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과일나무

"아저씨 언제 도착해요? 다왔어요? "
나는 눈을 꼭 감은 채로 그에게 물었다.

"응 다왔어. 눈떠"

그의 말을 듣자마자 눈을 뜨고 그를 안고 있던 팔을 풀었다.

"와~~~ 근데 이건 무슨 마법이예요?"
"마법? 쿠룬 말하는건가?"
"쿠룬? 저도 할 수 있어요?"

나는 기대를 가지고 그에게 물었다.

"글쎄... 마나는 충분한데.... "

그는 좀 애매모호하게 날쳐다보자 나는 그를 이상하게 쳐다보곤 시선을 나무있는곳으로 바꾸었다.

"와!!"

내 주변이 온통 과일 나무들이 있었다. 그중에는 처음보는 과일들도 가끔씩 보였다. 나는 그중 한 과일나무를 선택해 과일을 따려고 손을 올렸지만 키가 닿지 않았다.한1m 50cm종도?
으음... 저걸 어떻게 먹지? 아!! 올라가면되지!
나는 가장 가까운 가지를 뛰어서 잡고는 다리를 이용해 위로 천천히 올라갔다.아르헬은 혼자서 난리를 부리며 올라가는 린을 흥미롭게 보았다. 물론 떨어질때에 대비도 해 놓고....
나는 가지를 하나하나 밟고 올라가 과일이 가까워지자 손을 뻗어서 과일을 땄다.

"아저씨~~ 이과일 먹어도 되는거예요?"

나는 그인간을 보며 웃으며 말했고 그가 끄덕이자 과일을 한입 두입 다먹고는 내려가려갈려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3m는 가뿐히 넘어보였다. 린의 키에 나무 길이약3m면 상당히 높죠??
여길 어떻게 내려갈까 생각을 하며 멍하니 있다가 날여기로 데려온 아저씨가 생각났다.

"저....아저씨... 도와주세요. 너무 많이 올라와서.."

나는 곤란한듯 나무를 쎄게 잡고 그인간에게 말했다.

"도와줘? 아 아 뛰어봐 잡아줄게"

그는 두손을 활짝피곤 내게 말했다.

"네? 뛰어내리라고요? 못해요! 누굴 믿고 뛰어 내려요!"
"에이 나 못믿어? 실망인데...? 그럼 계속 그러고 있던가 "
"어? 잠깐만.. 응?? 아아아악"

약간 주춤거리다 발이 미끄러져 아래로 떨어졌다.
왜? 안아프지? 한참지나도 고통이 없자 눈을 살짝 떴다.

"린 내가 진작에 내려오라고 했잖아? 고맙지?"
"네 고맙네요 근데 아저씨 저 좀 내려주시면... 이거 은근 아픈데.."

그래 놔줘. 놔줘. 이 아저씨야! 그래도 구해줬으니... 인간이라곤 안부를게.
그는 날 두팔로 들어 올린 자세가 뭐가 좋은지 계속 웃으며 들고있었다.

"린 생각 보다 더 작네?"

그가 내몸을 다보며 말하자 나는 발버둥쳤다.

"놔요. 놔요. 이씨 내가 작은거에 보태준거라도 있어요? 겨드랑이 아프다고요! 놔줘요!!"

그는 나를 흐뭇하게 보더니? 왜 짜증부리는데 이렇게 보는거야!!! 장난끼있게 웃었다.

"린 귀여운짓해봐~~ 그럼 내려줄게. 응?"

이상황에 내가 왜 그 토나올거같은 애교를 해야하는가..

"시른데요. 안할거예요. 그냥 내려주시면 안되요? 팔안아파요? 대체 이게 뭐가 좋다고 안내려주시는거예요?"

음.. 짜증부리고 있는 너가 귀여워서? 말하면 더 삐지겠지?
"응. 응. 안아파. 이러고 하루 종일 있어도 안아플거같은데? 린 이러고 계속있자~ 근데... 난 좋은데.. 린은 힘들지?"

당연한걸 그리 얄미운 표정으로 말하는 그를 한대 치고 싶었다.

"차...차라리 안아줘요. 이러고 더 있다간 팔 부서지겠어요."

내가 판단한 그는 아무리 그어떤일에도 자기 하고 싶은 일은 다해야 내말을 들어준다. 사회에 어떻게 살지.... 내가 이때마다 하는건 그의 말에 좀 순응하면서 나에게 좀더 이득이 되는것을 말하는것?이다. 그나마 이건 들어주니....
나는 그에게 안아주라는듯 두손을 뻗었다.

"오! 린 나에게 안기고 싶었어?"

그는 팔을 내려 날 자기 몸에 붙이곤? 안아주었다.

"저 숨..숨막혀요. 너무 세게 안지 마요"
"시른데? 린 이러고 자자."
"지금이 몇시나 됬다고 자요! 그것도 이 과일 나무밭에서?"
"린 여기가 과일 밭이야?"

다시 주위를 둘러봤을때 언제 이동했는지 침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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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09-08 22:18 | 조회 : 7,248 목록
작가의 말
망고바

과연 침실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별로 큰일은 안일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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