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너 지금 졸라 야해. (임수시점)

"....돌았냐, 너?"

정말 미쳤다. 그냥 미친게 아니라 정말 미쳤다.

"안 돌았어. 지금까지 참고 참았던걸 하는것 뿐이야."

강준후의 손이 나의 페니스로 갔다.

"이 변태새끼가.., 작작해. 이새끼야! 장난도 정도껏 해!"

묶여있는 상태라 저항도 하지 못했다. 그냥 강간당하는 것과 다름없는 셈이다.
하지만 목소리는 있는힘을 다해 저항했다. 목소리만은 힘 뻣뻣하게 쥐어 고래고래 소리지르기에 바빴다.

"..시끄럽네. 입 막기 전에 조용히해."

"흐윽... 제발... 그만해.. 갑자기 나한테 왜그러는거야.. "

처음보는 강준후의 모습과,
지금 자기 상황이 너무나도 애처로워서, 너무나도 비참해서 눈물이 다 나왔다.
이 마음을 강준후가 알아줄리는 없겠지만 한번 해보자는 식으로 눈물까지 흘려 애원했다.

"아, 그거 좋은데? 더 울어봐, 이참에 신음소리도 포함하면 더 좋고."

정말 답없는 새끼다.
어떻게 지금까지 내가 이딴 놈하고 친구였는지 이해가 안갔다.

"손가락 들어간다~"
"..!"

나의 구멍에 강준후의 손가락이 들어가서 풀기 시작했다.
그 손가락은 도대체 어디를 찌르는지, 내 목구멍에서 야릇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흐응, 하아... 흐읏..으응..하아아.."

이게 정말 내 목구멍에서 나는 소린지 의심했지만, 지금 여기에 나와 강준후 밖에 없는것 같으니 내 목소리가 맞았다.

신을 정말 원망했다. 왜 이렇게 쓸데없이 잘 느끼게 만든거야, 시발.
여자만으로도 충분하잖아.

"목소리 좋은데? 더 울부짖어봐."
"흐응... 아앙... 하아아.. 흐읏.."

곧장 내 목소리를 막고 싶었지만 쉴새 없이 흘러나오는 신음소리는 내 정신을 흐뜨렸다.

눈물이 찔끔 다나왔다.
하지만 녀석은 내 모습을 보고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

"아, 쌌네? 겨우 이것가지고 싼거야? 진작에 해줄걸 그랬다. 그치?"
".....미친새끼.."

강준후는 내 처참한 표정을 보고 자신의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그럼. 이제 내가 쌀 차례지? 나, 펠라 해줘."

제정신이 아니다. 이새끼는.

"..미쳤.. 흐읍..!"

나의 입속에 강준후의 물건이 들어와서 휘저었다.
너무 역겹고 더러워서 당장이라도 빼고 싶었지만 강준후는 내 뒷머리를 움켜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물지만 말고 좀 빨아봐. 혀 돌리면서. 아, 깨물면 죽을 줄 알아."
"...."

절대 이 치욕스러운 짓을 하지 않을거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견디면 견딜수록 강준후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 지기만 했다.

"안 빨면 오늘 밥 없다? 너 어제도 굶은거 같은데."

그때 쓸데없이 배에서 소리가 났다. 지금 이상황에서 말이다.

"...."

오늘이야말로. 나의 자존심에 큰 금을 냈고,
나는 강준후의 것을 빨기 시작했다.
뱀같은 혀를 늘어뜨리며, 타액을 섞어가면서..
마치 아기가 쪽쪽이를 빠는 것 처럼 말이다.
이순간은 정말로 치욕스러웠다.

"흐읏.. 흐.."

또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평소에는 눈물을 잘 흘리지 않지만 아마도 지금 이짓거리를 해서일까.

지금 내 모습은 정말로 남창 같다.

"하아.. 더 빨아봐."

그녀석의 말에 나는 잠시 얼어있다가 다시 빨기 시작했다.

"윽.."

아, 강준후가 내 입에서 사정했다.
입속에 흐르는 끈적한 정액이 역겨웠다.
하지만 이 새끼는 지금 내 모습이 마음에 든 모양이다.

"자, 김치."

강준후는 폰을 꺼내들어 내 처량한 모습을 찍기 시작했다.

"..나한테.. 왜그래? 내가 너한테 무슨 잘못을 했다고.."

억울했다. 왜 나한테 이런 짓을 하는지. 정말 알고 싶었다.

"아주 많아. 근데 지금 알 필요는 없고. 섹스부터 해야지, 우리?"

강준후의 물건이 내 엉덩이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센 힘으로 내 엉덩이를 세워 피스톤질을 하기 시작했다.

"흐응, 흐으윽.. 흐읗.. 하아앙..!"
"하아.. 더 내봐."

지금 내 정신은 아마 온전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새끼한테 강간이나 당하면서 마음과는 달리 몸은 충분히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존나 조이네. 힘좀 빼봐."
"흐윽.. 하악... 흐응... 아파.. 흐으윽..."

강준후는 벌게진 내 얼굴을 보고 말했다.

"하아... 하.. ..있잖아. 너 지금 졸라 야하다?"

의미를 알수 없는 표정을 지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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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1-13 20:48 | 조회 : 9,534 목록
작가의 말
즈믄달

크흠.. 흠.. 큼.. 크흐흠.... 켈록케록... 큼큼. 독자분들 쓰릉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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