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화 데스티니

잠시후



"으..으아아아악!!!"



"아..개꿈..."



"정안. 이제 일어났네??"



그제서야 두리번 거려 도한이를 발견했다.



"너는 이 방이 마지막 탈출일거 같니..?"



나는 당당하게 대답했다



"아니. 너 성격에 그럴린 없지."



그리고 당연히 이건 기본이다는 듯이



"응. 맞아."



라고 말했다.



하. 그럼 왜 말한 거냐?!



"하지만..내 성격이 많이 바뀐 거 같아.."



!?



"너..설마..도한이의 영혼까지 삼켰냐?!....허.."



머리가 터질 듯 돌고 있었다.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믿지 않으려고 애썼다. 하..하.. 설마..걔도 그땐 인간이였는데..양심은 있겠지..



갑자기 가짜가



"아..정안..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뭔가..기분이..이상해..슬퍼.."



라고 했다.



?? 갑자기 왜저래?



라고만 생각할뿐.



!!



가짜는 울고 있었다.



"왜..왜 갑자기..그러냐..어.."



"아..정안아..나 도한..도한이야. ..이게 도대체..?"



"설마..도한..이니..?"



"응..내가 정신 차리니 내가 울고 있었어..정안..미안해..정말 미안해..내가 널 지켜야 되는데..널 지키지 못해서..난 정말 멍청한거 같아.."



도한이 그렇게 말하자 내 한쪽 가슴이 시큰해지고 울적해졌다. 정말 울고 싶었다.



"아니야..난..그래도..널 용서 할수 있어..너만을 바라보고 살았잖아.."



도한이 살짝 웃었다.



"아하하..그래..나중에 꼭 우리 행복하게 살자.."



"그래 도한아..근데 울다가 웃으면 내 마음이 아파.."



"아...그래..그리고 이렇게 마주할 시간 얼마 안 남았겠지..



"그치..그래도..꼭..꼭...내가 널 꼭 되찾아줄게.."



그동안 내가 너무 그리웠는지 계속 흐느꼈다..



"흐..흑..흐..흐..어..흐..윽.."



".....



사랑해 도한..영원히 너만을.."



"나도..마찬가지야.."



우리는...처음부터 운명이였나 보다. 절대적 운명



하지만 거기엔 그저 걸림돌이가 있을뿐.



운동장에서 뛰다가 돌이 있으면 짜쯩나겠지만 그냥 치우면 될뿐. 그저 그뿐이다. 지금 이 상황도 같다. 다만 걸림돌이 조금 치우기 힘들것이지 그외는 아무것도 없다. 그래..그저 치워..



그저 치우기만 하면 될..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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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0-04 23:24 | 조회 : 973 목록
작가의 말
Papo

여윽시 너네는..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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