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저트 또 먹고 싶다 #4

“ㅅ...실험체 101-as는 지금 막 잠들었습니다...”

“그래요?그럼 난 잠깐 나갔다올테니 잘 감시해요.”

“네...네..”

연구원의 명찰을 힐끔 바라보며

“이유호씨,아까 한 얘기 지킬 수 있겠죠?”

라고 말한다.

유호의 등골이 서늘해진다.

“ㅁ..물론이죠!”

대답은 이렇게하지만 자신이 없는 유호는 저도 모르게 설화와 눈을 마추치지 않으려고 애쓴다.

끼익-.

또각또각-

의자를 밀고 구두소리를 내며 설화는 복도를 홀로 지나간다.

“하아..”

“언제 짤려도 할 말이 없겠네 없겠어...”

혼잣말로 중얼거리다가 실험체와 눈이 마주친다.

실험체 101-as는 유호를 뚫어져라 바라보고있는 상황.

“....?”

갑자기 실험체는 유호에게 퍼지 초콜릿을 주었다.

유호는 당황했다.

‘뭐..뭐지?이런건 난생처음인데...먹어도 되려나?’

‘그나저나 이거 어떻게 갖고 있는거지?’

실험체한테는 물론 어린 아이한테도 받아본적이 없는 유호는 떨떠름했다.

정적을 먼저 깨트린건 실험체쪽이었다.

“...안 먹어?”

“ㅇ..어?”

시무룩한 강아지상을 하고있자 안그래도 예쁘디 예쁜 얼굴이 더 잘보였다.

‘핫,내가 뭔 생각을 하는거지?’

‘그냥 아이가 주는거니까... 받아도 되겠지?’

우물-.

“맛있네..”

실험체의 초콜릿을 받아 먹고서 유호는 정말 달달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은 아니었다.

Plus.실험체가 퍼지 초콜릿을 가지고 있던 이유는 어떤실험을 잘 참아내서 준 일종의 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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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0-01 19:44 | 조회 : 589 목록
작가의 말
츠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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