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체벌

"윽 아파..."

"아파?... 고작 1대 밖에 안 때렸어 지금 내가 너의 엉덩이를 붉게 물들 정도로 바지버클을 이용해서 때리고 싶은데 손으로 때린 걸 다행이라 생각해"

아프다는 나의 말에 그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을 내뱉고는 다시 나의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한다.

"찰싹찰싹"

여러 번의 마찰음이 방안에 울려퍼졌을까? 나는 엉덩이가 화끈거리는 것을 느끼고는 고개를 숙여 눈물을 바닥에 뚝뚝 떨어트리기 시작한다.

"흑 흐윽.... 흑..."

눈물들이 바닥에 떨어지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자 그는 그런 나를 비웃으면서 나에게 차가운 말을 내뱉는다.

"어린 애XX마냥 눈물이나 뚝뚝 흘리고 누가 보면 어린애인 줄 알겠다. 아 원래부터 어린애였지 자기 감정 밖에 모르고 남의 감정 따위 생각하지 않는"

그가 내뱉는 말에 머리에 망치를 맞은 듯 아무런 대답 조차 하지 못한 채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자 그는 나에게로 서서히 다가와 우는 나의 턱을 손으로 들고는 말한다.

"더 때리기 전에 눈물 안 그쳐? 너 때문에 깨끗한 바닥이 눈물자국으로 더러워졌잖아 어떻게 처리할 꺼야"

"으흡...흡... ㄴ ㅐ.....가.... ㄲ ㅐ... 끗하게... 할.. ㄱ ㅔ..."

바닥을 깨끗하게 한다는 나의 말에 피식 웃으며 나에게 다시 묻는다.

"어떻게 깨끗하게 할 건데?... 손이 묶여있는 상태에서 말이야..."

그의 말에 미처 엉덩이로부터의 통증에만 신경 쓰던 정신을 다시 자신의 묶여있는 손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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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3-18 22:24 | 조회 : 9,703 목록
작가의 말

제가... 요새... 글을 못 써서.. 저퀼입니다... 부디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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