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아르헬의 생활

"하아"
눈을 뜨면하루가 시작된다. 무의미한 나날들... 친구의 부탁으로 시작한 공작생활..... 이것이 지금 내가 일어나 할일들이다. 근데... 이게 이리 방해가 될 줄은 몰랐다. 이 꼬맹이가 내게 온후로.....
나는 자는 그에게 몸을 붙여 그의 향기를 받곤 움직이기 싫은 몸을 움직였다.

"아 때려쳐야하나?"
"무엇을 말입니까? 설마 공작님 공작을 때려친다는건아니겠죠?"
"음.. 촉이 너무 좋은데? 레이첼?"
"아니 공작님!! 그건 아니 될 말이라고요!! 공작님만 보고 사는 이가 얼마나 많은데!"
"그니깐 레이첼 너가 공작하라고. 난 이제 린이랑만 있고 싶으니깐"
"그 린이란 애는 대체 누구인데 그러세요? 요새 자주자주 도망가시던데 그 린이라는애 때문이신지?"
"도망이라니... 레이첼 난 휴식을 취한것 뿐이야."
"어떤! 공작들이! 휴식을 하루종일 취한다는겁니까? "
"어이 레이첼 나이래봐도 드레곤인데.. 너무 잔소리하는거아니야? 내가 널 죽일 수도 있는데?"
"허어. 죽이실려면 17년전에 죽이셨어야죠. 애초에 죽을 려던걸 막은 분이 공작님이잖습니까? 뭐.. 죽을 생각도 아니였지만.."
"난 딱 내공작가를 이끌어줄 유능한 인재?가 필요했을뿐이야. 나 이제 린에게 갈거야. 넌 공작가나 잘봐 유능한 하이엘프군?"
"공!! 작!! 님!!!"
잔소리가 점점 많아진담말이야.... 첫만남은 이런스타일이아니였는데....

[첫만남]
"넌 왜 이러고 있지? 죽을려면 더 좋은방법이 있을텐데?"

나는 다리위에서서 멍하니 물을 바라보는 하이엘프를 쳐다보았다.
"그건 내가 물을 좋아하기 때문이야. 넌 뭔데 상관쓰는건데?"
"어짜피 넌 거기서 못죽어. 내가 죽여줄까? 사지를 찢어서 우리 아가들(몬스터)에게 주는것도 나쁘지않은데..."
"미쳤어? 그렇게 죽을 바에야 그냥 내운명 채우는게 낳아."
"그래? 죽을 생각이 없는건아니고?"
"난 죽을거야! 이세계에서 날 찾는 그어떤이도 없을뿐더러 할일도 없어졌으니..."
그는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죽을 의지는 없는거같은데.. 머리는 하이엘프니 나쁘진 않겠고.. 집사나 시킬까?
"있어 너 찾는 이가"
"누가 있다는거야! 나..난 이제 .."
"나 내가 널 원해. 너 내 집사해라."
"?뭐어?"
"어짜피 죽을거면 여기서 봉사 좀 더하고 죽어. 아님 내손에 죽던가."
"난 이래봐도 하이엘프다. 너가 날 죽일 수 있을거같아?"
"응. 난 드레곤이니깐.. 너쯤은 한방에 없앨 수 있지. 원한다면 아주 고통스럽게 해줄 수도 있는데.."
"누가 원한데? 그깟거해주지 난 죽기 싫거든 집사따위야..."
"좋은 선택이야"

매일 죽을거라 날리치곤 그의 일행들에게 다시 끌려가는 죽을 생각없는 레이첼의 이야기.... 아르헬이 어이없는 변고를 만들어줬달까?


그때 내가 데려오면 안됬어....
"린. 뭐해?"
" 그림 그려요. "
"이건 무슨그림이지? 처음보는 식물인데?"
"이건 난초라고 제가 살던곳에 있어요."
"이건 뭐지?"
"이건 대나무... "
"이걸 왜 그리는거야? 나왔으니 나랑 놀자."
"왜 중간에 와서 그런 소리를 해요! 전 그림그릴거니깐.. 아저씨도 같이 그리던가 쉬세요. 은근 재밌어요."

그가 신경질적으로 말하자 앞 쇼파에앉아 바닥에누워 그림그리는 그를 쳐다보았다.
붓을 주는게 아니였어.. 아 요즘 후회만하네. 이게 다 그 공작가의 레이첼 때문이라고 하루종일 린하고만 있으면 얼마나 좋아?

"린 이제 다 그렸지? 이리와"
나는 그가 계속 열중하며 그리는 그림을 대충보고 거의완성된거 같을 때 그의 붓을 빼앗았다.
"아저씨! 좀만 더 기다려요 . 거의 완성했는데..."
"이거면 이미 완성했네.. 이제 나랑 놀자"
나는 그에게 쇼파로 오라는듯 탁탁치며 말했다. 그가 투덜거리며 반대쇼파에 앉았다.
"뭐하며 놀건데요?"
"린 거기말고 여기로 와"
"여기서도 충분히 놀 수 있어요. 또 무슨짓을 하려고"
"이런짓"

나는 그의 팔을 잡곤 내무릎위에 앉히곤 허리를 잡아 못움직이게했다.
린 넌 요즘 날 너무 잘아는거같아. 곤란한데... 뭐.. 상관없나?

"린 어짜피 올거면서 왜 거부를해"
"이게 제가 온거예요? 강제로 옮겨진거지"
"강제라니 너도 순순히 끌려왔잖아"
"몰라요. 놔줘요!!! 요즘 왜 이런 낯간지러운 짓만하는건데요!"

그는 얼굴이 살짝 빨개진채 내게 벗어날려 내손을 열심히 풀어댔다.

"왜? 좋잖아. 린 부끄러워?"

얼굴도 빨개졌으면서 어디가 싫다는건지....

"알면 놔줘요."
"싫어 이러고 있자."
"아.저.씨 옷안으로 들어가려는 손은 빼고 말하시죠?"
"으응? 아아.. 매일 밤 맨살로 자다보니 습관됬어"
" 알았으니.. 손.. 손....빼요. 얌전히 안겨있어줄테니깐"

지금도 충분히 얌전한데? 아 여기서 더 나가면 화내겠지? 뭐....기회는 많으니깐
나는 슬쩍 웃으며 린을더 꽉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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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도면 .. 한줄.. 채워지겠죠? 아닌가?

드디어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호호호... 드디어 스토리가 진행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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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09-27 21:06 | 조회 : 6,790 목록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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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부탁드립니다! 오늘이 제대로된 추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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