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빛이 없으면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

"...뭐?"

칼레이야가 놀라서 쳐다봤지만 하데스는 아무런 대꾸도 없이 자신의 권능을 발현하기 시작했다.

그래... 분명 내 기억 속에 '태양'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것 정도면 충분하겠지?

그리고 짧은 순간 밝은 빛이 터져나오며 만들어진 것은 내 기억 속의 것과 꼭닮은 태양이었다. 굳이 다른 점을 꼽자면... 좀 더 젊어보인다는 것?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정말 그랬다. 만들어진지 얼마 안돼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태양이 만들어지고 얼마간 칼레이야의 어이없다는 시선을 받기는 했지만 그런건 무시하면 그만이다. 그래도 기뻐하는 감정을 그대로 내비치며 데메테르가 무척이나 좋아했다는 말을 가감없이 전하는 것을 보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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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1-21 23:02 | 조회 : 1,346 목록
작가의 말
훈글

삽화의 주인공은 하데스입니다! 이때는 아직 소년 정도의 모습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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