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벌2

6.

재욱은 곧 닥쳐올 공포와 두려움에 흐느끼며 울었다.
"흑.... 흐흑...."

"왜 우는거지? 도망간것에 대해 미안해서 우는거냐. 아니면 곧 받을 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우는 거냐"

재욱은 벌이 라는 말에 몸을 덜덜 떨었다.

"하아...그러게 왜 도망쳐가지고 그래도 벌은 벌이니 받아야 겠지."

혁준은 속으로 재욱을 걱정하고 있었다. 벌을 주기 원치 않았지만, 이대로 두면 재욱은 또 다시 도망치려 할 것이다.
..어쩔 수 없는것 이었다.

"흐윽 미안해 잘못했어..이제 도망안칠테니까 그런거(벌) 하지마.."
주저앉아 눈물범벅이 된 재욱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랑곳 하지 않고 혁준은 정조대를 꺼내 들었다.
그리곤 재욱에게로 다가왔다.

"이제부터 이걸 너한테 채울거야 너의 사정을 구속 할 뿐만 아니라 화장실도 못 가"

"뭐라고?"
청천병력 같았다.

"너... 나한테 왜 그러는거야... 내가 뭘 그렇게 잘못 했다고 애초에 날 여기 가둔건 너잖아!!!"

지금 내가 왜 이러고 있는거지, 왜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하는건지,,,
갑작스레 밀려들어 오는 생각에 울컥해 재욱은 빠른속도로 말했다.

"하아...그때 말했잖아 넌 내꺼라고 이제부터 이 방 못나간가고"

약간의 인상을쓰며 혁준이말했다.

"질질끌거 없어 조금 아프겠지만 참아봐"
말이 끝나길 무섭게 주저 앉아있던 재욱의 바지를 벗겨내고 재욱에게 정조대를 채웠다.

"흐윽..흑..이상해.. 느낌이상하다고.."

격렬하게 몸부림치는 재욱의 팔과 다리를 잡고 구속구로 단단히 고정시켰다.
팔은 등 뒤에 묶여졌고 다리는 양옆이 벌려지도록 구속 됬다.

"풀어줘.. 묶을 필요까지는 없잖아."
재욱이 울음이 나올것 같은 목소리를 참으며 씩씩대며 말했다.

"아니. 묶어야돼 딜도 꽂아야 하거든"
하며 혁준은 재욱의 애널에 그대로 꽂아버렸다.

"아아아악!!!흐흑....흑!!!아파...흑...빼줘..."
그것은 고통에 비명소리였다.

"지금 아무 이유없이 당하는게 아니야 너가 도망친거에 대한 벌을 받고 있는거야.
조금 이따 풀어줄게 그때까지 도망치지 말고 얌전히 있어."

이 말을 하고 재욱의 볼에 가볍게 입맞춤을 한 혁준은 나가버렸다.

7.

재욱은 방금한 혁준의 말을 들을 수 없을 만큼 괴로웠다.
또 다시 박힌 애널은 찟어져 피가 흐르고 있었고, 흥분한 상태에서 사정도 할 수 없고, 구속구를 풀을 수도 없으니 말이다.

미칠 것 같았다.
재욱은 기절하고 다시 깨기를 반복했다.

몇시간동안 구속되서 침대에 누워있었는지 모르겠다.
사정하지 못해 얼굴에는 핏기 하나없었고 손하나 까딱할 수 없어 괴로워 미칠 지경이 었다.

아무나 좋으니까 제발 빼줬으면... 너무..너무 괴로워 쾌락과 고통이 함께 오고 안오고를 반복하고 있는데 어느 누가 멘탈이 멀쩡할까...

재욱의 신변보호를 하는 수인과 윤혁은 그저 밖에서 이 벌이 끝나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다.아무도 방에 들어가지 말라는 혁준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도 사람이기에 재욱을 걱정했지만 그렇다고 회장의 명령을 어길 수 는 없었다.

그렇게 반복하기를 2시간 혁준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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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4-18 00:14 | 조회 : 13,542 목록
작가의 말
Lee Label

쓰고보니 생각보다 하드해서 놀랐어요...부드러운것도 해보고 싶은데 말이죠((그건 다음화에 항상 댓글 잘 읽고 있습니다♡좋은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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