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잠자리

다시 주위를 둘러봤을때 언제 이동했는지 침실이였다.

"어?어? 또 언제...."

그는 그대로 침대에 누웠다. 나도같이... 데리곤 다만 팔을 잡고 있어서 나가지 못했다.

"난 아직 잘시간 아니예요! 봐요 아직7시 밖게 안됬잖아요"
"많이 됬네. 어린이는 빨리 자야되는거야"
"그럼 옷갈아 입고 자요. 평상복이잖아요"
"그래? 그럼 [이동] 됬지? 이제 자자"

그가 쿠룬을 쓰자 내가 입고있는옷과 그가 입고 있는 옷이 이동했고 갑자기 옷이 없어진걸 느낀 나는 내몸을 살폈다.

"아~저~씨~ !!옷 갈아입는다고했지. 팬티만 입고 잔다했어요??! 놔줘요! 옷입고자게!"
"왜? 시원하니 좋잖아. 앞으론 이러고 자자"
"뭐가 시원해서 좋아요! 맨날 입다 안입어서 뭔가 까먹고 온기분이라고요!"
"이제 곧 적응 될거야 하아아암 "
"잠안오는거 다 알아요! 티나는 연기...

그때 그는 팔로 날 끌어당겨 자기 품에 넣었다.
사...살이... 아무것도 안걸쳤는데... 다..닿았어!!!!

"저저저저저저저저저 잘테니 이 팔좀 풀어주시는게..."

진진진ㅉ 곤란한데...

"왜? 하아아암 오호... 피부 좋은데?"

그가 손으로 내몸을 쓸어내리자 뭔가 이상한기분이들었다. 오싹한건아닌데... 뭔느낌일까?

"으... 하지마요! 기분이이..상해요.... "
"음? 예민하네? 자자 이제 꼬마는 잘시간! 그치? 우리 꼬마 린군?"
"씨이씨이 어른인데 유치한 아저씨도 잘자세요! 흥! 아니.. 잘시간아닌데...."

나는 그렇게 그의 페이스에 매일 넘어가 또 그가 하고싶은대로 .....
다음은 말려들지 않겠어!! 나는 생각을 마치곤 그에게 살짝기대 편한자세를 찾곤 안놔주니깐..서서히 잠에들었다.


"음? 하아아암..."

눈을 떠 시계를 보니 12시가 넘어있었다.
음? 이인간이 아니고 아저씨가 날 이때까지 안깨우다니? 쉬는날인가?
그는 매일 나에게 밥을 주곤 나가는데 가끔씩 늦잠자면서 쉬는날도 있었다. 왠지 모르게 쉬는날이 많아지고 있는것 같지만... 나는 자리에 일어서 침대밖으로 나갈려할때 누가 날 안고 있는걸 깨달았다.
"누..누..아아 맞다. 헉.. 옷!!!!"

나 지금 팬티밖게 안 입고 이 아저씨랑 잔거야?? 미쳤어!! 외간남자랑 그러고 자다니!!
나는 옷을 입으러 가기위해 팔을 조심스레 들다가 안들어져서 내 모든 힘들 다해! 들어서 옆에 놓았다. 그러곤 바로 일어서려 하는데... 그팔이 다시 날 안았다.
이건 무슨 시츄레이션이래? 하하.. ㅉ증나네... 나는 다시한번더 팔을 조심히 옮겼다. 그러자 팔이 또 감싸 날 꼬옥 안았다.
"씨이 아저씨 일어났죠? 그쵸? 일어났잖아요!!"

내 몇번의 물음에 말을하지않자 그가 자고있고 확신하고 다시 팔을 들었지만 이젠 들리지도 않았다.
이게 왜 갑자기 안올라가지?

"린 그렇게 나가고싶어?"

내뒤에 귀바로 옆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랐다.

"역시 안자고 있었어. 비켜요. 옷입게."
"이러고 좀더 있자. 피부도 부드러운게 딱 좋아"
"그러면서 어딜 만지는거예요!!"
"린 이럴거 알면서 여기온거 아니였어?"
"당연하죠. 이젠 혼자 자도 되요!"
"난 안되. 이래 매일 안고 잤는데? "
"........누가 안고자래요?"

[이세계로 온 어느날 밤]
그의 배려인지 나는 그의 방이 아닌 다른 방에서 지냈다.
아 여긴침대도 좋고.. 음.. 딱이야.. 하아암 좀 무서운거 빼곤...
여긴 어떻게 하나같이 방이 큰지... 불끄면 문이 잘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아주깜깜하다. 뱀파이어도 아니고.. 그래도 며칠 지내니 괜찮아 나름 적응 중이였다.

"부스륵 탁탁탁.... "

나는 이 요란하게 들리는 소리에 잠이 들려던 정신이 돌아왔다.

"아저씨예요?"
"휘이잉 휘이잉 푸드득.."
"아..아저씨죠?"

나는 좀처럼 멈출생각을 안하는 소리에 겁을 먹어 아저씨가 장난치는거라 생각하며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다... 조심스레 계속 그를 불렸다. 그러나 아무리 불러도 그가 안 나타나자.. 침대에서 일어나 소리가 들리는곳으로 갔다. 그러자 좀 잠잠해지더니... 소리가 다른곳에서 들려왔다.
나는 침대로가 베게를 하나 챙기고 빠르게 그방에서 나갔다.

"아..아저씨는 자나?"

조심스레 그의 방문을 열어서 침대있는곳으로 가니 그가 자고 있었다.

"오..오늘..만 무서우니... 같이자고... 내일부턴 내방에서 자자"

혼자 말을 중얼거리곤 그가 누워있는곳과 반대편에 조심히 이불을 들어가서 잠을 잤다.

아침이되어 일어나보니 언제깼는지 그는 나를 안고 자고있었고.. 내방으로 가자 어짜피 자기방에 다시 올거란듯이 날 데리고 자기방으로 갔다. 며칠동안 그러다가 내가 포기했다. 내가 내방에서 가서 안자는 가장 큰이유는 언젠진 모르겠지만 왠지 그방에 가서 자면 다음날에 그방을 태워버릴거 같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
근데... 날이곳에 정착시킨 그 정체모를 소리는 어디서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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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09-13 00:57 | 조회 : 7,486 목록
작가의 말
망고바

린을 공포에 떨게한? 소리는 무엇일까요? 아.. 저번 댓글을 보니.. 제 말한마디가 꽤나 영향을 주고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너무 기대할까봐 쓴거예요ㅠㅜ. 제글에아직자신이 없어서.. 다음부턴 주의하지요!^^ 제글 꾸준히 읽어주시는 분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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