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
갑자기 심장이 죄여온다. 그래서인지 상황판단이 잘 안되었다.
‘뭐야...?’
실험체는 영문을 모르는듯 멀뚱히 자신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하지만 단 한가지밖에 떠오르지 않았다.아까 이 실험체가 준 초콜릿이--
원인으로 자신의 심장이 이렇게나 아픈이유가 그것 때문이라고 밖에...
순간 실험체 101-as는 약간의 조소가 섞인 미소를 지었다.
흠칫-.
찰캉-
유호는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철창을 한 손으로 잡고 말하였다.
“너 무슨짓을 한거ㅇ..”
말을 다 잇기도 전에 피가 나왔다.
철벅-.
“어...?”
“후...후흐흐핫..!”
정말 웃기다는듯 웃음을 참지못한 101-as는 웃었다.
모르는 사람이 봤었다면 정말 말로는 표현못할 아름다운 웃음이었을거다.
“맞아,내가 그랬지. 후- 그렇게 쉽게 받아 먹을줄이야-”
웃음이 멎은듯 방싯방싯 미소를 지으며 실험체는 대답했다.
“왜...왜 이런짓을..?설마 날 죽이고 싶어서..?”
물으면서도 유호는 피를 몇 번이나 토했다.
“에이- 너 죽인다고 내가 나갈 수 있을것같아? 다른이유가 있지.지금에서야 말하는거지만 난 그 초콜릿에 약을 탔어.”
“...거짓말! 니가 약을 어떻게 갖고 있지?”
믿기지 않는다는 말투였다.
“흐음..머리가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나보네.사실을 말해주자면 난 니가 전에 멍청하게 자고있을때 약물을 몰래 훔쳐왔어,제일 독한걸로 말야.”
“제일 독한거라면...그 독사의..?!”
“응.”
실험체는 키득키득 웃었다.
“그거라면 난....죽을 목숨이잖아...”
“치료제도 없는데...”
“아아-이거 말하는거야?”
실험체는 두 손가락에 어떤 약물이 든 조그마한 약물을 끼워 찰랑거리고 있었다.
“...너!”
“그거 이리내!”
찰캉!
유호는 두 손으로 철창을 흔들며 위협했다.철창이 흔들려봤자겠지만 유호는 눈을 부릅뜨며 말했다.
“헤헤,이거 가지고 싶으면 거래를 하자.”
“무슨..?”
Plus.사실 실험체는 유호가 저런반응일줄 생각하고 도발한것이다.원래는 저렇게 약올리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