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욱: 여러분 이제 퇴근하고 민하씨 환영회 오실 분들은 잠시 후에 정문에서 봬요
부서 사람들: 네!! 오예 술~!
환영회 하는 식당
진욱: 여러분 저희 신입사원인 민하씨 잘 부탁하자는 의미에서 건배 한 번 합시다!
부서 사람들: 네
진욱: 민하씨가 건배사 한번 올릴까요?
민하: 네.... 어.... 얼마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잘 부탁드려요 실수가 많아도 한 번씩만 눈 감아 주세요 거.....건배...
민건: '뭐야 쟤 처음인것 같은데 왜 이렇게 귀여운건데...? 아...씨 자리가 넘 멀잖아...가까이서 마시고 얘기하고 싶은데....'
(민하가 진욱이 옆에서 민건이 옆으로 옮긴다)
민하: 선배님... 잘 부탁드려요~ 제가 이런 일은 또 처음이여서요...히히 잘부탁드립니다
민건; (귀여운듯이 쳐다보며) 네 저도 잘부탁드려요 음 나이도 비슷할 듯 한데 편하게 오빠 할까요?
민하: 히히 네 좋아요 히~
민건: 민건이 오빠라고 해봐요 제 이름이 민건이여서요....
민하: 민건이 오빠 민하 술 한 잔만 따라주세요 민하가 먼저 오빠 술 잔 채워줄게요
민건: 고마워 나도 따라줄게
(진욱은 뭔가 불편하다는 듯 민하와 민건을 쳐다본다)
진욱: 휴...나도 민하씨랑 이야기 하고 싶은데.....
예진: 팀장님 민하씨 좋아해요?
진욱: 네....아 아녜요 아닙니다 술 드세요 예진씨...
예진: '나도 진욱이 오빠 좋아하는데 오빠는 날 안봐주고 저 년만 바라보네.....'
(예진은 민건쪽으로 자리를 옮기며)
예진: 민건아 저기로 가봐 나 민하씨랑 이야기 좀 하게
민건: 어.....
예진: 민하씨 술 잘 드세요?
민하: 아뇨...
예진: (씨익 웃으며) 그래요? 저랑 같이 한 잔 해요~!
민하: 네....
(반 쯤 취하였다)
민하: 예진언니 언니는 술 왤케 잘 먹어요? 저 벌써 취한 것 같아요
예진: 난 정신이 멀쩡하고 맑은데 아...! 민하씨 술 못먹는다고 했죠? 죄송해요
민하: 아녜요 언니 괜찮아요
예진: 뭐야 민하씨 벌써 간거야? (부서사람들에게 큰소리로) 이번 환영회에 주인공인 민하씨가 취했는데 민하씨좀 바래다 줄 분 안계시나요? 그리고 이번 환영회는 여기까지만 하고 해산하는게 어떤가요?
부서사람들: 음..... 벌써 취했다니 어쩔수 없죠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담에 봬요 그러면
진욱, 민건: 그럼 제가 민하ㅆ.....
예진: 뭐야 둘이? 그럼 둘이서 데려다 주던가 알아서 해요 (식당을 빠져나온다)
진욱: 민건씨 들어가요 제ㄱ
민건: 아뇨 제가 바래다 드릴게요
과연 누가 민하씨를 집에 바래다 드렸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