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엔 리본씨가 방에 없어요...

(리본)



아까 츠나에게 스마트폰으로 이때쯤에 만나자고 했으니 집무실에 있겠지...

그나저나.. 애는..순수한건지..아님 일부러 이러는 건지..
리본의 방에는 큰 침대가 하나 있었다.근데 사람은 둘이오.침대는 하나요.그래서 내가 옆 소차에서 잔다고 했지만, 루엘이 안된다고 해서 같이 자긴 했지만... 이런 애를 옆에 두고 잠이 오겠냐고...

루엘의 머리카락을 빙빙 돌리다, 잠결에 날 발견한 루엘이 "리본씨다.. 안아주세요.."하고 배시시 웃었다.

잠깐만!! 그건 반칙이 잖아!

본능적으로 키스 하려던 입을 손바닥으로 억지로 막았다. 얼굴이 뜨겁다... 반칙이잖아..그렇게 귀여우면..어쩌라고..겨우 참고 있었는데..!

결국 볼에 짧게 뽀뽀를 했는데, 루엘이 무의식 중에 날 다시 발견하고 말했다.


"리본씨...좋아해요.."
"루엘?(당황)"
"엄청엄청 좋아해요..."

하고 내 품속으로 파고 들었다.

"루엘...나도.. 엄청 좋아해.."
"또또,엄청 존경하고,대게대게 멋지고, 또또..."
"???루엘???"
"(쿨쿨)"
"자는거냐... 그래.. 그게 언젠간 '그' 좋아하는게 아니라, '다른'좋아함으로 바꿔줘..."

하아...

진짜 놀랬네... 잠결에 하는 말이 라도 엄청 놀랬어..
하아...이젠 츠나에게 가야겠네...

잘자. 다녀올께.나의 천사,나의 반쪽...언젠간 꼭 내걸로 만들거야..
그떼까지 기다려줘.. 열심히 뒤따라 갈께.


사랑해..






끼익-탁

루엘의 이마에 짧게 키스를 해주곤 방을 나섰다.

금방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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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토끼'

4
이번 화 신고 2017-12-17 14:17 | 조회 : 2,081 목록
작가의 말
초코성애자

루엘은 외로움을 많이 탄답니다.(댓주세여!!(눈팅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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