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만들기

"...하림...여기는 어디에요??"

"음.... 우리 서로 맞출건 다 맞추지 않았습니까..."

"음..."

지금까지 하림과 커플로 샀던 물품들이 떠올랐다.

반지, 목걸이, 발찌, 드레스와 양복 등등... 커플이 했다는건 앵간해서 다 한것 같다

'참 많이도 했네~ 흐흐흐.. 그래도.. 아직 모자라지이이!!!!!'

"그렇긴 하죠"

"하지만 뭔가 더 기념적인것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오! 근데 그런게 여기에요?"

"서로의 인형을 만들면 더 기념적일거 같아서요"

"....인형..!! 좋은데요? 히히~ 하림 저 예쁘게 만들어 줘야 해요!"

"하... 다행이다"

"네? 왜요?"

"이벤트라해서 잔뜩 꾸미고 왔을텐데 이런거 하자고 하면 실망할까 싶어서요.."

"엑!! 설마 이게 이벤트의 끝은 아니죠??"

"....그럴거 같습니까?"

"힣 아니요?"

"흫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 만들까요?"

"넵!"

그때 검은머리의 훈남 오빠야가 다가왔다

"안녕하세요, 김주한 이라고 합니다"

"김..주한? 이요? 이름이 이국적이네요...?"

"ㅎㅎ 네 맞습니다. 저는 저기.. 한국이라는 곳에서 왔어요"

"와... 한국이면.."

"저~ 쪽 동방의 나라입니다"

"오~~"

"저번에는 여선생님이 있지 않았습니..까?"

"아~ 제 누나는 오늘 급한일이 있어서요ㅎㅎ 대신 저도 한솜씨 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되요"

"....그게 문제가 아닌데...."

하림이 분명 이곳을 고른 이유는 여선생님이 안내해주기 때문이었다. 그냥 남자여도 불편했을 하림인데...

'저건... 이국적으로 잘생겼군.... 쳇'

"아 맞다.. 인사를 못했네요 히~ 안녕하세요 오를레아 셀리아나라고 해요"

"안녕하십니까, 아를레아 하림 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음~ 그럼 저기 앉아주시겠어요?"

"아, 넵!"

인형 만드는법은 간단하다

1. 만들 인형의 도안을 그린다

(셀리 : 나는...역시 붉은 한복이려나?)

* 주온이 한복에 대해서 설명해줌(이장면은 스킵!)

2. 천에 도안을 그리고 자른다

(하림 : 이게.. 이게 이게 왜 안잘리지? .....검으로 하면 잘잘릴텐데....검..을?)

(셀리 : 찌릿)

(하림 : 끄..끄응...)

3. 솜이 들어갈 공간만 남기고 바느질을 한다

(하림 : 읏!)

(셀리 : 잠만 봐요 찔렸어요? 아파요? 어.... 쪽!)

(하림 : 잠..잠깐 셀리 지금 손이 입에!!)

(셀리 : 아?? 아!! 아! 미안해요 원래 다른애들도 다치면 이렇게 해서...)

(하림 : 다른애들이면... 남자도 포함입니까?)

(주한 : .....잘들 노시네요ㅎㅎ)

4. 천을 솜을 넣을 구멍에 넣어 빼서 뒤집는다

(주한 : 아.. ㅎㅎ 이부분은 보면 이해가 더 편할꺼에요 봐봐요)

(셀리 : 어머?)

(하림 : 꼭 뒤에서 껴안는 포즈를 하면서 알려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셀리 : 에이~ 설레는데 놔둬요 히~~)

(하림 : 왜 설레고 그럽니까!!)

(주한 : ...앞으로 안그럴께요...흑)

(셀리 : 왜 애를 울려요!!)

(하림 : 다큰 20살 청년이 왜 애입니까!!)

(주한 : .....그냥 제가 갈테니 싸우지 마세요오...)

5. 눈을 달고 머리카락도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서 붙인다

(셀리, 하림 : ......)

(주한 : 하하 처음치고는 엄청 잘하신거에요)

(셀리, 하림 : 말걸면 집중력 흐트러져요)

(주한 : ...넵)

5. 인형에 솜을 넣는다

(하림 : 셀리는... 푹신하게 적당히 넣겠습니다)

(셀리 : 하림은...무조건 단단하게..)

셀리가 솜을 넣으면서 말을 타며 느꼈던 근욱이 생각났다는것은 안비밀

6, 옷을 입힌다

(주한 : 옷은 만들기 어려워서 제가 미리 준비했어요)

(셀리 : 어머?? 이것들 다요??)

(주한 : 두벌만 골라 가세요 제~ 일 잘 어울리는것으로요)

(하림 : 흐으음.... 다어울려서...끙)

(주한 : 하하하 딱 2벌이에요 잘 선택하세요)

(하림 : 그냥 이거 다 사면 안됩니까?)

(주한 : 아? 선물 말고요??)

(셀리 : 오!! 저도 이거 다 살께요!!!)

(주한 : 저야 좋지만.... 그럼 다 사세요)

(셀리 : 오앗싸!)

(하림 : 슬그머니 주먹만 꽉쥐고 예쓰~)

"하하 인형만들기는 여기서 끝이에요 재미있었어요?"

"네!"

"뭐...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림이 제일 즐겼으면서..."

"하하 그럼 나중에 아기를 가지면 아기와 함께 방문해 주세요 저도 즐거웠습니다"

"아!! 아깃!!!!"

"흐...알겠습니다. 꼭 오죠"

"하림!!"

"하하 그럼 안녕히 가세요"

"네에~"

"알겠습니다"

셀리와 하림은 서로의 인형을 보고는 서로 바꾸어 가졌다

"역시 이런거는 바꿔서 간직하는거죠"

"하하 알겠습니다"

"하림 우리 이제 어디가요?"

"...밥먹고 마지막 이벤트를 하러 갈겁니다"

"으음... 마지막 이벤트라.. 기대되기는 하지만 배가 더 고프긴 하네요"

"그럼 가실까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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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7-28 17:02 | 조회 : 1,703 목록
작가의 말
하르림

언제쯤 밥먹고 이벤트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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