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40화

“그만 퇴근해야지... 큰 사건도 터지지 않았고, ....에이..-씨... 강력반에 들어와서 뭐해..
개처럼 일하는데..”

‘ ....? ’

성진이가 대사를 치자 순식간에 시선이 쏠렸다.
정말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한다면 사무실이든 자신의 방이든 화장실이든
어디에서 연기를 해도, 자신의 역할의 대한 깊은 소화력이 있어야만 한다.
그것을 명배우라고 부른다.

성진이가 연기를 하자 의문감이 들 정도로 성진이와 역할 서민철이 원래 동일인물 이었다는 것처럼 느껴졌다.
가수들이나 모델들 등은 자신의 색을 내야만 하는 반면, 배우는 그 역할을 얼마나 소화해내고 얼마나 표현해낼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성진이가 표현해내는 서민철은 작가 본인이 생각하더라도 소름이 돋을 만큼이나 일치했다.

‘ 성진씨 연기가 3주 전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단기간에 이렇게 는다고..?’

이곳이 리딩연습 소회의실인지 촬영장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만큼이나
훌륭한 연기였다.

고개를 든 성진이와 눈이 마주치자 사람들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며 대본을 훑었다.

“ .....?”

다음 대사를 쳐야하는 학생 김나연역을 맡은 고지예가 말을 하지 않으니
고개를 들자 모든 사람이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김나연역을 맡은 고지예가 자신의 대사를 찾고서 리딩을 이었다.

“ 겨, 경찰 아저씨!! 아저씨 경찰 맞죠!? 경찰이면 빨리 범인을 찾아주셔야죠!! 네???
우리 아빠 죽인 범인을 찾으라고요!!!”
‘ 아,.. 세상에..’

솔직히 생각해서 고지예가 연기를 못하지는 않는다.
오디션을 볼 때도 나름 수준급이었다.
그럼에도, 지금 그녀의 연기는 너무나 이질적이고, 어색해보였다.
단순한 리딩이고 연기력을 요구하지 않는 날이었지만, 공기는 차갑게 식어내렸다.

“..? 범인..? ”
“ 아, 이 애 그 애입니다. ”

“ 그 애라니-..?”

“ 있잖습니까, 엽기 살인사건의 14번째 희생자 김환우. 그 남자 딸입니다. ”

▷일정 연기 수치를 넘겼습니다. 능력 「기적의 탑스타Lv.2」 → 「기적의 탑스타Lv.3」로 변경됩니다.◁

▷목소리 분위기가 변화됩니다.◁

“ 그래서, 아버지를 죽인 남잘 찾아달라고?.. ”

“ 네!!.... 단서.. 단서도 있어요!.. 그 남자를 알아낼 단서도!!.. ”

“ ...... 그게 뭔데-? ”

순간 한 마디에서 느껴지는 오싹함에 모두가 경직되었다.
일순간에 바뀐 성진이의 분위기에 현재 경찰역 임에도 알 수 없는 무서움을 자아냈다.
성진이는 대본도 잠깐씩만 볼 뿐 나머지는 사람들을 보며 하기에, 눈을 마주친 고지예는 얼굴이 창백하게 질렸다.

“ 지금 말할 수 없는 것이라면 됐다. 좋아, 맡아주마 ”

또다시 일순간에 분위기가 풀렸다.
차갑고 무거웠던 공간이 불이 딱 켜지듯 자유롭고, 안정을 찾았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이 성진이의 목소리 표현력에 무서움과 감탄을 보냈다.
















“ 이로써 리딩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3일 뒤에 있을 촬영 늦지 않게 와주세요. ”

“ 예 ”
마지막으로 대화가 끝나자 모두들 하나 둘씩 자리에서 일어섰다.
성진이를 감탄에 눈으로 보며 나가는 이도 있었고, 질투에 눈으로 보는 이도 아주 없지는 않았다.
좋은 의미이든 좋지 않은 의미이든 성진이는 모두에게 주목을 받았다.

“ 그럼, 저도 들어가 보겠습니다.”

“ 아, 네 성진씨 3일 후 촬영장에서 봐요. ”

“ 네 ”

성진이가 소회의실 문을 열고서 밖으로 나왔다.
그러자 중간에 합류했던 준우가 다가오며 놀란 얼굴로 물었다.

“ 야 박성진 ”

“ ? 왜?..”

“ 너 뭐야??.. 또 연기 늘었냐-? ”

“ 갑자기??... ”

“ 아니, 아까 리딩을 하는데.. 뭐랄까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이었달까?
예전에는 표정이나, 행동으로 소름을 주었었는데-.. 지금은.. 목소리만으로 그걸 준달까..”

‘ 그렇고 보니.. 목소리가 변화된다는 알람은 봤는데...’

성진이는 준우에 말에 고민하며, 잠시 화장실을 간다며 화장실쪽으로 향했다.
화장실 한 칸으로 들어가 ‘앱’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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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중인 퀘스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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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의 영향력이 커진다고?...준우가 한 말이 이건가?’

성진이는 그제야 준우의 말을 이해하고 화장실을 나왔다.

“ 뭐 이렇게 오래 싸냐-... ”

“ 하하.. 그냥 거울 좀 보느라고..”

“지 잘생긴 얼굴은 알아가지고 ....오늘 스케줄은 끝이고 내일 라디오 출연이니까 6시까지 데리러 갈게- ”

“ 응, 알겠어- 고마워 ”

“ 별 말씀을- 간다. ”
성진이는 준우와 헤어지고 집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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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2-24 01:04 | 조회 : 2,946 목록
작가의 말

허걱...올린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안 올려져 있더라고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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