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ㅇㅁㅇ ㅇㅂㅇ ㅇㅅㅇ

나는 먼저 사사와 같이 찾으러 떠났다.
"악마. 디디오엔지 싸는 인간을 주저앉히고 휴지를 빼앗아갈 정도로 잔인한 마귀. 마왕. 그 흉악한 악마들을 유일하게 통솔하는 우두머리. 그게 짐이지."
혜나를 안고 있던 마왕 솔로몬이 설명했다. 그 다음
"아이고, 무릎이야.."
이라고도 말했다.
혜나와 솔로몬이 어떤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놈이 그 범인이냐?"
"응."
"역시 사람은 겉만 보면 모르는거야. 생긴건 건실해보이는데 말이다."
나가는 '건실...?'이라고 생각했다.
"사사오빠다! 공원에 숨어있대. 사람들 내보내고 주변 통제하라고 해야지."
"그럼 날아갈까.. 근데 왜 하필 공원?"
그렇게 나가는 마왕과 혜나와 날아서 공원으로 가게 되었다.
"그대들도 날 수 있군."
"네? 네."
"그럼 왜 사사랑 그 여자랑 같이 날아서 찾지 않았나?"
"네? 어..뭐.."
"짐이 못미더워서 혜나를 두고 갈 수 없었나?"
"아, 아뇨. 전혀 그런 건 아니고.."
대화하고 있던 셋을 본 내가 말했다.
"나가야! 혜나야! 그리고... 마왕님! 이쪽."
사사의 총소리가 들려왔다.
"사사오빠!"
"뭐야, 이건! 내가 말할 처진 아니지만 요즘 세상, 너무 험악해! 그렇게 마구 총을 싸갈겨도 되는 세상이었냐고! 너, 너희 경찰 끄나풀이냐?"
그때 혜나가 하는 말
"아니! 그보단 똘마니에 가까워!"
몇 초 정적이 흐른 뒤, 나가가 말했다.
"우린 히어로 기관 스푼에서 나왔습니다. 당신을 체포하란 부탁을 받았거든요."
나는 이 후의 내용을 떠올렸고, 한 번 장난칠까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 그 남자가 말했다.
"멍청한 놈들!"
혜나는 반사적으로 몸을 피했지만, 나는 염력으로 그 변태를 땅에 내리꽂았고, 나가는 거기서 더 눌렀다.(원작 참조)
그 뒤
"그대는 하반신의 존재 자체가 해악이군. 짐의 이름은 솔로몬. 악마보다 더럽고 추잡한 그대에게 벌을 내리겠다."
"뭐? 솔로몬이면.."
"그대의 생각대로다. 쪼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다행히도 모두 솔로몬을 보고 있느라 들키지는 않았다.
[저기, 이 웹소설은 전체이용가라서요.]

스푼이 모두 떠난 후..
"죽은겁니까?"
"너 임마..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살아있나?"
"(끄덕)"
"혹시 동강동강 열매 능력자?"
"아니야!"
"아무튼 꼴이 이러니 평생 변태짓은 불가능하겠군."
"내가 권총을 박살내주려고 했는데.."
"잠깐 이것 좀 봐!"
"이건..."
"...N극은 어딨냐?"
"아, 몰라!"

한 편 스푼에서는

"베놈.. 아직 못찾았다냐.."
"시체도 아직 못 찾았대요. 그렇지만.. 일 들어왔네요. 학생들 방범벨 호출이에요."
"손 남는 녀석 없냐.."
"지금은 우리밖에 없어요."
"어떻게 된게 히어로는 아무리 늘어나도 모자라."
"그만큼 세상이 계속 험해지고 있다는 소리겠죠. 그리고 인력부족."
"그래.. 지금 이렇게 늘어져있는 동안에도 피해자는 무슨 험한 꼴 당할지 모르지. 간다! 장소 알려줘."
"화이팅! 발로 뛰는 서장은 서장님밖에 없을거에요. (인력부족 때문에)"

히어로 기관 스푼.
그 안엔 다양한 특기를 가진 사람, 영물, 혼혈들이 모여있는데,
그 중 최강이라 불릴 법한 특기를 가진 히어로가 네 명. 일명 사기캐.
신참 고등학생 나가, 그리고 비스터.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아모르.
그리고 스푼의 서장이다.
일당백의 타고난 싸움꾼.
그 특기는 어떤 물리적인 공격에도 타격을 입지 않는 방어력, 강철도 부수는 완ㄹ...
"잠깐잠깐잠깐! 서장님! 이쪽이 가해자 같은데요."
(웹소설의 설명도 부수는 완력)
"뭐?"
"저기... 죄송하지만... 신고한건 전데요..."
'마..맙소사 이 위압감.. 왕따 주제에 험상궂게 생겼다고 팰것 같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뭐여!"
"잘못했는데 사과하는게 이상한가?"
"의외로 상식적이야?"
대화를 듣던 내가 말했다.
"이 양 같이 생긴게.."
"양 맞거든!"

(전투씬 분량도 부숴버리는 완력)

"주모자를 패달라고?"
"아, 아니 그게 아니라, 다시는 왕따같은거 못 시키게 그 나쁜 마음의 뿌리를 뽑고 짓밟아달라는 뜻인데요."
다나가 '설명'했다.
"마음에 펑크날 때까지 패달라는 걸로 들리는데요. 흠... 하긴 히어로는 사람들을 대신해 악을 응징하는 존재. 원하는 바람이 있다면 들어줘야지요. 그런데.. 가끔 드는 생각인데 어쩌면 히어로는 필요악일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이 너무 의지하려 들거든요. 도움받는게 익숙해지면 노력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난 지금까지 한번도 도움받은적 없는걸.. 약해서 맞고 돈 뜯긴게 죈가? 당연히 저쪽이 잘못했잖아. 아무 잘못 안 했는데 왜 내거 싫은 소리를 들..'
(남의 생각까지도 부숴버리는 완력)
"뭐, 어쨋든 패줄거지만."
'가.. 감..'
"잠깐, 두 분 서까지 동행해주실까요."
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이렇게 말해버렸다.
"저는 안했어요!"
"일단 서에 가서 말씀하시죠."
'아... 이게 아닌데...'

그 시각,
"비스터는 화장실 갔다 온다더니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13화 연재 늦어서 죄송합니다.
14화는 1월 15일에 올라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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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1-12 16:58 | 조회 : 1,376 목록
작가의 말
문이

(작가의 말까지 부숴버리는 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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