴안았다. 여인은 느끼지못하였지만 황제는 금방이라도 깨질듯한 유릿조각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다루었다.

“저게 우리 카야 아이야? 귀엽네~”

하며 볼을 쓰다듬었다. 사랑스런 연인이 낳은아이가 돼지라도 이쁘다고할듯 정말로 그 여인을 사랑하는것 같았다.

“네 엘리시아 리아에요. 이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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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더러워 왕족이란 애가 더럽게 손이나 빨고”

시녀로 보이는 한 여인이 자신이 싫다는듯 따가운시선으로 노려보며 일부러 들으라는듯 큰소리로 말하였다.

‘뭐? 황제가 있을때에는 아무말도 못하더니 뒤에서 욕하고있네? 아진짜 내가 이렇게 어려서야 할수있는게 없잖아! 걷는법 말하는 법을 알아도 아이의 신체론 무리야... 몸이 무거워서 일어나기도 힘들고 혀는 엄청짧아서 무슨 말을 하든 옹알이로밖에 안들린다. ……….울어볼까?’

“우에에에엥!!!!!!!!!!!!!”

“아! 시끄러워 야! 밥안주기전에 그쳐라”



말이 끝나기도전에 금방 그쳤다. 시녀로 보이는 여인은

‘보통아기라면 모르겠지만 한국인은 밥심이라구!’

“허, 참나 그렇게 먹으니까 (꾹) 이렇게 (꾹) 뚱뚱한거아냐”

나의 배를 꾹 꾹누르며 말하였다

‘ㅈ…저자식이’

똑똑

“예 들어오세요”

조용하던, 아니 조용해야했던 방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렸다.

“엘리시아 리아님 황제폐하님과 황비폐하님께서 부르십니다.”

노크를 한 사람은 꽤 고급져보이는 시녀복을 입고있었다. 그 시녀복은 귀족정도의 옷과 비슷해보였다.

“아앗! 네! 일찍 준비시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이만”

꾸벅 인사를하며 그대로 뒷걸음질으로 방밖으로 나갔다.

“하 너같은 돼지가 폐하를 만난다니 천운으로 알아”

말은 그렇게 해도 황제에게 잘보이기위하여 예쁘게 꾸미고있었다.

“자 가자”

‘뭐 이다음에는 역시 악담을 퍼부었지만’

똑똑

‘여기가 알현실인가? 꽤 고급져보이네’

알현실로 보이는 문은 두드리자 안에서 중저음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들어와라”

‘중저음의 보이스! 쩐다! 멋지다!’

끼익

“흠”

처음에 보았던 아버지였다 역시 오늘도 얼굴이 빛을 발하고있었다

그렇게 한참동안 뚫어져라 쳐다보다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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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1-30 22:25 | 조회 : 581 목록
작가의 말
루나라이

아버님 걱정마시죠 곧 딸바보로 만들어드릴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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